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오컬트판

1955629557 [1]

이릴 2017. 11. 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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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629557


1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1:57:26.68 ID:1t3dKomj9OM

501(1)



엄마가 그냥 돌아가면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주신 무거운 옷을 입고 돌아가는데

돌아가는 길에 엄청 커다란 표지판과 

하얀색의 작고 예쁜 들꽃을 보았습니다.



2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1:58:18.33 ID:1t3dKomj9OM

501(2)



물론 표지판과

들꽃에는 이름이 없습니다. 그건 당연한 일입니다.

돌아가는 길이 너무 험해 중간중간에 멈춰서 쉬었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엄마 목소리를 떠올리며

꾹 참았습니다. 안개길이 을씨년스러워요. 웃습니다.

우습습니다. 



3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01:31.76 ID:1t3dKomj9OM

500



눈을 떴을 때

아직도 분홍색 넥타이가 손에 들려 있어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그래서 잠시, < 아 혹시? > < 역시? > 하는

기대를 품었지만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그 자리에 주저앉아 한참을 울었습니다.



4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02:35.04 ID:1t3dKomj9OM

499




어쩐지 더웠어요.



5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04:35.07 ID:1t3dKomj9OM

498



아침에 남편과 다퉜어요. 

나는 그게 너무 억울해요. 나는 잘못한 게 없다니까?



6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06:06.20 ID:1t3dKomj9OM

497



덥고 배가 고팠는데, 계속 걸었어요. 다리가 아파서 잠시 

앉아 쉬다가, 또 걷고, 멍하니 있다가, 또 걷고, 음, 음,

돌아가는 길을 혹시 아세요?



7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07:40.87 ID:1t3dKomj9OM

496




질겅질겅. 이름이 없으면 돌아가는 길을 영원히 알 수 없을거에요.



8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27:48.48 ID:1t3dKomj9OM

495



뒤로 탔어 



11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29:06.29 ID:F4ALW4nedBU

뭔가 비밀이 숨겨져있는건가?


아님 빨간 당구공같은 얘기?


이거 보고있는 스레딕커들, 이거 어떻게 생각해?



12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29:45.74 ID:1Noob6rkxa+

무슨 얘기 하는 중인건지 누가 나에게 설명을 해줄래



13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30:28.65 ID:F4ALW4nedBU

>>12 쉽게 의미파악할수있는 이야기는 아닌듯.


그리고 원래 의미는 없는데 의미있는것처럼 꾸민식의 이야기가 많아. 이것처럼.


빨간당구공이라고 네이버에 쳐봐.



14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31:06.97 ID:YWV+9trLY+U

아아 이거 나 아까부터 보고있는데 별거 아닌것같아,

그냥 끝날때까지 무시하다가 끝나면 보자구

마치 애니메이션의 휴재가 너무 많아서 마지막화 나올 때서야 보는 것과 같아

마치 헌터X헌터처럼 말이야, 아맞다 그건 아직 결말도 안나왔던가?ㅋㅋㅋㅋ

아 욕할것 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32:01.61 ID:skwMEWN07OE

1995년6월29일5시57분?



18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34:56.88 ID:1t3dKomj9OM

494




무거운 옷을 입고 지나가는 아이가 내게 다가와 이름이 뭐냐고 물었다.



20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36:30.69 ID:YWV+9trLY+U

>>15 네놈은 천재인건가?

어서 이 글을 천재스레드판에 올리라고 스레주에게 말하고싶은데

이녀석 이거 왜 오컬트에 올린거야?

디씨처음?



21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37:01.11 ID:1t3dKomj9OM

493




마지막으로 아주 맛 없는 생선조림을 먹었는데

왠지 그게 다시 먹고 싶어서, 그 지독한 생선조림

냄새가 나는 곳으로 한참을 걸었습니다. 

착각이었어요, 그 지독한 냄새는 생선조림이 아니었는데.

놀라지 말아요. 당신을 골려주기 위한 농담이었으니까. (웃음)



22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38:15.28 ID:1t3dKomj9OM

492




이름이 뭐에요?



24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40:35.09 ID:1t3dKomj9OM

491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째깍 째 



25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41:46.61 ID:1t3dKomj9OM

490




1995629557 

20178221023



26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44:08.13 ID:skwMEWN07OE

1995년6월29일5시57분

2017년8월22일10시23분

째깍째깍째깍..

490-491순으로 읽어보면 시간을 말하는 거 같긴 한데..



