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씹어보면 약간 섬뜩해지는 이야기들
2 이름:이름없음 :2011/01/22(토) 16:45:30.91 ID:Zfu+tX4fI1Y
내동생이 생후 18개월날, 집에 왔을때 갑자기 몸에 뭔가 났다.
그런데 엄마가 갑자기 동생데리고 밖으로 피신 ㄱㄱ
나가자마자 거짓말같이 가라앉는 이상한 두드러기
엄마왈, "귀신이 만져서 그런거야 이럴땐 빨랑 밖으로 나와야해"
4 이름:이름없음 :2011/01/22(토) 16:52:00.76 ID:Zfu+tX4fI1Y
그리고 우리 언니 친구는 집에 들어갔을때 아빠랑 동생 있었는데
방에 들어가니 귀신이 머리만 천장에 붙힌채로 몸만 달랑달랑
동생한테 가보라고 하니 귀신 통ㅋ과ㅋ
5 이름:이름없음 :2011/01/23(일) 19:12:35.23 ID:qE5DpdOsegQ
이거 내가 고등학교 2학년때 있었던 일인데ㅇㅇ
어떤 빨간색 원피스를 입은 긴머리의 여자애가 교실 창문너머에 앉아있는거야.
한 7~9살정도로 보이는 애였어.
그 때가 쉬는 시간이었는데, 친구만나러 갔다가 걔네 교실에서 봤어.
애들은 신경도 안쓰길래 그냥 그런가보다했지.
근데 생각해보니까 우리 교실 3층이다ㅋ
3층이나 되는 높이의 창문 반대편에 어린애가 앉아있을리 없는데,
내가 그때는 아무 의심없이 언니만나러온 애인가 이 생각하고 있었다.
그 후로 친구네 교실 못감요ㅋ
7 이름:이름없음 :2011/01/23(일) 19:24:48.51 ID:sapeFmS+L76
수학여행때 숙소 뒤에 산이 있었는데 방의 베란다가 그쪽으로 나있었음.
근데 산에서 자꾸 깜빡거린다 뭔가.
11 이름:이름없음 :2011/01/25(화) 01:59:07.45 ID:VQCweD2A2PY
잠을 자다가 눈을떴어
근데 꿈인것 같아
앞을 봤더니 뭔가가 다가오고 있어
목이 긴 저승사자가 다가오고 있는거야
그래서 빨리 일어나서 도망쳤지
도망치다보니 어떤문이 있는거야
그래서 재빨리 그문을 들어갔지
목이 길어서 저승사자가 못들어오고
'탁.탁.탁.탁' 부딪히는 소리만 나는거야
그래서 너는 에휴 다행이다 싶기도하고
긴장도 풀리고 해서 피식웃으면서 '그것도 못들어오나봐'이랬어
근데 그 말을 들은 저승사자가 픽웃으면서
목을 '탁' 꺾고 들어왔어
13 이름:이름없음 :2011/01/25(화) 10:27:37.47 ID:wFzml0+zWPI
헐 나 곱등이를씹으면 약간 섬뜩해지는이야기로봤어
걍 짧은데 내가 다닌고등학교가 산쪽에있는데
우리학교에 귀신이그렇게많다더라
학교 바로앞에 슈퍼아줌마한테물어봤는데
원래 학교세워지기전에 터가 무덤들있던자리였대
학교에 유리창?? 같은게 많으면
귀신이 많다던데 내가다닌학교에 유리창이 쫙깔려있어
1층엔 벽이 거의 유리로되어있음
학교에있으면서 아는분들 학교에서 본귀신들얘기 좀많이들음
나도졸업하고들었는데 내가 졸업했던 반이 귀신이제일많데
학교다니면서 학교에서 바로위에학년에서 자살도 일어났었고
암튼ㄷㄷㄷㄷㄷㄷㄷㄷㄷ이다
15 이름:이름없음 :2011/01/25(화) 13:20:00.64 ID:BUTNEPoUYkA
나는 수학여행때인가
그때 레크레이션 할려고 밖으로 나와서 앉아있는데
너무 졸려서 잠을 깰려고 하늘 보면서 멍때리고있었는데
조명그 뒤에 어떤 꼬마아이가있는거야
살짝 안보였지만
무대를 보면서 웃는거 같았어
소름이 끼치더라
16 이름:이름없음 :2011/01/25(화) 16:43:48.39 ID:VouoZk5uSqQ
잠결에 귀신같은게 보여서 깜짝 놀라 자세히봤더니 까만 자켓이더라고
그래서 다시 잠들고는 눈을 떴더니 까만 자켓이 있어야 할 자리에 아무 것도 없었어
생각해보니 우리집엔 까만 자켓이 없더라
17 이름:이름없음 :2011/01/25(화) 16:49:07.24 ID:iPXLMDb6XC+
