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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딕/오컬트판

고2~3때 이야기다.

by 이릴 2017.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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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06:38.39 ID:f3ARNE2V0PU 


지금부터 썰을 풀어보려 한다.

들을 사람있어? 일단 내가 지금 시간이 별로 없어서 썰을 풀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잘하면 내일 이어서 풀 수도 있고 .



2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06:46.92 ID:BieYayFq8oI 

듣고있어



3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07:00.75 ID:ysu7tDbHas+ 

예압



4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15:27.73 ID:f3ARNE2V0PU 

나는 남녀 공학을 나왔고, 서울에 사는 남자사람이다. 지금은 대학생이지만

나이는 일단 넘어가고, 고2때 이야기다. 고1때는 그냥 그럭저럭 지나갔다.

너네도 알거야, 고1때는 그냥 중딩때의 삶을 이어받아 그럭저럭 지내는 거...

2~3학년 때 부터는 다른학교는 공부에 불을 붙였지만...우리학교는 안그랬지만.

어쩌다가 이야기가 다른데로 넘어갔네. 아무튼 고1시절을 그럭저럭 보내고, 

고2때 이야기다. 1학기가 시작되고 한 두달 정도 지나간 상태였다. 

그 때, 우리 반에 전학생이 왔다.



5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16:54.86 ID:cO6EhED1EOE 

듣고있으니까

계속해봐



6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17:56.81 ID:f3ARNE2V0PU 

그 전학생은 남자였다. 나를 제외한 남자애들은 대부분 실망했지. 여자가 아니라니 우워워 이런 분위기였다. 나는 별로, 여자애들의 괴팍함과 파워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전학생이 여자여애 해! 이런 관념은 없었다. 누나가 두명이나 있어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별로 남자건 여자건 상관없었다. 전학생이 남자였다고 했지? 이녀석의 이름은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그냥 가명을 지어서...슈주의 김희철을 좀 닮은 분위기니까, 김희철이라고 부르도록 하겠다.




7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19:08.17 ID:Bj2HmXAe0mg 

>>6 김희철이라니 ㅋㅋㅋㅋ 여튼 계속 해봐!



8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20:00.94 ID:f3ARNE2V0PU 

아무튼 그 녀석은 키가 또래에 비해 좀 작은 느낌이었다. 고2쯤 되면 대부분 170은 넘겼거든, 우리학교는 ... 근데 걔는 163~5? 정도로 작은 느낌이었다. 좀 아담했지. 우리학교는 두발자유는 아니였지만 거의 염색이나 여자애들 펌, 남자애들의 너무 긴 머리를 제외하고는 머리를 거의 잡지 않았다. 그래선지 모르겠지만, 김희철의 머리도 조금은 길었던 걸로 기억한다. 좀 간지나는 머리였다.



9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22:24.14 ID:f3ARNE2V0PU 

그 알지? 전학오면 소개하라고 하는거. 걔는 뭐라고 해야되지.... 만화보면 그런 캐릭터있잖아, 계속 웃고있는 캐릭터 ...라고 해야하나? 걔도 그런 과였어. 걔가 싱글싱글 웃으면서 "내 이름은 xxx이고, xx동에서 전학왔어. 잘 부탁해" 라는 전형적인 말을 내뱉고, 선생님이 앉으라고 한 자리에 앉았다. 하필 그 자리가 내 옆자리였단 거지.......... 그 자리는 사실 임자가 있었지만, 내 짝은 교통사고를 당해서 팔인가 다린가 부러져서 입원해있는 상태였다. 



10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24:35.84 ID:wRU4Sv5LE2M 

계속 부탁해



11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24:52.78 ID:f3ARNE2V0PU 

듣고있는 사람 없나? 아무튼 언제 시간이 날지 모르니 일단 썰을 풀긴 하겠다.

걔는 교복을 아직 산건지 안산건지, 우리학교 남자 교복은 그냥 검정색 바지에 흰 와이셔츠에, 넥타이랑 니트조끼랑 마이거든. 근데 마이는 대부분 애들이 안걸치고 다녔다. 조금 따뜻해져서 일지도. 아무튼 대부분 조끼하고 넥타이는 하는애들도 잇고 안하는 애들도 잇고,그랬다. 그런데 걔는 바지는 검정색 바지긴 한데, 전 학교꺼였는지 위에는 흰 와이셔츠에 가디건을 입고 잇었다. 가슴 쪽 좀 파여있는, 그런거. 좀 간지나는 교복템.



12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26:20.02 ID:f3ARNE2V0PU 

나는 턱을 괴고있었는데, 그래도 전학생이니까, 옆으로 고개를 돌리게됬다.

그런데 그 녀석은 자기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던 거야.

내가 깜짝 놀라서 (왜 놀랐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놀랐다.) 고개를 다시 앞으로 돌리니까, 옆에서 피식하고 웃는소리가 났다. 조금 기분이 나빳다.



13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28:46.00 ID:f3ARNE2V0PU 

그리고 조회시간이 끝나고, 종이 쳤다. 반애들은 남녀할 것 없이 전학생에 대한 궁금증으로 가득 찬 눈 빛으로 그 애에게 다가갔다. 옆자리에 내가 앉아있으니 나도 좀 불편했지만 내 친구들도 다 모여있었으므로 그냥 앉아있었다. 내가 위에서 김희철을 좀 닮았다고 했지? 그러니까, 잘생긴 타입이였다. 그 있잖아, 여자애들 좋아하는 이쁘장한 얼굴.... 남자다운 얼굴 말고. 그래서인지 여자애들은 뭔가.....불순한 의도의 눈길로 그 애를 바라보며 말을 걸었었던 것 같다. 아무튼 그랬다. 솔직히 나는 걔가 아까 피식하고 웃은 것 때문에기분이 상한 상태였다.



14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32:20.96 ID:f3ARNE2V0PU 

듣고 있는 사람 진짜 없나? ;; 왠지 나만 열심히 다는 것 같은데...



15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35:17.65 ID:ZRgKiZjMQAw 

?널깔본걸까



16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36:26.96 ID:Bj2HmXAe0mg 

보고있어! 으음 그래서?



17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37:22.45 ID:TkQcJxmp6XA 

나도 지금 막 보고 있어..!



18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48:45.41 ID:2T0noGY5FTc 

F5에 불난다 ㅠㅠ 그보다 피식하고웃다니 ;;



19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55:21.99 ID:f3ARNE2V0PU 

스레주다. 이어서 할게. 아무튼 다시 종이 치고, 수업이 시작했다.

내 기억으론 국사였나 국어였나...그랬었다. 조용한 시간이랑 여선생이었던 시간은

그거 두개였거든. 수업이 시작되고 한 오분에서 십분정도 지났을때, 내 책상 옆으로 종이 쪽지 하나가 쓰윽 밀려왔다.



20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57:24.89 ID:f3ARNE2V0PU 

조금 놀라서 반사적으로 옆을 보니, 김희철의 손이 종이 쪽지를 내 책상 쪽으로 밀고 있었고, 아무렇지도 않게 태연하게 앞을 보며 수업을 듣는 척 하는거다.누가 볼까 해서 주변을 두리번 거렸지만, 다행히 제일 뒷자리라서 그런지 아무도 보고있지 않았다.

뭐야 얘...하는 심정으로 그 종이를 슬쩍 챙겨서 책상 밑으로 슬쩍 폈다.



21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6:59:52.87 ID:f3ARNE2V0PU 

거기에는 '안녕 스레주(내 본명이었다. 아마 이름표랑 책상에 붙어있는 걸로 본 듯.)오랜만이다.' 라고 쓰여있었다. 남자치곤 꽤 단정하고 예쁜 글씨였다. 별로 호감을 가지고 있진 않은 터라 인상을 완전 구긴체 녀석을 바라보았다. 앞을 보며 수업을 듣던 녀석은 계속 턱을 괴고 있었는데, 눈동자를 굴려 나를 바라보더니 씨익 웃더라.



22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03:17.31 ID:Bj2HmXAe0mg 

음? 오랫만? 뭐지



23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03:41.01 ID:f3ARNE2V0PU 

기분이 나빠져서 다시 쪽지로 시선을 돌렸다. 그런데 쪽지 내용이 암만 봐도 이상했다.'오랜만이다' 라니? 나는 이래뵈도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 암기도 금방금방하고 특히 사람 이름이랑 얼굴은 한번 보면 잊지 않는 편이였다. 그런데 나는 이런 녀석을 본적도, 이런 이름을 안적도 없었다. 뭔가 이상해서 묻고싶었지만 수업시간이 조용해서 나도 쪽지에 적었다.


'오랜만이라니? 너 나 아냐? 난 너 모르는데.' 이 정도의 내용으로. 



24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05:13.91 ID:f3ARNE2V0PU 

그걸 김희철에게 다시 건네자, 녀석은 쪽지를 보며 조금 웃는가 싶더니, 다시 쪽지에 뭔갈 적어서 내게 내밀었다.


'역시 기억못하네. 조금 짜증난다? ' 정도로 적혀있었던것같아.



25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07:49.59 ID:ZRgKiZjMQAw 

역시라니.. 그럴줄알았단건가?



26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08:09.25 ID:f3ARNE2V0PU 

난 여기서 기분이 팍 나빠졋지. 아까 웃은것도 기분 더러운데, 짜증난다고 하니 기분이 더 더러워졌다. 짜증나는게 누군데? 조금 빡쳐서 


'나 알면 어디서봤는지 얘기나 해줘야 할 거 아냐 내가 어떻게 사람 다 기억하는데? 다짜고짜 묻는것도 그렇고 말하는 것도 그렇고 기분 더럽거든?'


정도로 적어서 건넸다.



27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08:51.78 ID:t+9gH22Ey3g 

계속 말해줘



28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09:41.44 ID:f3ARNE2V0PU 

그걸 보던 녀석은 하아..하고 한숨을 좀 쉬더니 쪽지를 접어서 교과서 사이로 넣었다. 그냥 그게 끝이였다. 답도 없이...짜증나서 다시 쪽지로 왜 대답안하는데?라고 묻고 싶었지만 구질구질해서 그냥 수업이나 들었다. 하지만 찝찝함 때문에 수업에 집중되지도 않았다.



29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09:53.34 ID:Bj2HmXAe0mg 

오오 뭔가 썸씽이! 그래서?



30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10:55.84 ID:t+9gH22Ey3g 

도대체 무슨일인걸까



31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12:26.94 ID:f3ARNE2V0PU 

그렇게 수업이 끝나고,나는 친구들 쪽으로 가서 놀았다. 솔직히 내 자랑은 아니지만, 막 개판으로 막나가고 노는 애들 말고...그냥 좀 노는 축 있잖아. 나는 그 축이었다. 고딩때의 가오때문에 더 기분이 나빳는지도 모르겠어, 김희철한테. 아무튼 걔 이야기는 친구들에게 하진 않고, 그냥 속으로 삭히고 있었다. 그리고 수업이 모두 끝났다. 우리학교는 야자 자율제였고, 나는 야자 신청을 하지 않는 상태였다.그러므로 그냥 집으로 가면 되는거지. 그때는 학원을 안다녔을때라, 내 방과후는 자유로웠다. 종레시간이 됬다.



32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13:24.13 ID:ZRgKiZjMQAw 

응응 그래서그래서



33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14:02.09 ID:Bj2HmXAe0mg 

기대기대



34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15:54.57 ID:Jl26mZGKheQ 

>>31 

빨리 써주세요. 현기증난단말에요



35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17:13.04 ID:f3ARNE2V0PU 

담임이 들어와 종례를 하기 시작했다. 이제 집에 간다는 마음에 들뜨진 않고 그냥 편하게 쉬겠다...이런 생각으로 가방을 챙기고 있었다. 근데 담임이 이렇게 말했다.