28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46:16.58 ID:1t3dKomj9OM

489




이틀 후면 생일이었는데 



31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48:32.34 ID:1t3dKomj9OM

487




어서오세요,감사합니다,

목소리가 



32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50:12.64 ID:1t3dKomj9OM

486




널 만나려고 갔는데, 왜 

만 

이름이

없어졌어?



33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51:07.84 ID:1t3dKomj9OM

485




아이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띵동 띵동 딩동뎅 아이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34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52:55.26 ID:1t3dKomj9OM

484(1)



다이어트에 실패했어. 사실 다이어트 할 생각은 없었지만

무척 입고 싶었던 스커트가 있었거든. 

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어. 아침에는 토마토만 먹었고

점심에는 우유와 양배추, 저녁에는 아무것도 안먹었어.



35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54:42.81 ID:1t3dKomj9OM

484(2)



그렇게 했는데도 다이어트에 실패한 건 

아마도 새언니때문일거야. 새언니는 날 미워했거든.



36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2:57:44.13 ID:1t3dKomj9OM

483




악수를 바라는 손이 정확히 아홉개였어.

세 개는 작고 하얀 아이 손이었고

한 개는 검은 남자 손이었고

나머지는 향수 냄새가 나는 여자 손이었어.

근데 왜 아홉개야 ? 



37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01:47.44 ID:1t3dKomj9OM

482




생활에 품격을 ! 

생활에 품격을 ! 



38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03:27.10 ID:YWV+9trLY+U

>>37진짜 미안한데 아까부터 지금까지 뭔지 전혀 이해가 안되거든?

대충이라도 좋으니 말좀 해줄래 스레주?


39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06:23.39 ID:1t3dKomj9OM

481




점심시간에 이비인후과에 다녀왔었어. 귓 속이 많이 아팠거든

그 것 때문에 거슬려서 그랬을까? 일하는 내내 커다란 스피커에서

흘러 나오는 바이올린 클래식 소리가 거슬리는거야.

점장님께 "오늘따라 음악소리가 거슬려요" 라고 말했어. 



40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08:50.74 ID:1t3dKomj9OM

480




들어가는데 무지 더웠어. 이상하게 더웠지.

다들 손부채질 하는 데 정신이 팔려 있었어.

그래서 깨닫지 못 했던 거야! 



41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09:51.39 ID:1t3dKomj9OM

479




언니는 이름이 뭐야?



42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12:46.44 ID:1t3dKomj9OM

501이 아니라 507일수도 있어. 그런데 6명은 이름이 있는데.... 



43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13:26.13 ID:1t3dKomj9OM

왜 6명은 이름이 남았지? 



44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14:22.07 ID:YWV+9trLY+U

>>42>>43어? 설마 스레주 지금 자신의 소견이나 감상을 말한거야?

진짜? 너무 여태까지 무미건조해서 놀랐어.



47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16:40.05 ID:GRg8riXgoYA

순서도 뒤죽박죽이고 나열해봐도 연결되지 않아.. (1), (2) 이런건 연결 되긴 하지만... 뭘까?



48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17:59.93 ID:YWV+9trLY+U

>>47대충 알것같은건

이 스레는 마치 애니메이션처럼 중간이 생략되고 중간이 시작되는 식의 형식이라는 것 정도 잘 보면 이야기의 주인공이 한사람이란게 대충 추측되



49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23:03.60 ID:1t3dKomj9OM

478




1월달에 일본에서 대지진이 있었어. 

그 것 때문에, 나는 깜빡 우리나라에도 지진이 일어났나 싶었지



50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23:43.87 ID:1t3dKomj9OM

477




가스냄새. 더워, 이름이 없어. 질겅질겅질겅 



51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24:58.91 ID:GRg8riXgoYA

>>49 이 글로 미뤄보아 이 글쓴이 한국인인건가...? 아님 다른나라사람?..



52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26:31.26 ID:5lPtKbs7Ya+

한국인인거같아 ㅋㅋㅋㅋ 스레주일단무슨내용인지먼저밝히는게어때궁금해죽겟어



53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28:19.79 ID:YWV+9trLY+U

>>52 그건 불가능이야

지금 >52의 말은 마치 추리소설의 범인을 미리 말하라는 것과 같아

아마 이 스레주는 커피마시면서 밤 샐 기세인가 본데?

오오 기세등등하잖아? 500개나 되니말이야!



