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의 여행
1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32:11.55 ID:9m9KjBQs5Zs
잠이 들었다
2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33:10.51 ID:9m9KjBQs5Zs
정확히. 침대에 누웠다.
그날따라 유독 잠이 안오더라.
하지만 눈을 감고 십초를 세면서 가만히 있었고
나는 잠이 든것같았어
4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35:14.19 ID:9m9KjBQs5Zs
아침에 일어나니까 벌써 학교갈 시간인거야
나는 '왜 엄마가 깨워주지 않은거지?' 하고 투덜거리며 휴대폰을 봤어
9월 4일 토요일. 놀토도 아니잖아
5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36:06.90 ID:9m9KjBQs5Zs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다.
불이 꺼져있고 집엔 아무도 없더라
부모님은 일나가셨고
동생도 벌써 학교에 갔나? 뭐야, 나만 남은거잖아.
다들 나만두고 먼저 나간것같더라
6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37:41.77 ID:9m9KjBQs5Zs
아침밥도 차려져 있지 않고
횅한게 소름 돋았다
하지만 나는 시간을 보곤 씻고 교복으로 갈아입었어
냉장고를 열어봤는데
아무것도 없더라. 정말 아무것도 물 한병도 없더라고. 이상했지
8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39:00.67 ID:9m9KjBQs5Zs
냉장고를 닫고 가방도 챙기고 지갑도 챙기고 집을 나왔다
거리엔 아무도 없었어.
주차된 차 몇대가 전부였다.
9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39:47.23 ID:9m9KjBQs5Zs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차는 한대도 지나가지 않고
사람도 나뿐이였어
버스는 오지도 않고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했지
11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40:38.20 ID:9m9KjBQs5Zs
하지만 긍정적이게. 우리집 근처는 사람이 많이 안다니는곳이니까
그래도 무서운건 여전했어
그래, 사람이 있으니까 주차된 차도 있는거잖아?
나는 버스가 안오길래
걸어서 학교로 갔어
12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42:13.79 ID:9m9KjBQs5Zs
어! 지수다. 지수가 교문앞으로 가고있었어.
지수도 지각을했나?
분명 대독새끼 화가났겠지. 학주한테 덜 혼나려면 여럿이 들어가는게 더 좋을거야
지수를 따라가려고 달렸어
오르막길이라 힘들더라
13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43:06.95 ID:9m9KjBQs5Zs
겨우 지수를 따라잡았다
무슨 여자애가 이렇게 빨라?
나는 지수의 어깨를 흔들면서 지수를 불렀다
지수가 나를 쳐다보더니
"너도 늦었어? 뭐야, 빨리 가자"
라면서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어
14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44:27.95 ID:9m9KjBQs5Zs
바보야! 지각이라고, 뛰어야지!
나는 지수의 손을 잡고 미친듯이 뛰었어
지수는 아무말도 않고 나를 따라오더라
교문앞까지 왔다.
어? 학주도 안보이고 학생부도 안보이고 교문도 닫혀있다
너무 늦었나? 아닌데?
15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45:57.18 ID:9m9KjBQs5Zs
지수가 아무말도 안하고 뒷문쪽으로 빠르게 달렸다
너무 빨라서 따라잡을수 없었어
결국 지수를 놓쳤다
지수는 보이지 않았어
지수가 사라져버렸다
난 어떻게하지?
담장은 높고
뒷문 앞문 모두 잠겨있고
들어갈 길이 없었다
17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47:34.50 ID:9m9KjBQs5Zs
운동장엔 아무도 없었다
학교를 봤다
커튼이 쳐져있고 창문마저 잠겨있더라
그냥 아프다고 하고 집에 가야겠다
하루쯤 빠지는거 나쁘진 않잖아
18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48:38.10 ID:9m9KjBQs5Zs
집으로 돌아가는길
혼자 너무 심심하다
지수한테 전화해볼까?
지수 번호 누르고 전화 걸어봤는데
지수 전화 꺼져있대. 에이 벌써 교실인가
19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49:31.43 ID:9m9KjBQs5Zs
친구들에게 전부 전쪽을 보냈다
'너희들 지금 전부다 학교야?'