사실 난 쌍둥이였어 그런데 내 반쪽이 태어나기도 전에 뱃속에서 지워졌데
그래서인가 어렸을땐 어린 여자애의 귀신을 많이 봤었는데
그 여자얘는 나를 쳐다보고 웃고만 있다 그대로 사라졌었어
지금은 다 커서인가 암것도 안보여
18 이름:이름없음 :2011/01/25(화) 18:33:50.22 ID:rqecj3biBlU
내친구 얘긴데
걘 가위에 엄청 잘 눌린다. 그때마다 귀신도 꼭꼭 보는데
어느날은 머리맡에 창문을 두고 자는데
여름이라 창문은 열고 커튼은 풀어헤쳐놨데
한참 자다가 가위 눌려서 눈만 힘겹게 떴더니
바람에 휘날리는 커튼을 하얗고 쭈글쭈글한 손이
손으로 어루만지고 있었다는거
19 이름:이름없음 :2011/01/25(화) 18:43:37.58 ID:b39T4ypGBTA
내 친구중에 가위 잘눌리는 얘가 있거든
걔가 16층 살았는데 엘레베이터 16층 누르고
닫으려는데 어떤 비슷한 또래 여자얘가 타더래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올라가는데 여자얘가
아무것도 안누르길래 같은 층인가?
근데 처음보는 얘라서 의아해 하면서
"너 몇층살아?" 물어봤는데 그냥 씹더래ㅋㅋ
결국 내렸거든? 근데 그 엘레베이터에 거울있고
문에 창문있는데 문득 내려서 뒤에 보니까 문 바로 반대편에
거울이 있잖아 그 여자얘가 안 비치더래
그래서 완전 무서워서 비명지르면서 내렸는데
그날 밤 가위에 눌리는데
위에서
"언니 난 19층살아"
20 이름:이름없음 :2011/01/26(수) 22:00:00.24 ID:C9v3g4QoF0Q
이건 우리언니이야기야
언니가 밤에 꿈을꿨는데 어느 꽃밭을 지나가고 있었대
꽃밭을 지나니까 하얀 집들이 죽 늘어선 어느 거리를 걷고 있었고..
그 길을 따라 한참을 걸으니까 사람들이 보이는데 대부분이 다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나 할머니들이었어.
그러고 그길을 계속가는데 강이 나타나서 배를 타려고 하는데 저번에 신문에서
본 죽은 사람이 있었단거야.. 그래서 무서워져서 돌아가려고 했대
그런데 뒤에 줄서있던 할머니가 언니팔을 꽉 붙잡는거야..
그래서 막 빠져 나가려고 하는데 그때 몇년전에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께서
이애는 아직안돼! 이럼서 언니팔 붙잡고 막 뛰어가셨대,, 그러고 언니는꿈에서
깼고... 지금도 그 생각하면 섬뜩해.. 할머니한테 더 잘해드리지 못해서 죄송
하기도하고.. 아무튼 언니를 구해주셨어 감사하고있어
21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17:33:45.13 ID:hfzibXRK96E
집에혼자잠자려는데 갑자기 그릇이 덜그럭거려서
그냥그러려니하고 자려고 이불덮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설거지할그릇은 전혀없었고 그릇들도 전부 정리해뒀는데 왜그릇이 덜그럭거렸는지 모르겠다.
23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19:15:43.44 ID:21+8meclJI+
미술실에 [난복도에 있었음]얼굴이 우리학교에는 볼수없는 반반한남자아이가있길래 뭐야 싶었는데 문잠겨있더라.
24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1:08:16.65 ID:BIEU48zA1qA
집에서 씻고 있는데 무슨 애기 우는 소리가 들리는거 우리집엔 어린애 없는데;
울고싶었음
25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1:59:42.53 ID:9bad2UT+crU
엘리베이터가 혼자서 열렸다.
내린사람도 탄사람도 없는데 말야
가능한거야?