"여기 xx동 쪽 사는 사람?" 


우 리 집 쪽이였다. 우리집을 c동이라고 치면 우리학교 애들은 대부분 a,b동에서 살았으므로, 우리집 쪽으로 사는 애들은 드물었다. 반사적으로 손들었다. 생각해보면 뭐 시키려고 묻는게 뻔할텐데,왜 들었는지 모르겠다.내가 손을 들자, 담임은 사무적인 말투로 


"오늘 전학온 희철이 집이 그 쪽이거든? 근데 이사를 와서 이 쪽 길을 잘 모르겠다네. 부모님한테 연락했는데 전화를 안받으신데. 버스로 갈 길은 아니고 혼자 모르는 길 가기엔 좀 먼거같아서 그러는데, 좀 같이 갈 수 있어?" 


정도로 묻더라. 빡쳤다.



36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19:28.60 ID:d+h4fyoAVRA 

일부러!!!



37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19:53.63 ID:f3ARNE2V0PU 

참고로 우리 담임은 학생부였고, 주임은 아니였지만 거기 바로 밑급인...좀 높은 격이였다. 좀 사납기도 했고. 이런거 거절하면 찍혔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되서 뒷끝이 장난 아니였다. 마지못해 알았다고 했다. 옆을 보니 그 녀석은 어느새 애들이랑 좀 친해져서 몇마디 나누고 있었다. 맘편히 웃는 모습에 빡쳣다. 그 녀석을 째리고 있는데, 그 녀석이 고개를 돌렸다. 눈이 마주쳤다. 당황했지만 먼저 피하면 왠지 쪽팔려서 계속 마주치고 있었는데, 김희철이 싱긋 웃는거다. 당황해서 그냥 시선을 피했다. 곧 종례시간이 끝나고, 학교가 완전히 끝났다. 



38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22:43.19 ID:f3ARNE2V0PU 

짜증나서 말없이 가방을 챙기고 뒷문쪽으로 나갔다. 녀석도 내 뒤를 쫄래 쫄래 따라오더니 교문을 지나 조금 걷자 내 옆으로 와 걷더라. 그 녀석은 키가 작았고, 내 키는 180~181정도엿거든. 작은키는 아니지. 큰 축이였다. 살짝 그 녀석을 내려보자 그 녀석이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더라. 그리고 또 웃는거야. 빡쳐서 말했다.


"왜 자꾸 웃는데?"




39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25:04.10 ID:f3ARNE2V0PU 

그랬더니 그 녀석이 깔깔거리며 웃는거다. 이 나이 쯤이면 변성기 좀 지나서 남자애들은 대부분 목소리 착 가라앉거든. 나도 그렇고. 근데 그 녀석 목소리는 살짝 변성기전의, 그 알아? 그 목소리? 그런 살짝 높은 목소리로 깔깔거리며 웃는거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좀 쳐다볼 정도로. 당황해서 녀석을 가만 보고 잇자, 녀석이 웃는 걸 조금 억제하더니 이렇게 말하더라.


"너 진짜 그대로야. 하나도 안변했어. 다행이다."


들으면 들을수록 기분이 이상해졌다.




40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25:10.68 ID:Bj2HmXAe0mg 

우어..두근



41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25:15.09 ID:pPgoeAoHchs 

그래서그래서?



42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26:52.06 ID:pPgoeAoHchs 

F5만 ㄷㄷㄷㄷ



43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27:52.78 ID:K3UQTFaXg3U 

재밋네



44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27:52.93 ID:ZRgKiZjMQAw 

아아아ㅏ!!! 그래서그래서



45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28:03.48 ID:f3ARNE2V0PU 

조금 이상한 녀석이란걸 느끼며 조금 빡친 표정으로 물었다.


"너 나 아냐니까? 왜 아까 물어보는데 대답 안하는데.너 나 아냐고"


녀석은 갑자기 무표정을 짓더니 나를 빤히 바라보더가, 다시 웃으며 대답하더라.


"어 나 너 알아. 당연히 알지. 내가 어떻게 널 몰라? "


하며 다시 앞을 보는거야. 진짜 기분이...미묘했다. 




46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29:21.80 ID:K3UQTFaXg3U 

뽜ㅣㄹ리 라잇나우




47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29:38.41 ID:ZRgKiZjMQAw 

? 당연히안다니..



48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29:55.63 ID:f3ARNE2V0PU 

진짜 그렇게 말없이 한 3분정도 걷다가... 내가 사는 동까지 한 15~20분까지 걸리거든? 근데 그 사이를 애매한 정거장 차이로 다니는 버스밖에 없어서 걸어다녀야되. 이제 한 13~15분정도 걸어야하는 거리가 남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렇게 걷고 있는데 걔가 다시 나한테 묻는거야.


"너 나 정말 기억안나?"

"어"


조금 짜증나서 단답으로 대답했다.



49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32:04.13 ID:ZRgKiZjMQAw 

위험한거아냐그거



50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32:46.55 ID:f3ARNE2V0PU 

걔가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기억 안날 수 밖에 없나....하긴 그럴지도 모르겠다. 괜히 아는척 한 것 같네."

"아까부터 내가 못알아듣는 소리 하지말고 제대로 말하라고. 나도 짜증나거든?"

"그냥..우린 어렸을 때 아는 사이엿다고. 난 보자마자 알았는데 넌 아닌가봐."

"어렸을때?"


그때 뭔가 머리가 좀 띵하긴 보다는 뭔가 미묘하게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걸음을 멈췄다.걔는 내가 멈춘걸 몰랐는데 한 몇발 가다가 뒤돌아보고는 다시 나한테도 돌아오더라.



51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34:26.91 ID:ZRgKiZjMQAw 

? 혹시 소설에나오는 교통사고?



52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34:29.21 ID:f3ARNE2V0PU 

"왜그래?"


걔가 물어봤다. 근데 머리가 좀 이상해서 이마에 손을 댔어. 그러니까 걔가 앞으로 가까이 붙더니 내 얼굴을 빤히 보는 거야 진짜 바로앞에서. 놀랐다.

내가 호모포비아는 아닌데 좋아하진 않아서 뭐야,하면서 밀쳤어. 그러니까 살짝 웃더라.





53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34:59.86 ID:t+9gH22Ey3g 

오 무슨일이지




54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36:01.51 ID:INkMHOB+phA 

얼른이야기해줘



55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37:17.41 ID:ZRgKiZjMQAw 

기억날꺼야 라는 의미가담긴.. 미안 내상상이야



56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37:38.17 ID:ZRgKiZjMQAw 

기억날꺼야 라는 의미가담긴.. 미안 내상상이야



57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37:59.17 ID:f3ARNE2V0PU 

미묘한 기분을 가지고 걷다가, 이제 우리집쪽에 도착했다. 어느 슈퍼 앞에서 김희철이 말했다.


"여기부터는 혼자 갈 수 있을 것 같아. 잘가 '-' ~"


하더니 곧장 빠르게 걷는거야. 근데 걔가 말한 거에서, 위에 작대기 보여?

그 게 내가 잘 못들은 부분인데, 확실한건 내 이름이 아니였다. 잘가 스레주~ 이런게 아니라 다른이름으로 불럿던 것 같아. 내 기억엔 별명같은 어감이엇는데..그 있잖아 반삭한 애들은 빡빡이라 부르는거. 그정도의 별명인것같다. 그런데 걔가 왜 날 그렇게 불렀는진 모르겠어.




58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39:28.81 ID:ZRgKiZjMQAw 

아마도 옛날 애칭..?



59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40:22.87 ID:Bj2HmXAe0mg 

어.....뭐야 이거 ㅠㅠㅠㅠㅠ재밌는데 오묘해



60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40:50.41 ID:f3ARNE2V0PU 

그냥 바로 집으로 갔다. 집으로 가니 엄마가 있더라고. 그 때의 엄만 일이 잇을때랑 없을때랑 뒤죽박죽이였어. 당일직은 아니였고... 맞벌이였거든. 그냥 일주일에 한두번은 엄마가 집에 있었지. 엄마한테 인사하고 방으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 거실로 나왔다. 근데 기분이 디게 이상한거야.엄마는 거실에서 티비보고 계셧어. 냉장고에서 간식거리 꺼내서 쇼파로 갔었던거 같아. 앉아서 나도 티비를 봤지. 그러다가 문득 김희철 생각이 나서 엄마한테 물엇다.



61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41:29.52 ID:t+9gH22Ey3g 

도대체 옛날에 무슨일이있었던걸가




62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41:36.49 ID:ZRgKiZjMQAw 

오오오오 기대되기대되기대된단말야



63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41:39.64 ID:K3UQTFaXg3U 

ㅇㅇ



64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43:27.21 ID:INkMHOB+phA 

ㅇㅇ대체뭣이 있었던거지



65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43:40.20 ID:K3UQTFaXg3U 

ㄷㅇ



66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43:41.26 ID:f3ARNE2V0PU 

엄마하고 부르니 엄마가 응 이라고 대답해서 별 생각없이 엄마한테 물었다.


"엄마, 김희철이라는 이름 알아?"


내 기억엔 엄마가 과일을 깎았나 나물을 다듬었나 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뭔가 하고있엇어. 근데 엄마 대답이 없는거야. 이상해서 옆으로 고개를 돌리니까 엄마가 과일인가 나물인가 아무튼 뭔가 하던걸 멈추고 가만히 있는거야. 그래서 다시 엄마?하고 부르니까 엄마가 응? 어? 아...그래... 이러는거야. 이상했다.



67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44:27.56 ID:Bj2HmXAe0mg 

어어어어어 이거 뭔가 있다! 두근



68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46:10.61 ID:f3ARNE2V0PU 

엄마한테 다시 물었다.


"엄마 김희철이라는 이름 아냐니까?"


엄마가 한참 날 바라보다가 역으로 묻는거야.


"그건 갑자기 왜?"


뭔가 진지했다. 우리엄마, 유머러스한 편이거든. 갑자기 진지하니까 이상햇다.

그러고보니 김희철이 나 어렸을때 알던사이라 했잖아. 그럼 엄마는 걔를 기억할 수도 있단 생각이 미쳤다. 엄마 반응 보니 뭔가 아는 것 같았다.


"그냥 머리에 떠올라서. 알지?"

".......엄만 몰라. "


하더니 부엌으로 가는거야. 이상햇다.



69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47:01.57 ID:ZRgKiZjMQAw 

옛날기억저편어딘가에..



70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48:02.60 ID:f3ARNE2V0PU 

엄마한테 다시 물으니 엄마가 대답도안하고 그런거 묻지 말라고 하는거야. 왠지 더 물으면 안될 것 같아서 더 묻진 않았다.


다음날이 됬다. 학교로 갔지. 녀석이 내 옆에 그대로 앉아있더라. 내가 들어오니 웃으며 손을 흔드는거야. 씹고 자리에 앉았다. 



71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48:43.09 ID:f3ARNE2V0PU 

아 미안 스레주다. 나 나가야할것 같아. 나중에 다시 썰 풀게 미안!



72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49:27.09 ID:t+9gH22Ey3g 

뭔가 있는건가?



73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50:59.66 ID:TkQcJxmp6XA 

하필 중요한 부분에서..!!!ㅠㅠㅠㅠ



74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51:58.09 ID:Bj2HmXAe0mg 

그러니까!!!중요한!!