보내놓고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버스를 기다렸어
이번엔 지나가는 차들이 있더라
내옆엔 할머니 한분이 앉아계시고
차들이 너무 빨라서 눈으로 쫓기 힘들었다
20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49:56.29 ID:Oi+2kRtlJX2
아 대체 소설이야 뭐야
21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50:32.84 ID:9m9KjBQs5Zs
답장이 안오네
이것들 안내던 폰을 낸거야?
왜 내문자를 씹는거지?
기분이 상했다
저기서 버스가 오네?
우리집으로 바로 가는 버스는 아니지만 환승하면 될거야
버스를 타려는데 할머니도 같이 타나봐 일어나시네
그런데 짐이 무거워보인다
도와드릴까
22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51:41.36 ID:9m9KjBQs5Zs
그런데 할머니가 먼저 올라가셨네
죄송합니다... 내가 꼭 나쁜애가 된것같다
버스에 앉았다
자리가 많이 비어있네
23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52:09.01 ID:9m9KjBQs5Zs
그때 답장이 도착했다
민지한테 온거네
'오지마' 왜 오지말라고 하는거지?
'왜?'
또 답장이 늦는다
24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53:19.13 ID:9m9KjBQs5Zs
잠깐 졸다가 일어나니까 벌써 내가 내릴 정류장이다
환승을 찍고 내렸다
할머니도 같이 내리셨다. 이번엔 어떤 아주머니도 내리셨네.
아주머니는 나를 기분나쁘게 쳐다보더니 중얼거리시곤 반대편으로 가신다
기분나빠
25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54:12.50 ID:boEmJDIH1gE
>>23
일부의 엘베녀와 같은 비슷한 얘기를 한다;;
오지 말라던가 다시는 하지 말라던가;;;
26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54:34.14 ID:9m9KjBQs5Zs
민지한테서 답장이 왔다.
'그냥오지마나이제폰끌거야답장보내지마'
화났나? 왜 화가난거지? 짜증나! 띄어쓰기정도는 하던가..
폰을 닫아버리곤 버스를 기다렸다.
금방오네
27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55:24.27 ID:9m9KjBQs5Zs
>>25 엘베녀?? 그게뭐죠..??엘레베이터 의식인가? 그거인가요?
28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56:36.13 ID:9m9KjBQs5Zs
버스에 탔다.
이번엔 할머니가 안타시네
할머니가 나를 계속 쳐다본다
웃으면서 "잘가 학생" 이라고 하신다.
"안녕히가세요" 인사했다
좀 웃긴데?
29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57:09.95 ID:boEmJDIH1gE
>>27
네 맞아요.
30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57:16.59 ID:1NQwSgeAylA
>>28 할머니 무서워
31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57:59.55 ID:9m9KjBQs5Zs
다왔다.
내려서 아파트로 가는길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있다
무슨일이지? 궁금해서 가봤더니 사람이 쓰러져있다.
핏자국도 없고 다친것같진 않은데..?
옆에 사람한테 물어보니까 갑자기 쓰러졌다더라
119에 신고할까 생각해봤다
그래도 괜히 내가 나서면 귀찮아질거야
미안하지만 지나갔다
32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58:33.38 ID:9m9KjBQs5Zs
>>29 그렇군요... 잘 모르는이야기인데 나중에 알려주세요!
33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59:41.21 ID:boEmJDIH1gE
>>31
어찌 생각하면 그 사람에게는 관여하지 않은게 좋은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34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4:59:56.63 ID:9m9KjBQs5Zs
엘레베이터를 타려 하는데 좀처럼 8층에서 내려오질 않는다.
에이, 걸어가기 귀찮은데
그래도 운동할겸 걸어갔다.
우리아파트 계단은 왜이렇게 무서워
35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01:03.00 ID:9m9KjBQs5Zs
집앞이다
비밀번호 누르는데 자꾸 틀렸대
짜증나! 내가 갑자기 잊어버린것도 아니고
바뀐것도 전혀 아닌데..
엄마한테 전화해볼까? 전화해봐야지
36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02:13.36 ID:9m9KjBQs5Zs
엄마도 전화기가 꺼져있대
전화를 안받는다
아빠한테 전화하니까 통화중이란다
문자 남기고 문앞에서 기다렸다
동생 오려면 아직 멀었는데...