26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02:04.48 ID:9bad2UT+crU
울집은 나혼자 있을때 거실에서 인기척이 많이 나
그날도 자고 있는데 그 소리가 들린거야.근데 전에 스레딕에서 누가
집에 혼자있을때 소리가 나면 "조용해!"라고 하면 조용해진다고 해서
"시끄러!"라고 했더니 진짜로 조용해졌던거
27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03:23.63 ID:9bad2UT+crU
몃 주 전에 자고있는데
밖에서 개구리 소리가 엄청많이 들렸어
뭐랄까,조금은 무서웠어.한겨울이었으니까
28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04:33.87 ID:9bad2UT+crU
이건 오늘 경험한거ㅋ
꿈에서 컴퓨터를 하면서 시게를 봤는데 10시48분이었어.
그리곤 꿈에서 깨서 핸드폰을 봤는데 10시 48분이었던거.
30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07:21.35 ID:9bad2UT+crU
고1때 수업도중 윗층에서 의자끄는소리랑 발소리가 들렸다.
단순히 난 '자리 바꾸는 건가'라고 생각했지만
곰씹어보니 우리 교실 위는 옥상이다.입구 따윈 없는 옥상.
33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12:32.60 ID:9bad2UT+crU
중3때 여름이었나.폐가에서
형아들이랑 친구들이랑 불건전하게 노는데 어떤 형이 나한테 그러더라고
"야 방금 니 뒤에 뭔가 하얀 연기가 지나갔어."그래서
"ㅋㅋ겁주지마 담배연기 아냐?"라고 했는데 형이 정색하면서 하는말이
"야.....여기 불도 안켜서 얼굴도 잘 안보이는데 어떻게 담배연기가 보이냐"
34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15:56.05 ID:JsnWwIYl3XU
낙태를 경험한 미혼모들 중 극히 일부에게 전해지는 전설이 있다.
그녀들 중 일부는 전화번호를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어떤 전화를 받은 기억이 있다고 한다.
전화의 내용은 이렇다.
-나는 의사인데, 낙태를 생각한다면 돈을 받지 않고 해드리겠습니다-
대부분은 여기에서 뭔가 두려움이나 의심을 하며 전화를 끊는다고 한다. 하지만 가끔 돈을 받지 않는다는 말에 혹한(대부분 돈이 부족한 미성년)여자들이 연락을 하게 되는데.
그럼 정말로 낙태수술을 해주기 위해 의사가 찾아온다고 한다.
35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16:12.73 ID:JsnWwIYl3XU
수술 장소에 대한 이야기는 각각 달랐다.
집에서 했다는 사람도 있었고, 커다랗고 검은 개조 트럭에서 했다는 사람도 있었고, 어떤 사람은 폐병원, 어떤 사람은 현재도 개업중인 병원에서 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이 있었다.
여자들이 물었다 - 정말로 돈을 안 내도 되는 건 가요?-
그럼 하얀 마스크를 썼기 때문에 얼굴을 알 수 없는 의사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당신들의 아기가 제가 받는 댓가입니다. 저는 이걸로 먹고 살고 있거든요-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런 이야기도 있었다.
수술 뒤 정신을 차리니 자신의 집앞이었다. 그런데 없어진 것은 아기만이 아니었다.
어느 부위가 사라졌느냐는 이야기마다 달랐다.
36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17:28.67 ID:JsnWwIYl3XU
초등학교 2학년 때, 모리미즈씨는 근처의 동물원에 언니와 놀러갔다.
그 동물원은 우에노 동물원 같이 큰 것이 아니고, 그저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것이었다.
문도 꽤 낡아 색이 바래 있고, 있는 동물도 토끼와 닭 뿐이었다.
초등학교에 있는 사육사가 커진 정도의 규모였다고 한다.
두 사람은 1시간 정도 동물원 안을 돌아다녔지만 가장 큰 동물이라고 해봐야 말 정도였다.
[별로 재미없어.]
[응. 돌아갈까?]
손을 맞잡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문득 언니가 토끼 우리 뒤편을 들여다 봤다.
[저기 봐, 저 쪽에도 우리가 있는 거 같아.]
37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17:52.15 ID:JsnWwIYl3XU
누나가 가리킨 쪽을 바라보니, 확실히 길이 계속 이어져 있었다.
다만 산길을 조금 넓힌 정도의 포장도 되지 않은 좁은 길이었다.