75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51:58.38 ID:5Dpr91vaWXo 

이게 만화라면 알고보니 과거에 좋아하던 여자애였다...머 이런 스토리로 가는데 그런게 현실에 있을턱이 없지.



76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7:58:45.89 ID:ZRgKiZjMQAw 

아아!! 아까워 미치겠네... 스레주빨리돌아와!!



77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8:09:09.82 ID:eGA5CseLMi2 

설마...그전학생분이 남장을?



78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8:14:01.21 ID:C9mrX+EsuIA 

랄까 빨리돌아와 스레주ㅠㅠ



79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18:19:03.13 ID:eGA5CseLMi2 

으아 궁금해!!!



이름: : ID: 




81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20:59:04.11 ID:yxCv1S7TnT+ 

스레주 돌아와아아아아아아!!!



82 이름:이름없음 :2010/08/16(월) 21:07:32.41 ID:jgG2X5F+Fck 

궁금해 ㅠㅠㅠㅠ 



83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0:17:25.09 ID:HfJWjyyYN5+ 

스레주 엄마,, 왜 감추려는거즤??



84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2:24:41.59 ID:oYw+xWPFINM 

갱신



85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3:09:59.25 ID:C9S5kf6gmzs 



86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3:18:02.20 ID:IeeZqGUQadw 

갱신!!



87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5:05:26.91 ID:Q7Q2bmNu7bM 

스레주 빨리 썰을 풀어 ㅠㅠ



88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5:10:24.20 ID:ux9uF63hydM 

스레주 나와라!



89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5:10:57.61 ID:WQncXpHb8l6 

나 자꾸 새로고침누르고있다



90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5:36:10.36 ID:v0NKHaFT9Rs 

스레주 안오 ㅏ?



91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6:43:39.51 ID:W+jXMvAYUVY 



92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6:48:02.03 ID:jbP4K8UIweI 

나 신규스레드만들기가 오류땜에 안되서 그런데,

로어같은것좀 올리게 스레좀 만들어줘



93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7:29:54.87 ID:LomPgM+sZXM 

스레주다. 이제와서 미안. 들을 사람 있나? 썰 풀게.



94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7:32:06.76 ID:W+jXMvAYUVY 

ㅇㅇㅇ해봐



95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7:32:46.64 ID:Q7Q2bmNu7bM 

빨리빨리 ㅋㅋ



96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7:33:33.91 ID:LomPgM+sZXM 

녀석의 인사를 씹고 자리에 앉았다. 언제까지 저 녀석이 내 옆자리에 앉는지 궁금했다. 스트레스가 쌓였으니까. 전 짝의 교통사고, 얼마나 심하면 입원한지 일주일짼데 안오나 하고 옆짝까지 잠깐 미워왔다. 내가 인사를 씹고, 내 예상엔 자꾸 귀찮게 말을 걸어올 줄 알았는데, 녀석은 그냥 가만히 앉아있었다. 앞에 있는 녀석과 몇마디하며 웃으며 떠들다가 가만히 창밖을 보다가 엎드렸다가....아 말을 안했었지? 녀석과 내 자리는 창가쪽이였다. 짝이니까 두자리중에 한쪽이 창문 쪽일 거 아냐. 그 녀석이 창가쪽에 앉았는데, 밖은 운동장쪽이랑 정원?이라고 해야하나. 그런쪽이 보였다 . 



97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7:35:09.02 ID:W+jXMvAYUVY 

계속 ㄱㄱ



98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7:38:05.14 ID:LomPgM+sZXM 

아무튼 수업이 시작됬다. 친구들이랑 떠들던 나도 내 자리에 앉고...녀석도 다른 녀석들이랑 친해졌었는지 얘기를 나누다 자리에 앉았다. 수업이 시작됬다. 조용한 수업이었다. 그 당시에 그 수업 담당한 선생님은 내 기억으론 자는건 넘어갔지만 떠드는 건 용납못하는 이상한 선생님이였다. 그래서인지 공부 잘하는 애들 몇을 빼곤 다들 잤다. 나도 그렇고....나는 잠이 안와서 그냥 턱을 괴고 멍때리고 있었다. 창가쪽인 1분단을 포함해서 1234분단 다 전멸이었고....정말 진짜 다섯명도안되게 수업을 들었던거같다. 



99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7:40:50.30 ID:LomPgM+sZXM 

잠이안와서 한참 멍때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흥얼흥얼거리는 소리가 나는거야. 듣기 싫은건 아니고, 솔직히 반대로 듣기 좋았다. 좀 오글거리지만 자장가같았다. 들으니까 좀 졸리더라. 근데 누가 수업시간에 깡세게 노래를 부르겠어. 좀 이상하게 느껴져서 주위를 둘러봤다. 다 자고있었다. 문득 옆을 보니 녀석이 턱을 괴고 앞을 바라보며 중얼거리고 있었다. 정말 나만 들릴정도로 작게 노래를 부르고 있는거야. 창문에서 바람까지 불어와서 진짜 영화처럼 노래소리랑 바람소리랑 걔 머리카락 바람에 흔들리는 것까찌지 슬로우모션처럼 눈에 들어왔다. 보면 볼수록 이상한 놈이였다.




100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7:43:32.60 ID:LomPgM+sZXM 

지금 노래부르는 시간이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조용해서 그냥 뭐 부르는지나 듣자 하고 자세히 들으려고 귀를 기울였다. ....들어보니까 노래가 아니라....그냥 숨바꼭질 노래알지? 그거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이러고 .... 어이없어서 황당한 표정으로...좀 얼빠진 얼굴이엇을거라고 예상한다.

아무튼 그렇게 녀석을 빤히 보고있는데 녀석이 저 위에 부분 계속 반복하다가 멈추는거야. 그러더니 


"다 숨었니?"


라는 거야. 뭐야....하고 보는데 갑자기 고개를 딱 돌리더니 웃으면서 "숨었다."


이러는거야...왠지 무서우면서도 익숙한 느낌이 났다. 



101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7:46:00.34 ID:W+jXMvAYUVY 

헐ㅋㅋㅋㅋㅋ모지 소꿉친구?ㅋㅋㅋㅋㅋ



102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7:49:55.80 ID:LomPgM+sZXM 

좀 무섭기도하고 이상해서 녀석을 빤히보다 그냥 엎드렸다 . 옆에서 쿡쿡거리는 소리가 나는것도 같았는데 무시했다. 기분나쁜 녀석이었다. 쉬는시간이 됬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자다가 오분뒤에 일어났는데, 내 친구들이랑 녀석이랑 웃으면서 떠들고있는거야. 순간 경직했다. 내가 위에 써놨듯이, 자랑은 아닌데 나는 노는축에 속했다. 내 친구들이랑 녀석은 말해본적도 없었는데 오분세에 친해졌다니...이상하게 느껴져서 친구들한테 다가갔다.



103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8:08:02.74 ID:i6mnwlcbP7c 

???????



104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8:08:37.04 ID:LomPgM+sZXM 

스레주다. 미안해, 나가봐야 할 것 같아. 저녁에 다시와서 썰풀게 미안



105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8:09:09.12 ID:oYw+xWPFINM 

저녁에 다시와볼게



106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8:18:20.98 ID:gzIs70sGhNA 

8, 9 시쯤에 다시 와야겠네



107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8:19:40.55 ID:AeybNzqqI4E 

어어어어 궁금해!!! 뭐지



108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8:22:25.57 ID:lezDCdm+31E 

아 이런 타이밍이! 조금만 일찍 들어왔어도 ㅠㅠㅠㅠㅠㅠ

그때 나 없는데! 중요한 순간에! 일단 갔다와 스레주~



109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18:37:59.75 ID:EmVqpoxwslo 

으아아ㅏㅏㅏㅏ궁금해 ㅜㅜㅜ



110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20:18:21.85 ID:oYw+xWPFINM 

저녁에 온다길래 아직은 안왔네 일단갱신!



111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20:29:27.95 ID:Qg1YRWWMoD+ 

힝,,,,빨리쫌오세용




112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21:28:41.37 ID:2rDxvnAmUio 

스레주가 빨리 왔으면 좋겠네 ㅠㅠㅠㅠ



113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22:07:25.45 ID:oYw+xWPFINM 

아직은 안왔네 .. 



114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22:26:57.10 ID:AYJVxCzOFlY 

스레주 돌아와줘~~



115 이름:이름없음 :2010/08/17(화) 23:21:57.43 ID:+16+msRMdx6 

스레주...! 기다리고 있어 빨리와ㅠ



116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1:30:25.63 ID:iT0fgBhTXs6 

궁금해 ㅠㅠ




117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1:38:14.59 ID:BzdZ8xscVsk 

스레주 언제와ㅠㅠ



118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1:49:32.17 ID:F6xhSGtDUhw 

아....안돼..

난 오늘이아니면 더이상 인터넷을 할수없어..



119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1:51:40.09 ID:L5TqTXwFH7I 

헉 ㅠㅠ 얼른돌아와줘! ㅠㅠ



120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2:10:16.85 ID:QyBJNB0iZvY 

스레주 언제와 ?!



121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2:15:31.22 ID:gK8XelDBImw 

으잌 똥줄탄다 빨리와 스레주 ㅜㅜ



122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4:44:15.15 ID:ov4SPV3gqjg 

왜안와ㅠㅠ 스레주! 



123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6:34:27.19 ID:MeeANzMQzGo 

나아까안오던스레주기다리느라똥쌀번햇다



124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7:58:38.37 ID:wxve+JSXo9w 

나 스레주. 진짜 미안 친구놈이 자꾸 부르거나 아니면 일이있어서 나가야할 일이 생기네...일단 썰을 풀도록 할게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125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04:11.16 ID:wxve+JSXo9w 

친구들에게 다가갔다 . 까지 했지? 친구들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야 니네 뭐해?" 정도로. 좀 어이가 없었지. 고작 오분세에 이렇게 웃고 떠들 사이가 될 수 있나해서....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더 빨리 친해진다는 건 전부터 알고있던 사실이였지만 이건 빨리고 뭣도 아니고 진짜 초스피드 잖아. 내가 물으니 친구들이 나를 반겼다.


"아 일어났냐 스레주?"

"뭐하냐고."

"뭐가?"

"...아니다."



뭔 가 분위기가 다들 웃고 떠드는데 내가 니네 지금 얘랑 뭐하냐고 ㅡㅡ 얘랑 왜 놀아 이런식으로 말할 순 없잖아 분위기 가라앉게. 그냥 아니다 라고 넘겼다. 친구들은 뭐야 미친놈 이런식으로 장난을 하다가 친구들중 하나가 나와 김희철을 번갈아 보면서 물었다. 


"니네 그러고보니까 옆자리 앉지? 짝궁이네."


나 는 그냥 가만히있었지만 김희철이 어 짝궁 맞아 이런식으로 평범하게 대답했었던거 같아. 친구들은 웃으면서 나한테 짝궁이면 좀 친해졌겠네 얘 디게 웃기는 앤데 왜 지금까지 말 안했어? 이러면서 내 등을 탁탁 쳤다. 얘가 웃기다고? 뭔가 이상해서 김희철을 봤다. 녀석은 그냥 웃고있었다. 대체 무슨 대화를 햇길래 웃기다고 하는거야.궁금했다.



126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07:16.29 ID:wxve+JSXo9w 

아무튼 그날은 하루종일 쉬는시간 점심시간까지 죄다 내 친구들이랑 김희철이랑 보냈다. 친구들은 녀석이 마음에 들었는지 같이 다닐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 아니 이미 같이 다녓으니까...뭐 나는 내색은 안했지만 좀 꺼림칙했다. 좀 이상한 애 같기도 하고 .... 만화에 나오는 애같기도 하고. 그래도 친구들이 마음에 들어하니 이상한 애는 아니겟지 하고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김희철과 보냈다. 물론 김희철과는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다행히 친구들은 이상하게 생각치 않고 평소처럼 놀았다.