56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31:58.94 ID:1t3dKomj9OM

그냥 넘어갈 수 있었지만, 나는 결국 이 글이 무얼 말하는지 알게 되었고

그걸 알았으니 궁금해서 이만 접을 수가 없다. 마치 뭔가에 홀린 듯 해.

그런데 정말 궁금해. 누구라도 궁금할 수 밖에 없었을거야. 

근데 6명의 이름은 왜 남아 있었을까? 



57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34:12.54 ID:vb1pFrLIwXY

왠지 무서운 기분이드는건 뭐야

로어?



58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34:12.59 ID:1t3dKomj9OM

476




5층은 무슨 일인지 잠겨 있었습니다.

배가 무척이나 고팠는데..

중국음식은 원래 싫어하는터라 함께 일하는 친구에게

햄버거를 사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햄버거는 맛있었습니다.



60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38:48.20 ID:1t3dKomj9OM

475




5시 52분에 소리가 났어요 



61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40:19.49 ID:1t3dKomj9OM

474




1675-3

1995629(555~557)



64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46:34.38 ID:1t3dKomj9OM

473




할머니는 꿈자리가 뒤숭숭하다고 했어요.

나는 할머니를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에 

그 말을 믿었어요. 그런데 결국 이름도 잃어버렸고

할머니 얼굴도 기억이 안나요. 내가 있는 곳은

꽃들이 만발해서 참 예뻐요. 쓸쓸하긴 하지만... 



66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47:17.10 ID:1t3dKomj9OM

472




이름 좀 돌려주세요




67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50:11.52 ID:1t3dKomj9OM

공책을 주웠다. 언제, 어디서 주웠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튼 공책을 주웠다. 아니, 주웠었다.

이사를 하면서 주워왔던 공책을 찾았다. 공책에는 알 수 없는 것들이

적혀 있었는데 이제는 그 게 무얼 뜻하는지 알 것 같다.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남자 목소리. 무섭다. 



68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52:52.69 ID:1t3dKomj9OM

471




일이 끝나면 언니들과 나이트나 BAR를 찾아 술을 마시고

춤을 추고 남자를 만나면서 놀았다. 가장 친한 언니 J는 

나이트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까지 약속했다고 한다.

그 남자는 모른다. 언니가 낙태 경험이 12번이나 있다는 사실을. 



69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53:53.42 ID:1t3dKomj9OM

470




이름이 사라지는 속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여유가 생겼습니다.



70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54:37.10 ID:S9ps5WulIfw

1995년 6월29일 5시55분~5시57분 계속해서 시간과 날짜를 말해주네... 이름을 잃어 버린상태에... 근데 1675-3이 뭔지 예상가는사람??



71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56:50.93 ID:5lPtKbs7Ya+

>>70 집 번지 수 같은데 .. 잘모르겟다



72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57:23.19 ID:S9ps5WulIfw

아이를 보호하고 있다와 엄마가 그냥돌아가면 위험하댔어 라는 얘기는 화자가 아이라는건가?



73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58:27.68 ID:5lPtKbs7Ya+

>>67 이게 이 이야기의 발단같은데..



75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59:40.91 ID:1t3dKomj9OM

469




선물을 고르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머리핀을 선물하기엔 그녀의 머리가 너무 짧았고

화장품을 선물하자니, 그녀는 수수한 맨얼굴이 더 잘 어울렸습니다.

그녀의 선물을 고르는 건 어려운 일이었지만

설레임의 연속이었습니다.



7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00:14.41 ID:BblVIy8Zj+o

이 글의 화자가 한명이라고 한건 뭐야 내가보기엔 다수인데말야



7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00:57.71 ID:d1Y+jlhdTiI

남편 얘기가 나온 걸로 봐서는 아이는 아닌 거 같은데..

혹시 화자가 한명이 아니라 여러명인가;



7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01:26.95 ID:UNjNVtuIGCA

468




으깨진다. 



8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01:36.56 ID:BblVIy8Zj+o

여러명이 확실해 언니라는 말도 있고 엄마라는 말도있고 그녀의 선물을 고른다는 말도있고



8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01:55.18 ID:Dx9LlIeTR+s

내가 보기엔 이건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진 이야기는 아닌거 같아..


단순하게 생각하면 1995년 6월 29일 5시 55분~57분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나열한걸지도..


아니면 1에서 분리된 이야기들이거나



8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03:21.34 ID:BblVIy8Zj+o

>>82 그럴듯한데 

그런데 전부 읽기를 눌러도 작성을 하면 다시 돌아가잖아 원래 이렇게 불편한거야?