모리미즈씨는 낮인데도 어둑어둑한 그 길이 조금 무서웠지만, 언니가 두근두근거리며 손을 잡아 당겨서 [돌아가자.] 고 말할 수도 없었다.
자매가 함께 손을 잡고 거친 길을 나아가자,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른 잎 위에서 날뛰고 있는 것 같은 소리였다.
여기까지 오자 언니도 무서워진 것인지 손을 쥐는 힘이 강해진다.
그렇지만 두 사람 모두 이왕 여기까지 온 이상 끝까지 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해 돌아갈 마음은 들지 않았다.
3분 정도 걸으니 빛이 보였다.
38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18:10.51 ID:JsnWwIYl3XU
우리가 있었다.
우리 안에는 알몸의 여자가 웅크리고 있었다.
우리는 모두 5개였다.
다른 우리에는 초등학생 정도의 사내아이, 아주머니, 남자, 할머니가 들어 있었다.
모두 알몸인데다 모두 입에 재갈이 물려 있었다.
[꺅!]
모리미즈씨가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자 5명이 일제히 두 사람을 봤다.
5명의 눈은 검었다.
양 눈이 도려내져 있었던 것이다.
[케케케케케케케... 하하하하하하하... 히히히히히히히...]
5명이 일제히 웃기 시작한 동시에 두 사람은 온 길을 미♡듯이 달려 도망쳤다.
39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18:23.23 ID:JsnWwIYl3XU
다행히도 도망치는 동안 누구도 마주치지 않았다.
두 사람은 겪은 일을 모두 부모님께 이야기했고, 경찰이 출동했다.
하지만 우리에 갇혀있던 5명은 찾지 못했다.
외려 다른 동물과 관리인까지 누구 하나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아마 그것은 "이상한 취미"를 가진 이를 위한 "동물원"이었을 것이다.
모리미즈씨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40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20:47.43 ID:JsnWwIYl3XU
포켓몬 숲의 양옥집 괴담
DP
플레이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영원시티를 가기위해선 영원의숲 이란곳을 지나야 합니다.
그리고 그 숲 끝부분엔 숲의양옥집 이라 불리는 폐가가 하나 존재합니다.
어느정도 플레이를 하다보면 영원시티의 체육관 관장 "유채"가 그 집앞에서
자신은 체육관 관장 때문에 바쁜 관계로 이 집에대해 조사해 달라고 합니다.
(제 기억으론 이집엔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아서 조사해 달라고 한걸로 기억합니다)
41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21:06.31 ID:JsnWwIYl3XU
스토리상 그 집에서 할 수 있는건
저녁 8시 이후 2층 tv에게 말을걸면 "로토무"라는 번개/고스트 타입의 포켓몬을 획득하는것 외엔
별다른건 없습니다.
하지만 이 집이 의문스러운 구석이 곳곳에 숨겨져 있죠.
예를들면 저넉시간때에 이 집에 들어가게되면
1층 식당에 가보면 색상이 흐릿한 할아버지가 식탁에 앉아있다가 벌떡일어나서는 왼쪽으로 갑니다.
중요한건 이 할아버지가 걸어가는게 아니고 그냥 공중에 둥 떠서 갑니다.. 다리도 없고요
2층의 맨끝에서 2번째 방에 들어가면
건너편방의 왠 흐릿한 색상의 여자아이가 주인공을 응시하더니 이내 방에서 나가버립니다.
이 아이역시 걸어나가지 않고 미끄러지듯이 이동합니다.
42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21:27.45 ID:JsnWwIYl3XU
여기서 이 두 npc들은 귀신 이라는걸 유추해볼 수 있는데요.
더 재밌는건 이 집의 각 방에는 여러가지 미스테리한 것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물이라고 하기엔 좀 검붉은듯한 자국들
서재엔 미스테리한 내용만 적혀진 글귀들
왜 휴지통안엔 "해독제"가 들어있는가
모든 상태이상을 회복한다는 "숲의양갱"이 왜 놓여져 있는가
(숲의양갱과 숲의양옥집의 일본어 발음이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밑에는 네이버 블로그 펌글입니다. (제 블로그가 아니라 저도 검색해서 나온거에요)
43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21:54.01 ID:JsnWwIYl3XU
<중요 키워드>
- 9시를 기점으로 출현하는 노인 (걸어가지 않고 공중에 떠서 움직인다.)