127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11:26.38 ID:wxve+JSXo9w 

뭔가 내가 올때만 사람이 없고 내가 없을때만 듣는 애들이 있는거 같네 ㅋㅋㅋ 계속 썰 풀게. 학교가 끝났다. 집에 가야하는데 친구들은 A,B동쪽에 살았다. 일단 우리 무리? 가 김희철이랑 나까지 합치면 여섯명정도였다. 막 우리끼리만 다녀서 노는 건 아니고 반 애들도 같이 놀았지만 좀 찌질한 애들은 빼고... 그냥 여섯명끼리 제일 친하다는 의미니까 유치하게 생각치는 말아줘. 가방챙기고 친구들이랑 학교 앞까지 가려는데 김희철도 같이 있었다. 그냥 넘겼다. 정문을 지나서 나머지 친구들이랑 헤어지려 하는데,문득 김희철이 C동이라는 사실이 생각났다. 아차했다. 친구들은 어깨를 툭툭치며 너네 어색한거 같던데 이 참에 친해지라는 듯한 말로 같이 가라고 부추겼다. 안그래도 같은 길이니 같이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날도 난 또 녀석과 같이 하교를 하게됬다.



128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13:32.42 ID:K4Lodomxxww 

나나나나 듣고있어!



129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14:09.65 ID:wxve+JSXo9w 

집에 가는 동안 엄청 말없고 어색할 줄 알았는데 녀석은 내게 계속 말을 걸어왔다 . 그런데 전과 다른 느낌이였다. 전에는 뭔가 이상한 애 같고 속을 알수 없는 신기?하다고해야하나.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성격 발랄한 평범한 애로 느껴졌다. 뭔가...기분이 달랐다. 그래서인지 뭔가 마음이 풀어졌다. 녀석이 치는 농담에도 웃었다. 말하다보니 괜찮은 녀석 같은거야. 나는 어제와 오늘 아침시간을 까맣게 잊은채 녀석과 대화하며 집으로 향했다. 김희철은 더 이상 나한테 알 수 없는 말과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모르겠다.



130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16:20.73 ID:lcnQb5fDGT2 

읽고있어~계속풀어줘~



131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16:26.76 ID:wxve+JSXo9w 

뜬금없지만 고 2의 1학기는 그냥 이렇게 흘러갔다. 어쩌다보니 시간이 흐르니까 김희철과 친해졌고, 어쩌다보니 내 친구들중에서도 제일 친해졌다. 그러니까 걔랑 절친이라고 해야하나. 그렇게 된거야. 서슴없는 사이가 됬다. 나는 희철이가 전학온 날이랑 그 다음날 나한테 한 행동이나 말을 까맣게 잊은채 녀석과 친하게 지냈다. 아 혹시 몰라서 말하는데 지금도 녀석과 연락하고 있어. 아직도 자주 만나고 있고.. 



132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18:15.25 ID:wxve+JSXo9w 

2학기가 됬다. 어차피 야자가 자율이니 나는 신청을 안했지. 내 친구들 중에서도 신청을 한 애는 없었다. 김희철도 그렇고 .. 방학때나 1학기때 친구들이나 아니면 나 혼자서도 김희철의 집과 아니면 우리집에서 놀곤 했는데, 그날은 나랑 김희철이랑 걔네 집에 갔다. 만화책을 잔뜩 빌려서 . 



133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21:09.50 ID:wxve+JSXo9w 

걔네집은 티비에서 광고하는 래미안, 이런데처럼 넓고 크고 엄청나게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아파트엿고 넓었다. 40평정도 될까. 가구같은 걸 보면 잘사는 집 같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가고, 녀석이 부엌에서 간식거리를 가져와서 대화 좀 나누다가 만화책을 봤다. 그 때 본 만화는 기억나지 않지만 일본 만화였던 걸로 기억해. 나는 녀석의 침대의 등받이? 라고 해아하나. 거기에 기대서 침대 가운데에 앉아있었다. 한가운데가 아니라 등받이의 가운데. 거의 누우다 시피 였지. 김희철은 바닥에 앉아 등을 침대에 기대고 있었다. 둘다 만화책을 보고있었고. 



134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35:46.53 ID:wxve+JSXo9w 

그런데 여기서 그게 또 발생했다. 녀석의 알수없는 말과 행동말이야. 녀석이 침대에 기대서 만화책을 보는 채로 물었다 .내 성이 스고 이름이 레주라고 치면, 


"레주야"

"어"

"끝이 있을까?"


뜬 끔 없었다.난 만화책에서 눈을 때치 않은 채로 물었다. 만화책 절정에 다르는 부분이었던거 같아. 집중해서 보고있었거든.녀석은 잠시 고개를 들어서 침대 뒤에 머리 뒤를 받치는거 알아? 아무튼 한숨을 한번쉬고 나를 돌아보았다.좀 놀라서 나도 녀석을 바라보았다. 녀석은 무표정 그대로 말했다. 좀 무서웠다.


"끝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끝이 나지 않으면? 정말 끝내려고 시작했는데 끝이 나지 않으면?그러면 어떻게 해야되?" 이런식으로 말했던거 같아. 좀 무서웠다. 움찔했지만 내색하지 않은채로 대답했지.




135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39:07.23 ID:wxve+JSXo9w 

"뭐가?"

"끝이 나지 않으면 어떡하냐고 개새끼야 그렇게 말했는데 못알아쳐먹냐?"

"아 시발 내가 어떻게 알아 병신 새끼야 안끝나면 안끝나는거지ㅡㅡ"

그러다가 한참 서로를 보다가 둘다 웃음을 못참고 웃었다. 왜 웃었는지는 모르겠어. 그냥 웃겼다. 녀석이 하아 하고 한숨을 쉬더니 침대 끝에 걸터앉았다. 그리고 내 펴져있는 무릎에 턱 누웠다. 뼈 부딪혔다. 존나 아팠다. 

"아 시발새끼야 뼈 찍었잖아ㅡㅡ"

"어쩌라고"

"미친 대가리만 존나 큰새끼"

이정도로 말하다가 다시 만화책을 봤다. 희철인 몇분을 그렇게 누워있더니 뜬금없이 말했다.

"레주야"

"또뭐ㅡㅡ?"

"있잖아"

"남자새끼가 그딴식으로 말하지 말고 빨리 말하라고 나 이거 봐야되거든ㅡㅡ?"

녀석은 내 말에 또 특유의 깔깔 거리는 식으로 웃다가 키득거리며 다시 말했다.

진짜 이상한 부분에서 웃는 녀석이야 김희철은 ㅡㅡ

"내가 생각해봤는데"

"어"

"끝이 안나도 될 것 같아"

"어?"

"끝이 안나도 될 것 같다고 병신아"

"뭔 개소리야ㅡㅡ"

"그냥...이대로 있어도 될 것 같다고"

이런식으로 말하더니 녀석은 방을 나갔다. 이건 2년전 기억이니까 대화가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어 .....일단 내용은 비슷하니까



136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39:50.20 ID:wxve+JSXo9w 

왠지 녀석이 중2병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아닌것 같았다. 지금도 녀석은 중2병 아니고.......근데 듣는 사람 없나?



137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40:23.42 ID:xrNFNOONJFI 

있써요



138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40:54.33 ID:xrNFNOONJFI 

ㅎㅎ계속썰풀어용!!



139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41:34.05 ID:wxve+JSXo9w 

아 김희철한테 전화가 왔다 잠시만



140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41:41.91 ID:K4Lodomxxww 

계속듣고있어!




141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43:53.01 ID:xrNFNOONJFI 

뭔관계죵??><대개궁금하게시맇ㅎ



142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44:26.59 ID:wxve+JSXo9w 

전화 끝냈어 오늘 우리집서 술먹자고 하네. 부모님은 두분 다 시골가계시고 누나는 시집가서 우리집은 내차지 -_-V 일단은 오라고 했다. 



143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45:23.52 ID:wxve+JSXo9w 

>>141


랭크 어떻게 거는건지 몰라서 일단 쓰는데 그냥 친구야. 이상한 생각은 하지말고...



144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45:24.15 ID:xrNFNOONJFI 

근데 여태까지 뭔 의심해밧는거어ㅃㅅ써용?



145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46:42.91 ID:wxve+JSXo9w 

>>144


너 141같은데 이메일때고 말투도 여긴 존대하는데 아니야. 일단 이메일부터 때

그리고 이상한거 쪽으로 생각하는거 같은데 그런거 아니니까 상상은 하지말고. 

뭔가 기분이 이상해서 그러니까 기분 나쁘게 생각치는 마.



146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47:14.63 ID:xrNFNOONJFI 

웅!!ㅋㅋ



147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47:51.25 ID:wxve+JSXo9w 


일단 스레더들아 듣고있는 애들 있어? 

우리집에서 술먹기로 했는데 스레딕에 스레 세운걸 알릴까 말까 생각중이야.

어떻게 생각해? 듣고있는 사람있나 모르겠네....



148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48:27.21 ID:wxve+JSXo9w 

>>146


이메일 때라니까; 



149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48:35.11 ID:uejxWnedCbM 

여기! 듣고 있어!



150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49:45.92 ID:hWBE6geYlVg 

나 계속 보고있었다. 오컬트판에서 오랫만에 흥미있는 스레다 엘베스레나 혼숨 스레가은 유행타는 저퀄스레보다는 훨씬 낳은것같다.



151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49:50.68 ID:K4Lodomxxww 

나는 일단안말하는게좋다고생각해;



152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51:13.21 ID:MeeANzMQzGo 

근데 스레주, 나 진짜 궁금한게있는데.


물음에 답해줄수있겟니?



153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52:57.47 ID:wxve+JSXo9w 

역시 말 안하는게 나으려나?


8시 쯤에 술이랑 안주 다 사온다고 했어. 일단 그때까지 할 수 있을까 모르겠는데 (그 놈이 가끔 마중이니 뭐니 ㅡㅡ 하고 역까지 나오라 하거든 ㅡㅡ 개새끼) 일단 썰은 계속 풀까? 아니면 궁금한걸 물어봐도 좋고. 기억을 더듬으면서 글 길게 쓰니까 머리가 어지러워서 .....; 궁금한거 물어봐도 되. 



154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53:17.35 ID:MeeANzMQzGo 

지금 기다려도없으니, ㅈ일단적어놓을게


내가물어보고싶은건 이 스레드제목이 고2~3 때 이야기라고 적어놓았잔아.


근데 술먹으러 온다니. 그러면 그 김희철닮은 친구랑 아직 소식이 통한다는거니?



155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53:29.26 ID:MeeANzMQzGo 

아 왔구나.



156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53:39.28 ID:wxve+JSXo9w 


>>152


컴이 느려서 렉이 걸린다. 답변은 느릴수도 있지만 일단 물어봐



157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53:49.12 ID:MeeANzMQzGo 

썰은계속풀어도좋아.



158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55:34.12 ID:wxve+JSXo9w 


>>154


응 연락하고 있어. 아직도 자주 만나고. 위에 정주행하다 보면 연락하고 있단 글 있을거야. 일단 녀석이랑 나랑 대학은 다르지만 둘다 수도권이니까 뭐 만나는 데는 지장없고. 