8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06:09.53 ID:sWuDBmGILG+

스레주는 남자가 보인다고 햇잔아.. 난 귀신이나미ㅡ테리같은거 믿진않으면서도 즐겨보는편이거든..아뒤죽박죽이다



8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07:46.83 ID:UNjNVtuIGCA

467




오도독 뽀드득 



9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08:12.88 ID:BblVIy8Zj+o

>>56 난 이게 스레주본인의 말이라는 생각이안든다... 원본 그러니깐2ch의 스레주의 말을 그대로 퍼온것같은데



9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08:37.31 ID:Dx9LlIeTR+s

아나; 자꾸 그것과 연관되게 생각되네 내 머리가 미친건가



9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09:00.52 ID:d1Y+jlhdTiI

>>91

뭔데 그래?;



9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09:16.72 ID:BblVIy8Zj+o

>>91 그게뭔데?



9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10:03.82 ID:sWuDBmGILG+

>>90 그대로번역해서가져왓단말이지? 그럼얘기라도좀해주지 .. 분위기조성때문인가..



9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11:08.22 ID:UNjNVtuIGCA

466




눈을 떠보니 탈탈탈 거리는 경운기 한 대가 

지나가고 있었고, 내 양 옆으로는 짙은 녹색의 잔디가 

잔뜩 깔려 있었어요. 경운기에 탄 할아버지가 

손을 이-렇-게 흔들었는데 

이-

렇-



9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11:23.42 ID:Dx9LlIeTR+s

미안해 아직은 확실치 않아서 내 섣부른 판단일지도 모르니 좀더 들어보고 내 생각을 말해볼게



10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13:10.53 ID:BblVIy8Zj+o

>>23 요거 보면 그런거 같은데?



10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15:15.29 ID:UNjNVtuIGCA

465




아침부터 일진이 사나웠다. 집에서 나오는데 

신발장 위에 걸려있던 시계가 떨어져 깨졌고

길을 걷다 구두굽이 부러졌다. 물건을 다 고르고 

계산을 하려는데 지갑을 차에 놓고 내렸다는 걸 

깨닫고 화가 치밀어서 악! 하고 소리 지르고 싶은 걸

간신히 참았다. 



10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16:06.56 ID:UNjNVtuIGCA

464




이름이 뭐였지?



10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17:34.15 ID:UNjNVtuIGCA

463




그래도 쓸쓸하지는 않았어. 냄새가 고약하긴 했지만. 



10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18:14.29 ID:Dx9LlIeTR+s

조금씩 확신되가네;



10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19:08.00 ID:BblVIy8Zj+o

이름을 잃어버리는 속도에 대한 얘기가 나왔었지, 아까 누가 얘기했던것처럼 55분~57분 사이와 이름을 잃어 버리는것과 연관이 있는것같은데 점차점차 개인들이 이름을 잃어버리고있네 이러다보면 분명 이름을 잃지 않은 사람이 나올테고 그때서야 단서가 등장할것 같아. 심각하게는 생각하지마 그냥 내 생각일뿐이야 ㅋㅋ



10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19:52.33 ID:BblVIy8Zj+o

>>105 사람들도 없는것 같은데 좀 풀어보지그래



10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21:03.12 ID:UNjNVtuIGCA

462




지하 3층은 한산했습니다. 그런데도 10분을 넘게 뱅뱅 돌았어요..

아직 주차에 자신이 없었거든요. 좀 넓은 공간이 없을까?



10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21:32.80 ID:sWuDBmGILG+

>>106 그럼 소설같은건가?? 갑자기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이생각난다



11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23:33.64 ID:Dx9LlIeTR+s

아 이 내용을 못봤구나 내 예상이 틀린거 같네 하지만 대충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간다



11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24:36.33 ID:BblVIy8Zj+o

고약한 냄새는 아마 >>21 나 >>50 와 관련이 있겠네 아마 전자인듯 하지만



11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28:31.96 ID:UNjNVtuIGCA

주운 공책에 적혀 있는 걸 무심코 들여다 봤다. 별 생각이 없었다.

중간 중간에 나오는 숫자에만 좀 호기심이 생겼을 뿐. 숫자는 무언가 명확한 걸

가리키고 있었고, 설마 설마 하는 마음으로 읽다가 무서워 스레에 올리게 되었다.