37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05:40.23 ID:9m9KjBQs5Zs
가방에 넣어둔 소설책이 생각난다
요즘에 이거 인기있는건데
재밌기도 하다
심심한데 이거나 읽을까
38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08:18.96 ID:9m9KjBQs5Zs
그런데 인기척이나 고개를 돌려보니
옆집에 왠 남자가 들어가려고 한다
처음보는데?
이상해서 계속 쳐다봤는데 갑자기 나를 봤다
자꾸 날 쳐다본다
내가 이상한가? 그래 이상하겠지
39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09:24.00 ID:9m9KjBQs5Zs
갑자기 말을건다
"뭐하니?"
"비밀번호 까먹어서 동생 기다리고있어요"
"그래? 들어올래?"
갑자기 무섭다
40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10:15.12 ID:9m9KjBQs5Zs
착하고 친절하게 생겼다.
그런데 조금 무섭다 그냥 들어가면 안될것같아
"거기 아저씨집이에요?"
"아니, 여기 친구집인데 잠깐 같이 살고있어"
"아..그렇구나..."
거짓말. 거긴 아줌마 한명밖에 안사는데
41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11:33.70 ID:9m9KjBQs5Zs
갑자기 소름돋고 무섭다
여길 피해야할것같다
문자온척하면서 휴대폰을 열었다
"어, 아빠가 밑에있다고 내려오라네요. 안녕히계세요."
대답도 하지않고 그냥 집으로 들어가버린다
이상한사람... 미친듯이 계단을 내려갔다.
아직도 엘레베이터는 8층에서 내려올생각을 안하네
42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13:08.24 ID:9m9KjBQs5Zs
아파트밖으로 나왔다
두리번거리다가 나도모르게 아파트 위쪽을 봤는데
그아저씨가 창문에서 내려다보고있다
눈이 마주쳤어
무서워!! 오지마!
공포감에 다시 달렸다
이상해 무서워
44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16:58.33 ID:9m9KjBQs5Zs
다시 단지 입구로 가는데 사람들이 몰려있던자리가 횅하다
그사이에 그사람 실려갔나보네
그냥 밴치에서 기다리자 라는생각으로 슈퍼에서 과자하나 사고 기다렸다
슬슬 지겹고 졸리다.
다시 전화해볼까
45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17:44.92 ID:boEmJDIH1gE
낙시든 아니든 상관없다. 일단 재미있으니 계속 풀어주시오
46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18:02.82 ID:9m9KjBQs5Zs
에이 귀찮다
그냥 다시 앉아서 눈을 감았다
감았다 뜨니까 벌써 해가 져버렸다
나 여기서 잔거야? 아오 쪽팔려
사람들은 왜 날 안깨워준거야
이시간이면 동생도 있을시간이다.
집으로 가야지
47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20:08.27 ID:9m9KjBQs5Zs
엘레베이터는 이미 포기했다
계단으로 올라가서 집앞으로 왔다
활짝 열려있는 문! 아싸 동생있나봐
들어가니까 동생이 거실에서 tv보고있다
"야, 나왔어"
말했는데 이 망할놈의 동생놈은 내가 왔는지 갔는지 신경도 안쓰고 티비만 보고있네
저녁없을줄알아
48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21:45.29 ID:9m9KjBQs5Zs
화가나서 방으로 들어가서 옷갈아입었다
미쳤어, 시간이 벌써 8시가 다가온다
나 이때까지 잔거야? 돌았네
컴퓨터 키고 인터넷 들어갔는데 인터넷 연결이 안되네
짜증나서 꺼버리고 침대에 누워버렸다
49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23:02.90 ID:9m9KjBQs5Zs
동생이 거실에서 짜증내더라
"아 왜이렇게 안와!"
왜 지혼자 승질이야?
괘씸해서 침대에 누워서 폰을 만지작거리다가 그만 잠이 든것같았다
잠이 든지도 몰랐다 언제 잠든거야?
50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24:33.11 ID:9m9KjBQs5Zs
무슨 꿈을 꿧는데 잘 기억도 안난다
일어났는데 아무것도 안보여
휴대폰을 여니까
이거 좀 이상한데
51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26:49.30 ID:9m9KjBQs5Zs
9월 10일 금요일.