159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56:26.25 ID:MeeANzMQzGo 

>>158 그렇구나. 컴 렉걸리는데 귀찮게 해서 미안해. 궁금증은풀렸어 ^ o ^



160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58:13.83 ID:wxve+JSXo9w 


>>159


아니야 괜찮아~ 아 졸리다. 



방에 냄새 배면 나중에 혼나니까 베란다에서 담배좀 피우고 올게. 



161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8:58:40.74 ID:MeeANzMQzGo 

>>160 잘 갔다와.


근데다른스레더들아 지금 레스다는거 나밖에없니...?


쓸쓸해서 죽겠어.



162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9:03:11.26 ID:U4kpVxDXHjU 

>>161

여기 있어. 하지만 나도 종종 들어와 f5누르는 편이라ㅜㅜ



163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9:03:20.16 ID:MeeANzMQzGo 

아나 잘못된접근 진짜 열받네.


역시나밖에없니?


흠...뭐, 스레주가 스모킹하고와서

썰풀면 다른스레더들도 합류하겠지.



164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9:04:09.46 ID:MeeANzMQzGo 

>>162


몇십분만의 스레더니?!

반가워. 우리는 스레주의스모킹이끝나는거

기다리자



165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9:05:59.93 ID:K4Lodomxxww 

아아 나도있어 ㅠㅠ

근데 할일있어서 나가야될것같아 나중에봐!



166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9:07:57.51 ID:MeeANzMQzGo 

>>165


ㅜㅜ왜벌써가.

나중에보자



167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9:08:23.38 ID:NPVSCJCfFKw 

아 기대된다 뒷얘기ㅋㅋㅋ



168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9:18:19.27 ID:MeeANzMQzGo 

스레주, 담배끝날려면 멀었나?


아니면 희철이가 벌써왔다던가.



169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9:18:48.24 ID:MeeANzMQzGo 

ㅁ..마삿카...


희처ㅏㄹ이한테 스레딕에 올리는거 알려줫더니


갈굼당하는거아니야 ?



170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9:29:18.55 ID:Eskr+3PZclk 

뭐야...






171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9:29:26.62 ID:MeeANzMQzGo 

갱신.



172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9:35:45.07 ID:wxve+JSXo9w 

스레주야 김희철 벌써 온거 맞아 아오 개새끼ㅡㅡ; 스레딕 켜둔 상태로 걸리면 왠지 안될것 같아서 모니터만 꺼둿어 이제 컴퓨터 꺼놔야 할것 같아 스모킹은 오래전에 끝났고 ㅋㅋㅋ 미안 이 새끼 올 때부터 좀 취해있었다 



173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9:37:14.10 ID:MeeANzMQzGo 

>>172


응, 그럼할수없나

오늘이안되면 내일이라도 만나장



174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9:37:18.86 ID:wxve+JSXo9w 

김희철 나한테 존나 지랄하다가 거실 소파에 누워있어 자는 건 아니고 헤롱거리는 것 같아 일단 내일보든지 이따보든지 할게 미안 ;; 



175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9:38:11.41 ID:wxve+JSXo9w 

아 그리고 이 새끼 김희철 했던 머리 ;; 아 지금 그머린가??? 권지용 하트브레이커 때 머리색으로 물들이고 왔다 ㅋㅋㅋㅋㅋㅋ 존나 놀랐네 암튼 내일보자



176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19:42:59.29 ID:RGDXD5v+xpo 

근데 김희철 얼굴 보고싶다ㅋㅋㅋ혹시 끝에가서 걔가 여자라던가 그런거 아냐?;;

스레주, 낚시 의심하는건 아니지만, 인증해줄수 있어? 그냥 얼굴이 보고싶엏ㅎ



177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20:08:55.21 ID:PDm6bxN0wt6 

갱 to the 신

스레주 지켜보고 있어



178 이름:이름없음 :2010/08/18(수) 22:24:23.99 ID:LKfGYIhwaBQ 

갱신



179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10:28:40.04 ID:H0BQajzX7CQ 



180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10:51:46.13 ID:Clp2c7771tE 

ㄱㅅ



181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11:09:22.36 ID:Dgw8GOAaKAw 

ㄱㅅ



182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11:18:48.61 ID:55vlp0S0tVs 

ㄳ 정주행하고왓는데 진짜재밋다ㅋㅋㅋ




183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11:34:07.70 ID:L+vjVhHr4YU 

꼭 그거 같네

뭔가 왕따라던라 그런거 복수위해서 돌아왔는데

친해져갖고 포기한다는 그런 만화들.ㅋㅋㅋㅋㅋㅋㅋ



184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11:46:40.63 ID:+V4ZpznyQUs 

>>183

나도 그 생각 했는데. 

예전에 스레주가 많이 괴롭힌듯? 

그러다가 뭐 사고나서 기억을 잃었다던가 



185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13:11:50.78 ID:wXG+yXa8cjc 

갱신



186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13:28:54.58 ID:QyMpCJghcYU 

와 오랜만에 재미있는 스래다 ㅋㅋ 

요즘다 엘배니 혼숨이니 뭐니 하면서 낚시드립쩔어서--;;

게다가 요즘은 위자드보드까지 낚시드립이 많아졌다지 ㅠ 

예전에는 정말 무서운거 많은곳이였는데ㅠ 



187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13:44:48.64 ID:qb6TzNBCIAk 

정주행!

스레주언제오냐재밋네요거



188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14:38:59.77 ID:FWrG7pEGd9k 

ㄱㅅ



189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15:23:34.50 ID:pm4Yly2lAeQ 

대박 ㅋㅋㅋ 빨리 더보고싶다 ㅋㅋㅋ



190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0:37:55.32 ID:SIJmXysFtWE 

갱신



191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7:23.90 ID:1Ri2ECFZq+o 

갱 투더 신 ㅋㅋㅋ



192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2:19:18.98 ID:KNvXti6EnoI 

스레주야. 개인적 사정으로 10분뒤에 나가야 해서 썰은 못풀고,어제 일만 간략히 적을게.어젠 새벽까지 그놈이랑 같이 술마시고 떠들고 놀다가 잠들었더니 오늘 오후 3시-_-;에 일어났다;; 일어나서 할게 없어서 김희철 얼굴에 낙서하다가 들켜서 까이고 다른 녀석들 만나서 놀다보니 방금 집에 귀가. 근데 다시 나오래서 ㅋㅋㅋㅋㅋ 

김희철한테 머리 염색 왜 했냐고 했더니 '슈퍼주니어 김희철한테 질수 없어서'가 이유래. 얼마전 검색어에 레이디 희희 였나 떳었지? 김희철 여장한거. 그거보고 질수 없다고 생각해서 염색을 했데나. 근데 소용없는듯 ㅉ 진짜 김희철은 여장을 했음. 그래서 내가 "슈주 김희철 키스 퍼포먼스 했던데 넌 할수 있냐? ㅋㅋㅋㅋㅋ넌 못함ㅋㅋㅋ"했더니 "ㅡㅡ시발 나도 할 수 있거든?해줘?ㅡㅡ" 이래서 진짜 할까봐 좀 무서워져서 검색해서 키스 사진 을 보여주니까 "아 시발...이건 못하겠다 미친 김희철 무서운 새끼 어떻게 친구랑 딥키스ㅡㅡ?" 하고 스킵 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술판....언제부터 이 녀석이 슈주 김희철한테 열등감?같은 걸 가졌는지는 모르겠는데ㅋㅋㅋㅋ분위기나 얼굴도 닮았고 성격이나 옷 스타일같은것도 닮아서 뭔가 열등감이 생겼는지도 모르겟음. 어제는 머리를 물들이고 모자쓰고 선글라스 끼고 왔음 한밤에 ㅡㅡ; 미친놈 



193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12:33:36.08 ID:5OJtPMcRv42 

ㅋㅋㅋ잼있어 !



194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17:11:47.09 ID:49Crbz2EJXA 

친구얼굴궁금해 ㅋㅋ 



195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17:27:51.73 ID:w+e8AjVVav+ 

스레주우우우우ㅜ우우우우우!!!!!!!빨랑끝을보자1!!11!!!!!!!궁금햌ㅋㅋㅋㅋㅋ



196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19:27:09.55 ID:dhzjDQNBuaw 

여기서 친구얼굴 궁금하다고 인증 요구하는 애들은 봐서 뭐 어쩔건데? 홈피에 올리려구? ㅋ



197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23:04:35.93 ID:5P+YJHLmuTM 

얼굴타령 그만하자 얼굴이 뭐가그렇게 중요하냐;

안묻히게 일단 갱신



198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2:18:50.52 ID:l2siGqyHeTw 

끝난거야 -_-?



199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5:06:30.03 ID:jmM+LI3YY4U 




200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5:55:29.08 ID:V70ZDbUjHdg 

200 get!



201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6:07:43.62 ID:jKRLuH5MsFk 

그 끝이 있을까 라는 말 어떤 카우보이 나오는 게이영화에서 나오는 대사래 보고있던 여동생이 가르쳐줬음.



202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6:11:55.04 ID:lXYh+uMzn+g 

>>201

브로큰백 마운틴



203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6:15:34.10 ID:Yywt+R90H26 

>>201

읭?? 헐 게이영화



204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35:36.23 ID:XaT+ipBwkVw 

스레주다. 196의 말처럼 얼굴 인증하면 어디다 쓰게? 너희들이 얼굴 인증 못하는 것처럼 나도 그렇고 난 내 친구 얼굴 팔아먹진 않아. 그리고 201의 말은 나도 보고 좀 놀랐다 그거 언제 나온 영화야? 왜 하필 게이 영화야 ........꽤 된 일이라 친구놈한테 물어보기가 뭣하다 왜 그런말을 했는지


아무튼 늦게 온건 미안해 



205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38:20.74 ID:XaT+ipBwkVw 

일단 썰을 풀어야겠다 요즘 딴소리만 해댔잖아. 어디까지 했더라



206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40:31.38 ID:XaT+ipBwkVw 

아, 다시 읽고왔다. 계속해서 썰 풀게.


녀석이 방에서 나갔다. 난 뭐야 ...싱겁게 이런 생각하다가 만화계속 읽었던걸로 기억해. 한 오분동안 그놈이 안들어오는거야. 부엌쪽에서 달그락 소리 좀 들리다가 걔가 과일을 가지고 돌아왔다. 다시 떠들다가 만화보다가 컴퓨터하다가....한 밤 9시까지 그렇게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207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44:52.53 ID:XaT+ipBwkVw 

집으로 딱 왔는데 기분이 이상한거야. 녀석이 한 말도 그렇고. 그렇다고 물어보기도 뭐하고 뭔가....왠지 그땐 물어보면 김희철이 전학 온 날 처럼 그렇게 이상하게 변할 것만 같았어.그래서 물어보지 않았다. 생각해봤는데 '끝' 이 뭘 말하는지 모르겠는거야 . 뭐가 끝이라는 거야? 지금이대로가 좋다니. 뭘 끝내러 전학온걸까 ..하고 생각하다가 그냥 그렇게 하루를 끝냈다.


며 칠 뒤에 김희철의 집에 다시 갔다. 그렇게 다시 재밌게 노는 도중, 걔네 집 전화에 전화가 왔다. 희철인 뭐라뭐라 중얼거리는 듯 싶더니, 나한테 갑자기 일이생겼다며 삼십분안에 돌아올테니 집좀 지켜달라는거야. 나는 왜? 나도 같이 가면 되잖아 하고 물었지만 녀석은 그냥 웃더니 나가버리는거야. 그리고 나 혼자 남겨졌다. 혼자니까 심심해진거야. 그래서 문득 방안을 둘러보게 됬다.