11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28:52.04 ID:sWuDBmGILG+

>>110 아궁금한디 썰풀어주라스레주



11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29:57.62 ID:UNjNVtuIGCA

사실 나도 이 숫자들이 무얼 의미하는지, 추측할 뿐이다.

만약 내가 생각한 추측이 옳은 것이라면

이건 누군가의 단순한 장난일까, 아니면 정말 진지한 뭔가를 담고 있는 걸까. 

지금 너무 무섭다. 이상하다. 아까부터 계속 무슨 소리가 



11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30:01.98 ID:Dx9LlIeTR+s

42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12:46.44 ID:1t3dKomj9OM 

501이 아니라 507일수도 있어. 그런데 6명은 이름이 있는데.... 



43 이름:이름없음 :2010/07/17(토) 23:13:26.13 ID:1t3dKomj9OM 

왜 6명은 이름이 남았지? 


아마도 스레주는 타사이트에서 퍼온거 같은데 이건 스레에 대한 그 사람들의 의견 같아.


즉 이 스레는 그 스레의 일부이고 원본은 501보다 더 많이 진행 된거 같아.


106말대로 이름을 잃어버린거랑 관련이 있을듯.그리고 이름을 잃어버리게 된 계기는


내 예상으론 공통된 세계에서의 이름일 잃게 되는 경우인데 스레들을 보면 공통점이라곤 특정 사람의 이름을 거론 하지 않은것 뿐


그래서 생각해본건데 1995629557 아마 이날에 일어난 어떤사건에 의해 이름을 잃어버리게 된 계기가 아닐가?


스레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사건에 관련되었던 사람이고 말야



11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30:40.69 ID:Dx9LlIeTR+s

또하나는 1995629557은 우리가 생각하는 날짜가 아니란것



11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32:32.37 ID:BblVIy8Zj+o

>>117 내추측과 비슷하네, 어쨌건 아직 단서는 없는듯하네 그치?



12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32:38.05 ID:sWuDBmGILG+

>>117 그럼 이 스레는 이챈이나 그런데서 퍼온거고 그 스레도 어디선기퍼옴거란거야?



12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33:49.14 ID:BblVIy8Zj+o

아니 이곳 쓰레딕의 스레주가 이챈에서 퍼오는 중이고 저위에 117이 옮겨논 말이 스레주의 의견이라는 말이야



12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34:11.20 ID:UNjNVtuIGCA

어디서 퍼온 게 아니다. 



12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34:40.05 ID:Dx9LlIeTR+s

>>122

말해줘 그럼 즉흥적이란 말인가?



12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35:53.84 ID:BblVIy8Zj+o

>>122 허 이제야 제대로 답의 형식을 띄고있네



12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37:01.12 ID:bD2GfDQLeVI

그전부터 스레주는 자신의 생각을 말했는데 모두 자기들의 추측만 늘여놓고있으니 원,,



12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37:51.64 ID:UNjNVtuIGCA

461




피어난 꽃은

빨갛고 빨갛고 쓸쓸하지는 않은데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었어. 




12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39:08.14 ID:MXXTXEKWVkQ

뭔가 12명을 낙태했다던 그 여자가 엄마고, 이름을 모르는 아이가 낙태당한 아이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닌 것 같아.



12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39:20.39 ID:BblVIy8Zj+o

>>126 스레주의 생각이라고 해봐야 왜 6명의 이름은 잃어버리지 않았지? 이것뿐이다 아직 이름을 잃어버리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았다 우리에겐 아무런 단서도 주지 않은채 이야기를 하고있으니 우린 추측할수밖에 없지 않냐?



13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39:25.58 ID:UNjNVtuIGCA

460




나는 점장을 무척이나 증오했다.

재수없어. 말투도, 성격도. 점장이 으스러지는 걸 보고

나는 무슨 감정을 느꼈었지? 기억이 잘 안나

내 이름도 기억이 나지 않는걸. 



13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39:39.57 ID:bD2GfDQLeVI

아무튼 모두 멋대로들만 생각하지말고 아직 글은 한참 남았으니

끝까지 봐보자고, 뭔지 설명해달라는건 진심 추리소설첫페이지에 범인이 누군지

알려달라는거잖아. 나는 끝까지 보고싶으니깐



13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40:00.35 ID:Dx9LlIeTR+s

아 그렇군 공책이라;


미안하다 스레를 제대로 못읽은듯



13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40:16.24 ID:UNjNVtuIGCA

459




목말라 



13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40:45.00 ID:BblVIy8Zj+o

난 설명 해달란 소린 하지 않았다 -_- >>131 너야말로 혼자 억지부리지 마라 끝까지 가고싶은건 나도 마찬가지니깐 그보다 페이지좀 고정시켜놓고 보게해달라구



13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41:06.85 ID:MXXTXEKWVkQ

>>129인데.. 문득 스레를 위로 올리다가 >>5를 봤고,

남편과 싸운 이유가 낙태했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아닐까 생각해봤다.