- 9시를 기점으로 출현하는 소녀가 있던 장소에 놓인 대타출동 기술머신
- 쓰레기통의 해독제
- 빨간 눈의 기분나쁜 그림 (가까이 가면 눈이 꺼진다. 옆 방으로 가면 눈이 주인공 쪽을 쳐다본다.)
- 동상에서는 뭔가 의미 있는 듯한 설명
- TV(로톰 없을 때)에서도 뭔가 의미 있는 듯한 설명
- 침대의 숫자가 왠지 맞지 않는다. (여자아이, 노인 이외에 누군가가?)
- 더블슬롯으로 고우스트, 팬텀이 출현 (팬텀은 빨간눈벽화가 있는 방에서만)
- 아주 손쉽게 공포를 연출할 수 있다 (확실한 단서가 적힌 일기장 같은 것도 전혀 없다)
- 의미있을만한 도구만이 떨어져 있을 뿐으로, 무한한 상상이 가능하다. 즉, 미지의 공포
- 노인과 소녀는 9시이후라면 몇번이고 나온다.
44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22:14.66 ID:JsnWwIYl3XU
<양옥집 안의 방의 정보>
1층 입구
석상이 1개, 화분이 2개, 2층으로 가는 계단이 2개.
식당 입구 앞의 포켓몬석상 이외에는 대칭으로 만들어진 방.
과거에는 석상이 하나 더 놓여 있지 않았을까?
고독하게 서 있는 석상은, 방문자를 노려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45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22:34.18 ID:JsnWwIYl3XU
1층 식당
때때로 왠지 기분 나쁜 노인이 목격되는 넓은 식당.
화분이 2개, 의자가 14개, 긴 테이블이 1개, 그 위에 램프가 3개.
벽에는 아름다운 초원의 풍경화가 걸려 있다.
테이블에는 검붉은 색의 기묘한 얼룩이나 물을 흘린 것 같은 얼룩이 많이 있다.
방의 서쪽에는 부엌이 있다. 책상이 6개, 싱크대가 1개, 냉장고가 2개, 쓰레기통이 3개, 볼 상자가 2개.
요리를 만들고 있던 도중인 것처럼, 6개의 접시가 상에 두어진 채로 있다.
식당의 오른쪽에는 찬장인 듯한 선반 2개와 볼 상자가 2개.
식기류는 여기에 수납되어 있던것 같다.
쓰레기통에 해독제가 들어 있었다. 왜 쓰레기통에 버려졌을까.
해독제가 발견되면 곤란했던 사정이 있었던 것일까……?
46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22:56.23 ID:JsnWwIYl3XU
2층 입구에서 왼쪽 방
책장이 1개, 골판지 상자가 4개. 책이 조금 흩어져 있다.
영원시티의 명물, 숲의양갱이 떨어져 있다.
2층 입구에서 오른쪽 방
책상이 4개, 쓰레기통이 1개. 비교적 정돈되어 있다.
포켓몬의 책이 대량으로 꽂혀 있다. 서재였던 것일까.
2층 제일 왼쪽 방
포켓몬의 책과 사진집이 있는 책장이 북쪽에 2개, 파란 의자 4개, 나무 의자 2개.
47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23:19.02 ID:JsnWwIYl3XU
큰 책상 1개와 작은 책상 2개.
책상과 함께 골판지의 상자가 놓여 있다.
가구나 상자의 배치로 보아 창고로 사용되던 방일 것으로 생각된다.
2층 왼쪽에서 두 번째 방
쓰레기통이 방구석에 1개, 창문 옆에 벽걸이 시계가 1개.
책이 몇권 포개어서 놓여 있다. 로톰이 붙어 있는 대형 TV도 이 방.
오랫동안 사용되고 있지 않을 것인데도, 아직 TV에는 전원이 들어가 있다.
로톰이 들어가서 전기가 통했는지, 아직 이 집에는 전기가 공급되고 있는 것인지…
48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23:34.19 ID:JsnWwIYl3XU
2층 왼쪽에서 세 번째 방
좌우대칭배치의 침대가 둘. 쓰레기통이 1개.
각 침대 옆에는 그림책이 있는 책장이 나란히 두어져 있다.
일찌기 이 집에는 그림책을 읽는 것 같은 어린 아이가 2명 있고,
그 아이들의 침실로써 사용되고 있었던 방일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집에서 목격되는 사람의 모습은 아이 한 사람과 노인 한 사람뿐.