208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46:31.07 ID:Yywt+R90H26 

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레주 왔다!!



209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48:06.95 ID:XaT+ipBwkVw 

집주인한테 실례인건 알지만 친하기도 하고 뭐 남자들은 비밀이라고 해봤자....야한거 숨기는거 이런게 다거든 대부분이. 여자들처럼 일기를 쓰거나 하진 않으니까. 그래서 집을 둘러보다 책상쪽으로 갔다. 책들이 꼿아져있는걸 쭉 둘러보다, 좀 두꺼운 스프링 노트를 발견했다. 두꺼웠지만 좀 작은 사이즈였다. 무심코 펼쳐봤다. 거기엔 알 수 없는 말이 쓰여져 있었다. 왠지 녀석이 전학 온 날이랑 겹쳐보여서 좀 섬뜩했다. 



210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48:47.39 ID:Yywt+R90H26 

>>209

왠지모르게 스토커스멜..킁킁



211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49:28.71 ID:XaT+ipBwkVw 

날짜,그런 것도 없이 한쪽 한쪽마다 숫자로 나열되어 있었고 길지 않게 한 두줄 정도 써져 있었다. 정확하진 않겠지만 내 기억을 바탕으로 일단 기억나는데로 써볼게.간단했으니까 내용은 기억해.




1



도착했다





212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50:00.62 ID:XaT+ipBwkVw 


도착했지만 나를 기억하지 못한다 





213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50:31.05 ID:XaT+ipBwkVw 


3


도착했고, 나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대로다.



214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50:41.80 ID:Yywt+R90H26 

>>211

스레주있는곳을 도착했다는건가..?



215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51:00.39 ID:XaT+ipBwkVw 


4


도착했고, 나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대로고, 그래서 다행이다.



216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51:36.68 ID:Yywt+R90H26 

스레주 어렸을때 무슨썸씽이 있던게 분명하다..

엄마한테는 물어봤어?? 뭘 숨기는거 같던데



217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51:57.64 ID:XaT+ipBwkVw 



5


도착했고, 나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대로고,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 갈 수 있을 것 같아.



218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53:13.24 ID:XaT+ipBwkVw 



6


다행이야 그래도 다행이야. 오늘은 슬쩍 떠보았다. 조금은 기억나는 듯 안나는 듯 나도 좋겠지만 나지 않아도 괜찮아



219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53:53.57 ID:XaT+ipBwkVw 



7


거짓말을 했다. 

도착하지 않았다.



220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54:56.76 ID:XaT+ipBwkVw 



8


또 거짓말을 했다. 도착했다. 그리고 기억도 못한다. 그래도 다행이다.

진짜 거짓말을 한건, 기억나지 않아도 괜찮아야. 기억 하지 못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221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55:09.90 ID:Yywt+R90H26 

>>219

도착하지않았다..?



222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55:46.65 ID:XaT+ipBwkVw 



9



내가 이래봤자 뭐해? 이래봤자 뭐해? 



223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56:16.12 ID:XaT+ipBwkVw 



10


이제 슬슬 화가나 





224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56:45.83 ID:XaT+ipBwkVw 



아 ,이건 내 기억에 의존에서 쓰는 거기 때문에 실제랑 조금씩 틀리거나 정확하지 않아. 유의해줘 



225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57:23.36 ID:Yywt+R90H26 

ㅇㅇㅇ..계속 풀어줘



226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57:35.28 ID:XaT+ipBwkVw 



11



화가 나 분노해 내가 이렇게 애쓰고 있는데 너는 왜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거야?




227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58:15.39 ID:XaT+ipBwkVw 




12



아래로 아래로 아래로 아래로


저편으로 저편으로 저편으로


아득히 아득히 아득히 아득히


까마득히 까마득히 까마득히 까마득히





228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58:16.75 ID:Yywt+R90H26 

>>226

어잌ㅋㅋㅋㅋㅋ 기억못해서 다행이라며ㅋㅋㅋㅋ



229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58:55.27 ID:XaT+ipBwkVw 




>>228


내말이 ㅋㅋㅋㅋㅋ당시에 저걸 읽을 때 모순되는게 너무 많아서 이상했다. 조금 무서웠어



230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8:59:55.04 ID:XaT+ipBwkVw 



13



저 너머로 사라졌어. 오늘은 같이 지냈어. 이젠 정말 친해. 전처럼 정말 친해!



231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00:40.99 ID:Yywt+R90H26 

>>230

그러고보니 다른애들보다 더 친해졌다고 했지ㅇㅇ...



232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01:02.00 ID:XaT+ipBwkVw 




14



이젠 정말 친하니까 버리면 안되. 또 버리면 이번엔 용서 안할거야. 



233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01:51.08 ID:XaT+ipBwkVw 



15


내 이름을 부르고 있어 . 용서해줄게 전 일은...



234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02:16.94 ID:XaT+ipBwkVw 



아 이제 머리가 슬슬 한계에 부딛힌다. 순서가 헷갈리기 시작했어...;;



235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02:30.91 ID:Yywt+R90H26 

>>232

너희 뭐 절교라도 했냐..?;



236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03:03.82 ID:Yywt+R90H26 

일단 다 풀어줘 스레주



237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03:22.32 ID:XaT+ipBwkVw 



16


이제 나를 놓아주세요 어머니 아버지 당신들의 일에서 나를 놓아주세요 나를 버려주세요 난 정말 이 애랑 친해요 정말 친해요 이번엔 진짜에요 놓아주세요 이제 그만하세요



238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04:54.09 ID:XaT+ipBwkVw 



>>235


모 르겠어 ; 난 정말 고딩일때 녀석을 만난게 처음이고...유치원 사진도 초등학교 졸업앨범 같은거에서도 김희철을 찾을 수 없었다고....부모님도 모른다고 하고. 저번엔 우리 엄마랑 김희철이랑 인사까지 했는데 둘다 넉살좋게 인사했어. 헷갈려....진짜 내 친구가 맞는지



239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05:57.05 ID:XaT+ipBwkVw 




17



내가 또 진실을 말하면 넌 달아나 버릴거지? 혼자 있는 건 싫은데. 혼자 있는 것 보다 더 싫은 건 어머니와 같이 있는거야. 아버지도 똑같아. 




240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06:44.85 ID:Yywt+R90H26 

부모님하고 사이가 안좋은가봐...



241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07:05.02 ID:XaT+ipBwkVw 



18


김희철 김희철 김희철 내 이름 김희철 김희철 김희철


.... 



정말?





(저 위에 김희철이라는 이름은 진짜 김희철이 아니라 녀석의 본명이야.)



242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07:43.14 ID:XaT+ipBwkVw 



19


돌려줘



243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08:29.00 ID:XaT+ipBwkVw 



이런식으로 이십 몇까지 가다가...더이상 기억나지 않는다; 알 수 없는 말 뿐이였어. 이십몇까지 가다가 중간에 끊겨. 그리고 사십인가? 거기서 다시 시작하더라. 



244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08:48.70 ID:XaT+ipBwkVw 



40


생각 중이야. 






245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08:49.39 ID:Yywt+R90H26 

위험해이거...스레주 너 위험하다고!;;



246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09:17.40 ID:XaT+ipBwkVw 



41


생각해봤는데 이대로도 괜찮아 





247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09:32.06 ID:Yywt+R90H26 

이 김희철이라는애 너랑 다시 친해진다음에 

무슨짓해버릴지도...



248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09:49.95 ID:XaT+ipBwkVw 



42



생각해봤는데 이대로도 괜찮은 것 같아. 이제 나를 놓아주세요 . 




249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09:51.37 ID:Yywt+R90H26 

물론 내 생각이지만..



250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10:38.69 ID:XaT+ipBwkVw 



>>249


야 무섭다고...ㅠㅠㅠ 이거 다시 기억해내니까 녀석이 또 무서워졌어.

지금은 정말 평범한 놈인데.... 좀 눈에 띄는.



251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11:05.93 ID:XaT+ipBwkVw 



43


난 끝을 위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252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11:13.57 ID:Yywt+R90H26 

그 노트썰 말고 다른썰은 없어?



253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11:46.60 ID:XaT+ipBwkVw 



44


끝을 위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끝이 나질 않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254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12:50.01 ID:6sFwoclPqOQ 

헐.. 무슨소설읽는것같다0ㅇ0


자작이라는 말은아니고ㅡㅡ;




255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12:52.64 ID:XaT+ipBwkVw 



이제 노트썰도 다 끝나가. 한두개 남았나...일단 시간으로 썰 풀테니까.



45


끝이 안나도 될 것 같아. 처음부터 끝은 없었던 거야. 이대로 평범하게 기대고 싶어 



256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12:53.32 ID:Yywt+R90H26 

스레주 미안 나 지금 나간다..ㅠㅠ

그래도 계속 썰 풀어줘



257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13:51.76 ID:XaT+ipBwkVw 



>>254


나도 그렇게 생각해...........좀 공포 소설같은 느낌이야. 그...백화점 붕괴 스레 그거 보고 이거랑 겹쳐보여서 무서웠어. 



258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14:32.09 ID:XaT+ipBwkVw 



46


이젠 정말 구애받지 않아 이젠 정말 평범해 그러니까 이것도 그만 쓸래.

안녕 안녕 이젠 안녕




이걸로 노트 썰은 끝.



259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14:52.67 ID:6sFwoclPqOQ 

저도 중딩때 비슷한애있었는데...무섭ㅜㅜ




260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16:00.23 ID:XaT+ipBwkVw 



정말 끝인가?해서 노트를 뒤적거렸지만 거기서 끝이였다. 그때 문 쪽에서 문을 여는 소리가 났어. 디지털 도어락.... 존나 놀라서 원래 있던 자리에 노트를 놓고 다시 침대로 가서 만화책을 읽는 시늉을 했어. 얼마 안지나서 녀석이 큰 슈퍼마켓 봉투를 들고 웃으면서 들어오더라.





261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16:40.86 ID:6sFwoclPqOQ 

ㅂㅂㅂ악ㅋ쓰릴있다



262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24:00.22 ID:XaT+ipBwkVw 

아 나 나가야 할거같아.미안. 아는 다른 친구가 교통사고가 났데. 다같이 문병?가기로 했다. 사실은 구경이지만.......미안!



263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24:48.50 ID:6sFwoclPqOQ 

에이...




264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25:57.43 ID:6sFwoclPqOQ 

친구가 다쳤다니깐..ㅋ크게안다쳤으면 좋겠다



265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9:49:57.00 ID:QeYb8IBRnIU 

>>264 그러게 크게안다쳤음좋겠다 그러고보니 나 중3때 차에치였었는데 3일후에 퇴원...아......친구들이 그때 나보고 괴물이냐고 물어봤어



292 이름:이름없음 :2010/08/27(금) 19:11:16.88 ID:xWIV4oigeRE 

스레주를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은~ (음~음~) 

하늘에 끼인 먹구름 보다 거뭇해 지고~(루~루~)

스레주가 안오면 우리는 폭주할 지도 몰라~(이거 저주일지도..)



293 이름:이름없음 :2010/08/27(금) 19:17:44.46 ID:fxk4y2P0PSw 

>>2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1 이름:이름없음 :2010/09/07(화) 21:48:54.58 ID:3AZSPbF4eQc 

스레주 이 스레딕을 까먹진안았겠지 - -?