....근데 다른 내용은 그렇게 보기 힘드니까....



13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41:10.68 ID:QSNHOlz9E+I

퍼온 게 아니라 주운 공책에 있었던 거라잖아



13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42:15.08 ID:bD2GfDQLeVI

>>134 넌 또 혼자 뭔소리야

내가 너한테 말한게 아니잖아. 뭔지 설명해달라고 억지부리는사람들에게

그러지말라고한거지 멋대로 과장해석해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13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42:25.15 ID:UNjNVtuIGCA

458




넘어진 날 밟고 뛰어가던 남편의 뒷모습이 잊혀지질 않아요.



13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42:44.69 ID:Dx9LlIeTR+s

>>135

맞아 나도 그 생각했어 자세히 보면 스레마다 어떤 이야기가 이어지는 스레가 있는거 같아



14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44:22.73 ID:BblVIy8Zj+o

>>139 그런듯


14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45:05.47 ID:sWuDBmGILG+

>>139 확실히 그건 맞는거같애 . 그나저나 이런 내용이 적힌 공책이 있다니.. 누가쓴걸까


14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45:48.07 ID:UNjNVtuIGCA

457




어렸을 때 먹었던 캬라멜 냄새가 났어.

그 냄새가 얼마나 달콤한지, 마른 입에 침이 다 고일 정도였어.

달콤한 그 냄새를 따라서 한참을 걸었는데

눈을 떠 보니까 꿈이었어. 



14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46:13.63 ID:BblVIy8Zj+o

공책에 일기도 아니고 번호를 매겨가며 뭔가를 적어놓다니 진짜 이상하긴해



14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46:39.53 ID:UNjNVtuIGCA

456




엄마 죄송해요. 



14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46:58.58 ID:j1ta8C2ew+g

>>143

이 구절..어떤 책에서 읽은 거 같은데.



14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47:27.44 ID:UNjNVtuIGCA

455




둘 중 하나임에 분명했다.

내 눈이 멀어버렸거나, 해가 사라져버렸거나, 어딘가에 갇혀 있던가



14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47:30.04 ID:MXXTXEKWVkQ

>>145

포기한건가....



15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49:13.38 ID:UNjNVtuIGCA

454




95629 

아침의 일기.



15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49:19.22 ID:sWuDBmGILG+

일단 어떤 스렐 퍼왓다고 생각한게 저 번호때문이지안앗어다들?? 난그랫는데



15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51:06.24 ID:BblVIy8Zj+o

그랬는데 위에 공책을 주웠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스레주가 번호 안달고 한 말들중에서말야 거기에 번호가 매겨진 이야기들이있었고 그 번호들은 명확한 무언가를 향하고있다그랬어



15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52:01.52 ID:BblVIy8Zj+o

>>150 이것도 날짜랑 시간이겠지?



15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53:43.91 ID:UNjNVtuIGCA

453




다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하늘에서 빛 한 줄기가 내려왔다. 반짝반짝 

나는 천사라도 만나는건가 싶었지. 

빛이 잠깐 내려오다가 


질겅징겅. 



15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53:56.45 ID:sWuDBmGILG+

>>152 공책을 주웟단건알겟는데.. 뭔지알아타렷단그말??



15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56:07.34 ID:sWuDBmGILG+

453,55는 관련이잇는거같지?



15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58:11.62 ID:MXXTXEKWVkQ

>>155

질겅징겅은 오타인거지?



15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58:26.86 ID:UNjNVtuIGCA

452



이름이 위험한 상황에서, 한 곳에 고립된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 같아요? 서로를 위로할까? 도와줄까?

대화를 나눌까? 절대 아니. 사람은 그렇게 선한 동물이 아니더라고요.

아픔과 두려움 보다는, 그 곳에서 보았던 사람들의 이기심이 

훨씬 더 무서웠어요. 



16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0:59:33.46 ID:UNjNVtuIGCA

451



너는 이름이 있네?