옛날에는 또 한명의 아이가 있었던 것일까…?
49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23:49.59 ID:JsnWwIYl3XU
2층 왼쪽에서 네 번째 방
들어오는 자를 노려보는, 빨간 눈을 한 보라색의 그림이 걸려 있는 방.
이외에 침대, 장롱, 쓰레기통, 시계가 하나씩.
그림은 윤곽으로 보아 사람의 무언가가 그려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연보라색의 선에서, 수염을 기른 사람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렇게 보면, 식당에 나타나는 노인의 윤곽을 닮아 있는 기분도 든다.
그는 이 집의 주인으로, 자신의 초상화를 꾸민 이 방을 침실로써 사용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또, 이 방에 들어가면 옆 방에 수수께끼의 소녀가 나타날 때가 있다.
소녀는 잠시 이 방 쪽을 응시하지만, 곧 사라져 버린다.
50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24:07.86 ID:JsnWwIYl3XU
2층 제일 오른쪽 방 (왼쪽에서 다섯 번째)
벽걸이 시계가 1개 있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방.
때때로 왠지 기분 나쁜 소녀가 나타나지만, 정체는 분명하지 않다.
<미확인정보>
양옥집의 화분에 심어진 식물이, 다른 어느 건물에서도 사용되고 있지 않다.
53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37:58.09 ID:KBwCwIs+Wqc
헐 분명히 양옥집 그건 일부로 만든거겠지만;;; 섬뜩하다;;
54 이름:이름없음 :2011/01/27(목) 22:42:27.41 ID:KBwCwIs+Wqc
배고프기도 하고 오랜만이기도 해서 집에있는 울엄마가 짬뽕을 시켰어. 간식으로 푸딩을 먹다가 숫가락
을 푸딩그릇? 위에 놔두고 옆에 푸딩조각?같은게 떨어져있어서 마우스 옆에 있는 휴지로 쓱쓱 닦고서는 그냥 아무
곳에나 내팽겨쳐두고 짬뽕먹다가 돌아왔어. 그리고 컴퓨터 앞에 와봤는데.
휴지는 내가 방금 먹던 그 상위에 있고. 내팽겨쳐둔 휴지조각은 아무대도 없다. 그리고 흘리지도 않은 푸딩조각이 있네..
55 이름:이름없음 :2011/01/28(금) 16:35:28.28 ID:vy+Pm3Pm9v6
아파트 현관 들어서면서
엘리베이터 쪽으로 앞서 꺾어 들어가는 애를 분명히 봤다.
나도 엘리베이터를 타야해서 서둘러 쫓아가서 닫히고 있는 엘리베이터를 잡았는데 아무도 안타고 있었어.
56 이름:이름없음 :2011/01/28(금) 19:23:35.05 ID:LR13BioJN+2
좀 관계는 없지만서도 곱씹어보면을 곱등이를 씹어보면으로 봐버렸다...
한때 하도 주변에서 곱등이드립을 쳐서 그런가(.....)
58 이름:이름없음 :2011/01/28(금) 20:57:18.09 ID:yak1AKv2sZs
아. 나 학교. 갑자기 생각낫다. 친구가 봤던 거래. 정확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괴담은 아니지만 조금 무서워서.
시험기간이라서 친구 a랑 친구 b(두명이 봤다고 해서 이렇게 지칭)가 학교에 남아서 공부를 하다가 지겨워져서 학교를 한바퀴 돌앗대.
그리고 서쪽 계단(학교가 동서로 길게 뻗어서 복도에는 교실이 10개 정도 잇는 길이)에 앉아서 막 얘기를 하고 잇었는데 왠 애가 올라오더래.
우리 체육복(촌스럽게 빨강ㅜ)을 입고. 올라오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하더래. 근데 우리가 3학년이거든? 근데 3년을 학교를 다녔으면 애들 대부분 다 알잖아.
나처럼 사람 기억 못하는 경우 아니면. 근데 걔는 본적이 없던 애래. 그래서 뭔데 하고 이야기를 계속하는데 느낌이 이상하더래.
그래서 위를 봤더니(2층에 잇었대) 여자애가 거의 몸을 반으로 접어서 계단 난간 사이로 자기들을 보고 있더래. 그래서 무서워져서 도망왔다는 그런 얘기.
근데 그게 되게 이상하게 보더래. 고개를 잔뜩 숙여서 난간사이로 보는게. 보통은 그렇게 안보지 않아?