어쨋든 갱신 나 처음부터 끝까지 너 이야기들어주고 갱신한 사람이라구ㅠ



362 이름:이름없음 :2010/09/07(화) 21:49:17.98 ID:lnAWipjNr7Y 

>>361 나도 ㅠㅠㅠㅠ 좀돌아와 ㅠㅠ



366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4:45:38.69 ID:2I8b5cTLEYw 

나 스레주야. 엄청나게 오랜만이다. 지금까지 못들어온건 미안해. 하지만 사정이 있었다. 사정이 뭐냐면 ............ 다 뽀록났어. 내가 마지막으로 레스 단 다음날, 어김없이 김희철이랑 집에서 술먹고 있었는데 취기가 좀 많이 올라와서 내가 다 실토했다. 듣고 있는 사람 있어? 



367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4:47:12.34 ID:CmgBJp6G1GQ 

나나나나나!



368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4:51:32.49 ID:CmgBJp6G1GQ 

ㄳㄳㄳㄳㄳㄳ 간건가!?



369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4:52:35.35 ID:2I8b5cTLEYw 

별로 없는 것 같지만 일단 계속 쓸게. 위에 쓴 레스대로 술먹다가 다 말해버렸어. 솔직히 마음이 좀.... 무거웠거든.친구 얘기 스레딕같은 곳에 올려도 되나, 그러다가 녀석이 봐버리면 좀 많이 서먹해지거나 아예 영영 안보지 않을까 ..하고. 꽤 좋은 녀석이니까. 그러니까 녀석이 먼저 발견하거나 하기전에 내가 다 실토해버렸어. 



370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4:53:31.07 ID:NAgjtOH6U9o 

진짜 스레주 맞아?



371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4:53:54.05 ID:2I8b5cTLEYw 

다 말하고 나서, 미안하다고 그런 얘기 올려서 라고 말하니까 녀석이 벙찌게 가만히 날 쳐다보다가 막 미친듯이 웃는거야. 내가 예전처럼 녀석이 그렇게 행동할까 좀 무서워져서 가만히 쳐다보는데, 그냥 계속 웃다가 히끅거리면서 나한테 "그런게 뭐가 미안해, 그럴수도 있는거지" 라고 말했다. 좀 찡했다. 좋은녀석같으니 



372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4:54:32.29 ID:2I8b5cTLEYw 

>>370 


진짜 스레주 맞아. 의심할거면 보지않아도 괜찮아. 






373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4:55:39.42 ID:CmgBJp6G1GQ 

f5불날거같아........




374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4:56:02.36 ID:2I8b5cTLEYw 

마침 장소도 집인지라 녀석이 글을 보고싶다고 해서 컴퓨터를 키고 즐겨찾기에 추가 해놓은, 이 스레를 열었다. 한 10분? 15분?정도 지나니까 다 읽었는지 거실에 잇던 나를 불렀다. 그리고 갑자기 상담의 시간...이 되었다. 



375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4:57:44.56 ID:2I8b5cTLEYw 

나도 마침 궁금했던것도 많았고, 하지만 묻지 못했으니까 잘된 일이였던거같아.

나한테 왜 그랬는지, 원래 알던사이였는지 토론을 하기 시작했다. 녀석은 우물쭈물하다가 결국 나한테 말해줬다. 녀석은 어렸을때, 그러니까 초등학교 저학년쯤까진 시골에 살았었다고 했다. 그 시골은 우리 친가가 있던 장소였고.



376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4:59:01.54 ID:2I8b5cTLEYw 

난 어렸을때 방학때 마다 시골에 놀러갔었으므로, 그 말을 딱 듣고 어느정도 짐작했다. 내 짐작대로 녀석은 방학 때 놀러온 나와 친해졌다고 했다. 난 아직도 기억이 나질 않지만... 녀석의 말은 나랑 친했었다고 했어. 



377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4:59:06.85 ID:8EeBC8HK8rI 

그래서 기억을 못한거였구나



378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5:00:46.92 ID:2I8b5cTLEYw 

걔 말로는 어느 날 그 시골에 있던 숲 비슷한 곳을 갔다고 했다. 나랑 김희철, 그리고 여자아이 하나와 남자아이 하나 더. 거기가서 한참을 놀다가 해가 지는것도 모르고 놀았다고 해. 그리고 우린 밤에 우리만 남고 말았데. 그렇게 길을 잃었다는거야. 그래서 그때 ..그일기에 버리지마라고 써있었던 걸지도 모르겠어. 



379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5:02:33.79 ID:2I8b5cTLEYw 

그러다 참지 못한 내가 도중에 길을 찾겠다며 빠져나갔다고 해. 나랑 제일 친했던 녀석은 나한테 가지말라고, 여기있자고 했었대. 근데 난 길을 찾아오겟다며 아이들중에 어떤 남자아이를 데리고 갔었데. 김희철은 그 여자아이랑 단 둘이 잇게 된거지. 듣는데 좀 찡했다. 나한테 그런용기가 있었다니. 



380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5:03:46.63 ID:2I8b5cTLEYw 

하지만 난 새벽까지 돌아오지 않았다고 해. 그러다 잠깐 김희철이 잠든 사이 여자아이마저 사라져버렸데. 그 어두운 숲에서, 혼자 남아서 정말정말 무서웠데. 악몽이였다고.... 그말 듣고 정말정말 미안해졌어. 왜 혼자 남겨두고 간건지. 



381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5:04:59.67 ID:2I8b5cTLEYw 

그 다음날, 날이 밝고 김희철은 다시 마을로 혼자 돌아왔데. 근데 이미 나는 다시 서울로 떠난 상태였고. 그 후로 정말 힘들었다는거야. 그 다음 내가 일기에 관한것도 물었는데, 그건 답해주지 않는다. 일기내용...은 잘 모르겠어. 부모님이 왜 나오는지도.. 



382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5:05:00.42 ID:8EeBC8HK8rI 

여자애는 또 어떻게 어디로 간거야..어린애가 정말 오싹했겠다..



383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5:05:52.82 ID:8EeBC8HK8rI 

김희철씨 충격이 장난 아니었겠다..섭섭+무섭...



384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5:06:34.87 ID:2I8b5cTLEYw 

그런데 .. 내가 전에 기억력이 좋다고 했었던거같은데..이상해 . 난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5학년때까지만 시골에 갔었어. 물론 그때 만났던 아이들중에 김희철이라는 애는 없었고, 기억나지도 않아. 다른 아이들은 모두 기억이난다고. 



385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5:08:10.56 ID:2I8b5cTLEYw 

뭔가 말이 되지 않은 부분이 많긴 하지만, 일단 믿어보려고. 친구니까..

그래도 뭔가 이상해. 석연찮은 부분도 많고.....뭔가 또 일이 생기면 다시 레스 달게. 아 그리고 김희철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 같아서 살짝 말해두는데,대학은 말해줄수 없지만 과는 스타일리스트과야. 왠지 어울리는거같아 김희철한테. 



386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5:08:33.26 ID:8EeBC8HK8rI 

그건 또 모르는거지. 아무리 자기 기억력이 좋다고해도 사람의 기억은 모르는거야. 아무튼 지금 둘도 없는 친구라니 그럼 된거 아니겠어? 서로 신뢰관계가 굳건한 것 같고.



387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5:10:07.07 ID:8EeBC8HK8rI 

근데 스레주 그렇게 석연찮은 부분이 있으면서 잘도 친하게 지내네. 그래도 앞으로 무슨 일 없었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



388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5:10:18.42 ID:2I8b5cTLEYw 

아, 그리고 일기부분해선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어. 몰래 봐서 미안하다고 .. 그냥 넘어가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미안한 감정이 크다. 



389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5:11:18.10 ID:2I8b5cTLEYw 


>>387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ㅋㅋㅋㅋㅋㅋ이녀석만한 친구도 없어서. 잘 맞기도 하고.

앞으로 무슨일 없었음 좋겠지만 왠지 느낌이 좋지않아... 이상하다. 





390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5:12:05.32 ID:1r0qFbrhXak 

ㄱㅅ



391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5:16:32.56 ID:8EeBC8HK8rI 

왜 느낌이 좋지 않은거야...



392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5:18:05.02 ID:LyYEAxjRkb2 

끄,,끝?



393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5:29:08.82 ID:2I8b5cTLEYw 


>>391 


남자의 직감....이 아니라 그냥 느낌이 그래서...틀렸으면 좋겠지만.



>>392


그랬으면 좋겠지만 왠지 끝이 아닐것도 같네...





일 단 그동안 있었던 김희철얘기 라도 풀까? 저번에 다 털어놓았을때 스레딕 애들이 물어보면 답해도 된다고 했었거든. 김희철에 대한거 궁금한거 있음 물어봐도 좋아. 아는 건 다 말해줄게. 아, 나에 대해 궁금한것도.. 왠지 글 읽고 나니 궁금해 하는 애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이 참에 다 말해버리는게 낳을것도 같아서;



394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5:51:06.63 ID:SAdncSZFEPo 

응응 말해줘 스레주!



395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6:01:55.84 ID:2I8b5cTLEYw 

김희철은 최근에 본 드라마나 영화 영향을 좀...많이 받는 놈이야 -_-;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 요즘엔 김탁구를 보는지 빵만드는 걸 배운다고 설레발 치고 있어. 이번엔 성균관 스캔들? 그걸 봤나봐 .갑자기 사극체를 몇번 쓰면서 깔깔 웃기 시작한다. 미친놈...



396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6:40:44.20 ID:2I8b5cTLEYw 

어..........듣고있는 사람 있어? 나 스레준데, 김희철이 우리집에 온다고 하는데 자기도 레스를 달고싶데. 듣는 사람이 있어야 가능할 거같아서, 듣는 사람있어? 



397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6:47:17.73 ID:Nl8eync4hNU 

여기 있어!!!



398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6:47:48.52 ID:kF5y4D+zGgk 

>>396...?!!



399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6:51:20.75 ID:2I8b5cTLEYw 

우리집 앞이라고 해. 5분 안에 도착할 거같아 -_-; 

듣고있는 사람 있는거야 ㅠㅠ?



400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6:53:31.39 ID:6JkRXub4vH+ 

웅웅? 나!!!!!



401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6:54:47.70 ID:2I8b5cTLEYw 

아 벨울렷ㄷ ㅏ온거같아



402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6:57:17.23 ID:Nl8eync4hNU 

나도 있어!!! 오오 드디어!!!



403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00:41.88 ID:2I8b5cTLEYw 

ㅎㅇ 내가 바로 김희철임ㅋㅋㅋㅋㅋㅋㅋㅋ안녕 내 친구놈을 스레주라고 부르는거야? 그러면 어..스레주가 사람이 얼마 없데. 재미없으면 나갈거니까 좀 놀아주면 좋겠는데



404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02:26.97 ID:zl+Zbw+7PGs 

이 스레 올만이다 !! ㄱㄳㄳㄳ



405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03:12.91 ID:pOUzmDDXi1A 

연예인 김희철?



406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03:47.82 ID:maBXcutvOsk 

일기쓴건 뭐야? 말해줄수있을까?



407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03:55.57 ID:Nl8eync4hNU 

오오오 김희철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8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04:09.75 ID:2I8b5cTLEYw 

난 여기 처음오는데 왜 이름이 다들 이름없음이야? 옆에 영어로 된거 저걸로 구분하기 힘들것가튼뎅ㅋㅋㅋㅋㅋㅋㅋㅋ스레딕은 저번에 이거 읽은 것 빼곤처음



409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05:12.11 ID:2I8b5cTLEYw 

오 내가 여기선 유명한가보네 답변은 >> 이런거 달아야하는거? 일단 해볼게 무지 어렵네;;



410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05:37.66 ID:Nl8eync4hNU 

좀만 하다보면 쉬워ㅋ



411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05:44.55 ID:maBXcutvOsk 

>>409 응 그렇게 하면되 이름없음은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그런거고



412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05:46.46 ID:zl+Zbw+7PGs 

>>403 


희철아 안녕~~~~~



413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06:40.75 ID:2I8b5cTLEYw 

>>405 아니 난 연예인김희철이 아니라 친구가 내한테 가명을 붙여둿는데 김희철로 해놨엉ㅋㅋㅋㅋㅋ내가 봐도 난 김희철이랑 닮은거같은데


>>406 친구한테도 말안했는데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데.



