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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신과 기록10

양극성 장애 / 조울증 기록 006 처방전아빌리파이정 10mg 리보트릴정 0.5mg 로라반정 1mg 라믹탈정 25mg 토파맥스정 25mg 집 근처 대학병원으로 병원을 옮겼다. 예전에 ADHD 때문에 소아과로 방문 했을 때는 너무 불친절해서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었는데, 오늘 뵌 의사쌤은 괜찮았다. 약을 먹으니까 조증만 없어지고 울증만 남아서 오히려 기분이 더 안 좋다는 말을 했다. 암튼 그래서 오늘 첨 본거라 일주일치 약을 받았고 차차 기간을 늘려서 주신다고 하셨다. 2021. 4. 7.
양극성 장애/조울증 기록 005 2년만의 블로그 방문이다. 근 반년간 약을 거의 안 먹다 시피 하고 있다. 따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의사와 상의 한 것도 아니다. 약을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는데 몸이 움직여 지지도 않고 축 가라앉는 기분이다. 무기력증의 일종이겠지, 약을 먹으면 나아질텐데. 하며 생각만 하는 것이다. 작년 9-10월,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한달 동안 씻지도, 나가지도 않고 방에 틀어박혀 있었다. 정말 사람이 이렇게 살아도 되는걸까 싶었다. 아무에게도 말 하지 않았고, 아무도 만나지 않았으며 그저 매일 매일 예능이나 보고 겨우 싸강 출석하고, 과제만 하며 시간만 축 내고 있었다. 그 시간도 그냥 그렇게 지나갔다. 따로 뭔가 약을 먹은 것도 아니고, 뭔가를 보고 자극을 받은 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괜.. 2021. 4. 2.
양극성장애/조울증 기록 004 아침 환인벤즈트로핀정1mg 반알 인데놀정 20mg 저녁 바렙톨 서방정 인데놀정 20mg 자기전 리스펜정 1mg 리스펜정 0.5mg 리보트릴정 반알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술을 마셨는데, 정신과 약을 먹고 술을 마시면 정말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자꾸 왼손 검지가 엄지와 붙을 것 처럼 떨린다고 했더니 부작용이라고 하시면서 약 용량을 줄여주셔서 먹는 약이 또 바뀌었다. 매일매일 꾸준히 기록을 하는게 귀찮고 어렵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일주일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까먹어서 어쩔 수 없다. 약을 먹으니 성욕이 온데간데없고 감정기복 없이 대체로 차분해졌다. 참 신기한 것 같다. 어젠 취침전 약을 깜박하고 못 먹었다. 요즘 너무 일찍 피곤해져서 밤 10시~11시가 되면 잠에들고, 7~8시에 일어난다. 2019. 3. 29.
양극성장애/조울증 기록 003 복용중인 약 : 아침환인벤즈트로핀정1mg 반알, 인데놀정 20mg, 데파코트서방정 250mg 저녁 인데놀정 20mg, 데파코트서방정 250mg 자기전 리스펜정 2mg, 리보트릴정 반알 공부를 해야하는데 도저히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계속 몸을 비틀고, 누웠다가 일어났다가 누워서도 몸을 꿈틀거렸다.살 때문인가 싶었는데 그런게 아닌것 같았다.참을 수가 없어서 결국 병원에 갔다. 아빌리파이의 부작용인 정좌불능이었다. 어쩔 수 없이 약을 바꿔야만 했다.낮에 피곤해서 잠깐 잤더니 지금 잠이 안온다.약을 먹으니까 신기한게 섹스하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그래서 채팅 어플도 잘 안들어가게 되고... 그래도 그 오빠와 했던 섹스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서 다시 만나려고 연락중이다. 2019.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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