59 이름:이름없음 :2011/01/28(금) 22:10:00.79 ID:Eql0m1R1Q+Y
중학교때, 공동묘지에 간적이 있어. 과외하는 고등학생 형들이랑, 과외 선생이랑 저녁 먹고 소화시킬겸. 과외 선생이 데리고 간거야. 과외 선생 장모님이 묻힌 곳이라던가...
여튼
거기서 굉장히 이상한걸 봤어 왠지 무덤에 불이 깜빡 깜박... 것도 한두개가 아니더라고.
인광이라고 보기엔 숫자가 너무 많았어. 본 것도 나 혼자가 아니고. 대체 뭐였을까.
60 이름:이름없음 :2011/01/29(토) 19:25:56.80 ID:riqCgENZdDE
아. 갑자기 생각났다.
친오빠가 밤늦게까지 거실에서 TV를 봤는데 걸린 커튼 너머에서
어떤 인영(애매한 말이지만)이 고개만 빼꼼 내밀어서 오빠를 보는 걸 갑자기 깨달았다는 거야.
체구가 좀 작고 아무래도 여자 같길래 엄마냐고 크게 말했는데 대답이 없어.
그래서 스레주(여자사람이야)인가 생각하면서 인영이 사라진 데를 들여다봤더니 역시 아무도 없었대.
61 이름:이름없음 :2011/01/29(토) 19:56:07.71 ID:frlJ+XSOAzg
베란다 쪽으로 몸을 돌린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등을 퍽 치는거야.
난 엄마가 나 깨우나 보다하고 무시했는데 이번엔 겨드랑이를 건드렸어.
'뭐하는 짓이야!!'라고 생각하며 몸을 돌려봤는데 아무도 없었어.
62 이름:이름없음 :2011/01/29(토) 22:09:13.90 ID:NR9vWOCQN1I
종로 3가였을지도 몰라
지하철에서 내렸지. 그때 흰바탕에 붉고 파랗고 녹색의 무늬가 들어간 좀 알로하셔츠스러운
옷을 입은 남자가 날 지나쳐서 차 안으로 들어갔어. 그리고 난 호선 갈아타려고 역안으로 들어갔지.
근데 열차 떠나는거 보고 역 안쪽에서 어떤 남자가 열차쪽으로 달려갔거든.
아까 그 남자더라...
64 이름:이름없음 :2011/01/29(토) 23:07:58.47 ID:YR7ETkkuBxc
재작년 여름방학때
밤에 언니가 거실에서 불 다 꺼놓고 컴하고있는데
컴퓨터 왼쪽에 매트가 세워져있는데
언니가 컴퓨터하다가 왼쪽에서 빛이나서 옆을 봤는데
매트에 불빛이 비춰진거야
꼭 누가 후레쉬 가지고 장난치는것처럼..
오른쪽에는 당연 아무도 없었고
그 불빛은 뭐였을까..
65 이름:이름없음 :2011/01/29(토) 23:48:39.01 ID:0CSMrCTDl+6
이건 내가 겪은건데
유딩때 나와 동생은 잠깐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하루정도 맡겨진 기억이 있어
그때 아마 내가 여섯살정도 됬을때야
한참 티비보고 재밌게 놀다가 저녁쯤 되서 할머니 옆에서 자고 있었어
그러다가 잠깐 깼었는데 엄마아빠가 아직까지 안들어 오셔서 좀 무서워서 울었던 기억이나 그래서 할머니가 엄마아빠 금방온다며 달래주시고 다시 누워서 자는데 뒤에서
뭔가 툭툭 건드린 느낌이 난거야
66 이름:이름없음 :2011/01/29(토) 23:53:49.59 ID:0CSMrCTDl+6
난 깜짝 놀라서 뒤를 돌아봤는데
뒤에 아무것도 없는거야
아니 그전에 누가 있을리가 없거든
내 왼쪽 그니까 뒤(난 잘때 엎드려서 자거나 오른쪽으로 누워서 자거든)에는
검은색 서랍만 있기때문에,
난 무서웠지만 그래도 그렇게 어린 나이는 아니었으니까
할머니가 안고 계셨으니까 할머니 손이겠지 하고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서 자는데 할머니의 두손은 내 앞에 있는거야
내가 어렸을때니까 착각했을수도 있겠지 하지만
역시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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