414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07:42.74 ID:zl+Zbw+7PGs 

>>413


말하고싶지않으면 억지로 말할필욘없어



415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07:51.07 ID:2I8b5cTLEYw 


>412


ㅎ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냥



416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08:30.80 ID:zl+Zbw+7PGs 

>>413


너는 우리에게 궁금한 것이 있어?

아니면 뭐 하고싶은 말은?



417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08:33.81 ID:2I8b5cTLEYw 

나스레주. 김희철이 좀 까칠해; 성격도 레알 김희철이라. 이해바래!



418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09:33.25 ID:zl+Zbw+7PGs 

>>417


괜찮아!

나는 맘에 드는데?ㅋㅋㅋ



419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09:48.66 ID:2I8b5cTLEYw 

>>416


궁금한건 어.........여기 있는 글 중이병 스멜 쩌는 거 많은데 다 믿어주는게 좀신기한뎅 



420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11:00.39 ID:2I8b5cTLEYw 

와나 컴 렉 개쩌내 ㅡㅡ 아 컴좀 바꾸지 ㅡㅡ고지식한 새끼


하고싶은 말 생각났다 너네 눈에도 내가 정신병자라거나 그러케 보여??



421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11:02.04 ID:Nl8eync4hNU 

스레딕에서 어떤말이든 믿어주는게 예의지ㅋ



422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11:56.88 ID:zl+Zbw+7PGs 

>>419


일단 믿어주는 것도 오컬판의 규칙이야.

예를 들면? 어떤거?

아 놔 읽은지 오래되서 다시 읽어야되나..



423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13:21.56 ID:zl+Zbw+7PGs 

>>420


정신병자라곤 생각안해봤지만

좀 약간 이상한 애인가 싶었엌ㅋㅋ

왜? 누가 너보고 그래?



424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18:02.85 ID:2I8b5cTLEYw 


>>419 

일단 몇개 읽어보니까 지혼자서 소설이랑 동화를 쓰고 지랄을 떠는게 존나 많은거같아서. 아 반말하니까 존나 편하네 ㅋㅋㅋ여기 자주 오고싶어



>>423


아니 ㅋㅋㅋㅋ반응들이나 스레주나 ... 첫인상이 좀 안좋았던거같아성 

나도 내가 이상한걸 알고있어 좀 또라이인거같긴해 ㅋ




425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20:24.98 ID:2I8b5cTLEYw 

아 그리고 니들눈에도 나 게이같이 보이냐????위에 친구랑 나를 엮는 놈들이 좀 있는거같은데 ㅋ



426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26:16.20 ID:2I8b5cTLEYw 

참고로 말해두지만 난 게이는 ...아마 아닐걸? 미래는 나도 모르겟지만 일단 지금은 아냐. 기분나쁘진 않지만 친구랑 엮어대면 무슨 여고생 팬들이 팬픽써대는거같아서 ㅡㅡ; ㅋ



427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29:58.78 ID:Nl8eync4hNU 

ㅋㅋㅋ 미안 나도 처음에 너가 게이인줄 알았어 ㅋㅋㅋ

그러면 여친은 사겨봤어???



428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32:10.86 ID:2I8b5cTLEYw 

>>427


어 이 나이에 여친안사겨봣으면 사람이냨ㅋㅋㅋㅋㅋㅋㅋㅋ아 게임하면서 왔다갔다 하고있다ㅡㅡㅋ 사실 게이는 많이 봣고 꼬인놈들도 많긴해 이건 친구한테도 얘기 안한건데 ㅋㅋㅋ별걸 다 털어놓게 되네 그 사이에서 게이가 안된 내가 다 신기하지만ㅋ



429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32:51.59 ID:Nl8eync4hNU 

>>428 으앜ㅋㅋㅋ 남자가 꼬이다니 ㅋㅋㅋㅋㅋ 게이가 안되서 다행인건가 ㅋㅋㅋ



430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33:37.71 ID:Lw91oNOnzRA 

김희철 넌 정말 연예인 김희철을 닮았어??!!!



431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35:02.31 ID:2I8b5cTLEYw 

>>429


어근데.....내가 게이일지도 모르겠는데? 내가 일부러 꼬이게 했으니까 .

이런말 하면 변태같을지도 모르는데 난 그 게이인 상대놈의 반응을 즐기거든.


아 지금 이거 치니까 친구가 경악해. 걱정말라고 해야지 니놈은 절때 그렇게 안보인다고



432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36:02.63 ID:2I8b5cTLEYw 

어라 여기있는덧글이나 글은 삭제가 안되나바? 그런 버튼이 없넹ㅋ



>>430


엉ㅋㅋㅋㅋㅋ첨만난사람도 원래알던사람도 모두 그얘기ㅋ 나도 김희철이 좋아 나랑 존나게 닮아서 성격도 닮아서 ㅋㅋㅋㅋ 레이디 희희 언젠가 따라할거야 시발...



433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36:19.24 ID:Nl8eync4hNU 

>>431 난 게이를 본적이 없어서 참... 흥미로운 내용이다 ㅋㅋㅋ!!!!



434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37:26.48 ID:2I8b5cTLEYw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곱등이송??이거뭐냐 존나귀엽다



435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38:41.13 ID:2I8b5cTLEYw 


>>433


남자랑 스킨쉽은 그거까지 간적은 없어 . 그래서 나도 잘 몰라. 아무튼 난 게이.......가 아닐걸? 아 나도 모르겟네 ㅡㅡ; 여자도 좋은데 



436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39:05.62 ID:zl+Zbw+7PGs 

>>432


너의 레이디 희희

나도 보고싶어!!!ㅋㅋㅋㅋㅋ



437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40:07.86 ID:zl+Zbw+7PGs 

>>435


너는 바이일지도 몰라

아마도

근데 자기 성정체성은 본인도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까..




438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40:08.65 ID:2I8b5cTLEYw 

아 사실 위에 친구가 써놓은 거 내가 지 얼굴으로 갑자기 얼굴 들이미는거 ㅋㅋㅋㅋ그것도 다 반응 보는거야 . 일부러 내가 다가서고 그런 반응 보는거 진짜 재밌어서좋아해. 



439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41:11.04 ID:zl+Zbw+7PGs 

>>438


아.. 희철이 너는 변태였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0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41:45.26 ID:2I8b5cTLEYw 


>>432


같은 과 애들옷이나 그런거 빌리면 될거같은데 가발? 그거 돈주고 사야되잖아. 왠지 쓸데없는 일 같기도하당ㅋㅋㅋㅋ 아 .... 그냥 하지말ㅇ까.


>>437


그런가? 바이면 그...양성애자말하는거 맞어?ㅋ



441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42:55.25 ID:2I8b5cTLEYw 


>>439


난 내가 이쁘다는 걸 아니까 그거 이용해서 노는거야. 아 이말하니까 친구가 토할라그래.......근데 사실인데 뭐 ㅋ 친구가 존나 더럽게 쏘아보네 ㅡㅡ



442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44:31.38 ID:Nl8eync4hNU 

갑자기 얼굴이 궁금해지네 ㅋㅋㅋㅋ

얼마나 예쁘길래 그러지 ㅋㅋㅋㅋㅋㅋ



443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46:04.06 ID:zl+Zbw+7PGs 

>>437


응 맞아ㅋㅋ


>>441



아ㅋㅋ점점 더 궁금해지는데




아참 넌 스레주가 있는 학교로 전학왔잖아 

스레주가 그 학교 다니는 지 알고있었어?



444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50:19.83 ID:2I8b5cTLEYw 


>>440


그럼 난 바이일수도 있겠다. 내 성정체성을 이런곳에서 깨달을줄은 몰랏넼ㅋㅋ



>>442


김희철




>>443


이것도 그냥 넘어갈게 끝까지 말안할래 ㅋㅋㅋㅋㅋㅋ 위에 친구가 석연치않다고 써놨네? 그냥 믿는지 안믿든지 놔둬야지 믿는쪽이 더 나을텐데. 알면 안되니까 


아 이렇게 썼더니 친구가 당장 말하라고 협박한닼ㅋㅋㅋ아 귀여워 이래서 제일 편하다니까





445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50:54.25 ID:2I8b5cTLEYw 

미안 스레주다 이새끼 좀 병신같지 미안해 그만하라고 할까ㅡㅡ?돌겟네 게이라니ㅡㅡ



446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52:02.57 ID:Lw91oNOnzRA 

>>445


아니야!ㅎㅎ


김희철 지금은 키가 몇 cm 정도 되?



447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7:54:46.22 ID:Nl8eync4hNU 

난 재밌는데 ㅋㅋㅋㅋ 희철 계속해주길 바래 ㅋㅋㅋㅋㅋ



448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8:10:32.90 ID:2I8b5cTLEYw 

게임하다 복귀 ㅋ



>>446


181 ㅋㅋㅋ 난 위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친구가 더크다 ㅡㅡ 183 





449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8:11:22.85 ID:LhHwDi4nFFE 

어 뭐야 정주행하다왓는데 지금 스레주야 김희철이야?



450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8:13:34.58 ID:2I8b5cTLEYw 



>>449


나 김희철



아 뭐야 그러고보니까 여기 오컬트??그거 게시판이잖아

오컬트는 그....귀신이나 그런거아냐? ㅡㅡ 시발 친구새끼 ㅡㅡ 내가 그렇게밖에

안보였나



451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8:16:49.33 ID:LhHwDi4nFFE 

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처음엔 뭐야이사람이랫는뎈ㅋㅋㅋㅋㅋ

다른스레읽고와서 좀 늦었다 쏘뤼 



452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8:17:30.62 ID:Nl8eync4hNU 

>>450 앜ㅋㅋㅋ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 개그센스가 넘치는듯 ㅋㅋㅋㅋ



453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8:22:10.10 ID:2I8b5cTLEYw 

내가 그렇게밖에 안보였나 기분나쁘네 ㅡㅡ 그래도 일단 스킵


아 허리아파 자꾸 덧글달면 스레드가없다뜨는데 뭐야이거ㅡㅡ?



454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18:24:04.99 ID:LhHwDi4nFFE 

헐퀴나도그래 난자꾸 서버를찾을수없다고그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근데왤케괜히웃기니



455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20:54:32.88 ID:xTJoDC4mbf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머얔ㅋㅋㅋㅋㅋㅋ

게이 인줄알았는데 아니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6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21:51:01.95 ID:zl+Zbw+7PGs 



갱신!

나 아까 443이야

희철이 갔어?ㅋㅋㅋㅋ



457 이름:이름없음 :2010/09/11(토) 21:59:56.45 ID:PHYVefBbEdg 

엌 스레주왔었구나 ㅠㅠㅠ

동접이 안되었어 ㅠㅠㅠㅠ



458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00:50:39.37 ID:EWGslgx+NLU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9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01:34:56.78 ID:NNsR1HxvSA2 

스레주는 왜 이걸 오컬판에 올린거지?

단순히 김희철닮은 친구가 이상해보여서?

뭔가 더 있는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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