16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00:40.84 ID:sWuDBmGILG+

나왓다이름이잇는사람



16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01:46.51 ID:MXXTXEKWVkQ

>>163

뭔가 좀 기분나쁜 내 망상에 불과하지만, 저거 우리에게 말하는건 아닐까?

.....아니겠지만.



16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02:57.78 ID:UNjNVtuIGCA

450




왜 너는 이름이 있어?



16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03:25.93 ID:UNjNVtuIGCA

449



왜 나는 이름이 없어?



16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03:27.58 ID:sWuDBmGILG+

>>164 정주행해보면 알겟지만 스레주가 주운 공택에 써 잇엇던거래..



16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04:34.44 ID:UNjNVtuIGCA

단순히 누군가 공책에 장난을 쳐 둔 것이고, 난 그 낙서를 보고 

괜히 두려워하는 걸수도 있다. 



17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08:35.26 ID:UNjNVtuIGCA

우연이겠지? 



17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08:50.27 ID:UNjNVtuIGCA

누군가 장난을 친거다.



17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09:00.64 ID:UNjNVtuIGCA

무서워



17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14:42.35 ID:UNjNVtuIGCA

448




그 곳에 있는 것들은 전부 이름이 없었어요.

이름을 지어줄까도 생각해 봤는데

이름이 없는 사람이 다른 것들에게 이름을 지어준다는 게

우습지 뭐에요. 이름이 없어서 그런지, 우리는 서로에게

절대 말을 걸지 않아요. 함께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아요.



17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14:47.50 ID:MXXTXEKWVkQ

>>167

저 노트를 주워서 봤을 사람에게 하는말 같은거 아닐까? 하고 한 얘기야.



17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15:34.40 ID:UNjNVtuIGCA

호기심이 생겼다. 내 추측이 맞는 건가. 내 추측이 맞고

공책에 쓰여 있는 게 사실이라면 

지금껏 아무도 몰랐던 무언가를 알 수도 있지 않을까? 


17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16:03.29 ID:MXXTXEKWVkQ

>>175

음- 그곳이란 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사람이 갇힌 곳이랑, 이름이 위험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랑 같은 곳이려나.



17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16:39.08 ID:MXXTXEKWVkQ

>>177

그 추측은, 너에게 충분한 공포심을 줄 정도로 무서운 사실이야?



18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20:07.06 ID:UNjNVtuIGCA

1995년 6월 29일 5시 57분 = 1995629557



18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22:03.43 ID:UNjNVtuIGCA

447




생활에 품격을!



18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23:51.68 ID:UNjNVtuIGCA

446




점심에 직원식당에서 작은 소란이 있었다.

평소부터 사이가 나쁘던 A와 B가 머리채를 잡으며

몸싸움을 벌였고, 그 둘을 말리던 C는 손목을 다쳐

조퇴할 수 밖에 없었다. C가 얄밉다.



18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29:52.82 ID:UNjNVtuIGCA

445




곰팡이 냄새 



18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33:46.91 ID:UNjNVtuIGCA

444




눈이 많이 내린 날, 눈을 밟으면 뽀도독 소리가 나잖아요.

진짜 그 소리! 뽀-도-독 우지끈 질겅질겅 빠지직 와지끈 



18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35:47.87 ID:UNjNVtuIGCA

443



길 중간중간에는 벤치가 있었는데, 사람이 앉기에는 무척이나 

작고 낮았어요. 그래도 다리가 많이 아파 그 곳에 쭈그려 앉아 있는데

아까 계산을 도와 준 언니가 다가오는거에요. 그리고 제 어깨를 잡고

물어봤어요. "너는 니 이름이 기억나?"



18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37:10.75 ID:UNjNVtuIGCA

442



내 이름은 뭐였지?



19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57:21.52 ID:Dx9LlIeTR+s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이건 이 공책과 매우 관련되있을거 같다


19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58:33.35 ID:MXXTXEKWVkQ

>>190

그 사실이 뭐야?!


19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1:59:08.53 ID:UNjNVtuIGCA

441



가지마



19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00:34.68 ID:Dx9LlIeTR+s

정확히 1995년 6월 29일 5시 57분 우리가 아는 대참사 삼풍백화점이 무너졌다.


그리고 질겅질겅 으깨졋다 뽀드득 이건 아마 건물이 무너지는 소리일지도 모르고


>>186의 내용에 계산을 도와준 언니.. 즉 그 백화점의 점원이겠지..


그리고 이름을 모른다는것은 아마 죽었다는 것이겠지..