이게 어떻게 된거지
부재중전화는 몇십통이 넘고
미확인 문자가 몇십개나 된다
전부다 "너 어디야" "학교 왜 안와" "괜찮아?" "아직도 안일어난거야?"
날짜도 제각각 이상하다 토요일 문자도 있어
분명히 토요일엔 민지랑 한게 전부란말이야
52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28:31.10 ID:9m9KjBQs5Zs
이상해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니까
동생이 거실에 앉아서 휴대폰 만지고있다가 나를 보더니
"엄마! 누나!!" 라면서 소리치더라?
이상해서
"야 너 왜그래" 그러니까 엄마가 울면서 날 안더라
53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30:55.17 ID:9m9KjBQs5Zs
내가 짜증내면서 무슨일이냐고 물으니까
나 약 일주일 전부터 계속 안일어났다네?
아무리 소리치고 때리고 흔들어봐도 내가 안일어났대
내가 이상하고 어이가 없어서 언제부터냐고 하니까
금요일 저녁에 갑자기 쓰러졌대
54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31:57.19 ID:9m9KjBQs5Zs
병원에 데려가도 모른다고하고
나 정말 이상하고 무서운거야
분명히 나는 적어도 토요일까지는 깨어나있었단말야
꿈이 이렇게 생생할리도 없고
55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33:14.94 ID:9m9KjBQs5Zs
너희가 나한테 토요일부터 계속 문자하고 그랬다는데
문제는 내가 깨어나있던 토요일에는 아무것도 안와있었어
56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34:19.36 ID:boEmJDIH1gE
정말 낚시가 아니라면 인생 대 핀치 베스트 10중에서 1위일만한 일을 겪으셨군..
57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34:22.45 ID:9m9KjBQs5Zs
거짓말같아? 그럼 토요일에 왜 내번호로 아빠한테 전화가 가있겠어?
생각해도 이상하고 그래
토요일에 누가 갑자기 쓰러져서 동네 발칵 뒤집어졌잖아
그거 내가 너희한테 안들어도 나 알고있었어
왜냐고? 나 그사람 직접 보고 그사람 쓰러진것까지 다 봤거든
58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34:46.34 ID:9m9KjBQs5Zs
>>56 그러니까요 ㅋㅋ... 이거 제이야기 ㄴㄴ
59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36:39.14 ID:9m9KjBQs5Zs
이 글이 제 친구 블로그에 올려져있는 글이에요.
제친구가 토요일부터 학교 안나와서 걱정해서 애들이 안달났었거든요
집에서도 애가 안일어난다고 난리치고
하루는 제가 얘네집에가서 얘방 들어가니까
애가 진짜 그냥 자고만 있더라구여
60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37:51.93 ID:9m9KjBQs5Zs
제가 이상해서 물어보니까
"아 시발 설명하려면 진짜 길어.. 내가.. 아 싸이에 올리긴 그렇고
블로그 올릴게 봐봐"
라고 해서 어제 올라온 글이에요
솔직히 안믿어지는데 ㅋㅋ... 애가 너무 심각하게해서
61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38:54.65 ID:9m9KjBQs5Zs
애가 평소에 이런 중2병같은 장난 치는년도 아니고 ㅋㅋ.. 중2지난ㅈ가 언젠데
그렇다고 너무 어이없고 황당하니까 ㅋㅋㅋㅋㅋㅋ
우선 스레딕 오컬판에 한번 올려봤어요
꿈같다고하니까 꿈 아니라고 계속 우겨대고
62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40:47.82 ID:9m9KjBQs5Zs
그냥 재미로 보세요..ㅋㅋ 그래야할듯
아무리 깊이있게 생각해봐도 해답이 안나오네요
63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44:02.78 ID:boEmJDIH1gE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 친구분 위험한 7일을 보내셨네요..
깨어나지 못했다면 영영 그 세계에 같혔을지도..
64 이름:이름없음 :2010/09/12(일) 15:45:45.25 ID:ifFeUe7i9Vo
낚시든 뭐든간에 퀄 높으면 상관없잖소 껄껄껄
'스레딕 > 오컬트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95629557 [4] (0) | 2017.11.04 |
---|---|
1995629557 [3] (0) | 2017.11.03 |
1995629557 [2] (0) | 2017.11.03 |
1955629557 [1] (0) | 2017.11.03 |
2층이 무서워 (0) | 2017.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