19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01:35.74 ID:UNjNVtuIGCA

440



얘 이름이 뭐니? 이름을 말해야 엄마를 찾지. 

아이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나는 그 아이의 이름을 기억해. 내 이름을 기억해주는 사람,

여기에 없어? 



19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02:04.49 ID:Dx9LlIeTR+s

아이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미아보호센터...


아 미치겠다 이 사건을 알고나니 너무 무서워 미칠거 같다



19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02:43.45 ID:UNjNVtuIGCA

501 = 사망자 수 



19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03:44.41 ID:Dx9LlIeTR+s

그렇다면 이 스레들은 전부 그 사망자들의 상황..



19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04:42.97 ID:Dx9LlIeTR+s

>>196

? 사망자 수는 502명 아니었던가?



19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06:27.11 ID:MXXTXEKWVkQ

........으..................

기분나빠..........................

.......스레주. 많이 무서웠겠구나......

이거, 단순한 장난이라고 생각해버리고싶어!



20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07:30.88 ID:UNjNVtuIGCA

439



난 왜 이름이 없어?



20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08:20.16 ID:CkKkXB0wX4Q

>>198

맨처음 시작할때 501(1) 501(2)라고 시작하잖아

그걸 더하면 502명이 되 



20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08:24.07 ID:UNjNVtuIGCA

438




생활에 품격을 ! 



20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08:44.88 ID:UNjNVtuIGCA

여섯명은 왜 이름이 남았지?



20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09:07.28 ID:Dx9LlIeTR+s

그렇군..



20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09:28.92 ID:Dx9LlIeTR+s

여섯명은 무슨얘기야?



20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09:55.64 ID:UNjNVtuIGCA

437




간혹 탈의실에서 생리대를 가는 개념없는 아줌마 손님들이 있다.

후텁지근한 탈의실은 금방 피비릿내로 가득찬다. 불쾌한 냄새다.



20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09:55.76 ID:CkKkXB0wX4Q

여섯명은 생존자겠지 



20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11:44.30 ID:UNjNVtuIGCA

436



엄마가 빨리 나오라고 저쪽에서 손짓을 이-렇-게 살-랑-살-랑 

이-렇-게 살-랑-살-랑 하는데 반가워서 뛰어가보니

살-랑-살-랑 할때마다 손마디가 뚝뚝뚝, 떨어져서 바닥에 고깃덩이로

꿈이었으면 했는데 



20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14:03.20 ID:UNjNVtuIGCA

435



살려주세요



21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14:31.15 ID:UNjNVtuIGCA

434



넌 왜 이름이 있어?



21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20:59.82 ID:2Mpo8aaohPg

와진짜 삼풍백화점 그건가봐!! 왁!!!무서워ㅠㅠㅠㅠ



21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21:01.66 ID:UNjNVtuIGCA

너무 무서워 



21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21:16.36 ID:UNjNVtuIGCA

무서워 



21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23:04.73 ID:UNjNVtuIGCA

433



꿈인지 기억인지 잘 모르겠어.

어둡고 냄새나고 지독한 곳에 있는데 누군가 말했어

"내 이름이 뭐였지?" 그 소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내 이름이 뭐야?" 라고 그 곳에 있었던 모두가 외쳤어.

꿈일 수도 있어. 하지만 나는 똑똑히 기억해. 



21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23:51.22 ID:UNjNVtuIGCA

432



내 이름은




21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24:16.41 ID:UNjNVtuIGCA

431



내 이름은



21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24:33.06 ID:UNjNVtuIGCA

430



내 이름은 


22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24:59.81 ID:UNjNVtuIGCA

나 무서워 이거 계속 '내 이름은' 이야. 넘겨도 넘겨도 

왜 나한테 묻는거야 



22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25:21.23 ID:2Mpo8aaohPg

반복적이네 무섭다이거ㅠㅠ



22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25:29.22 ID:UNjNVtuIGCA

429



내 이름은



22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27:00.71 ID:UNjNVtuIGCA

501 = 사망자. 6 = 실종자 



22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28:30.96 ID:2Mpo8aaohPg

스레주 화이팅! 근데 그공책 다쓰고나면 태워버리는편이좋지않을까 뭔가기분나빠 몇장이고 그거라면 몇백개가 그거라는거야?



22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28:39.21 ID:UNjNVtuIGCA

>>61 번 스레에 NO.474 

1675-3 = 서초구 서초동 1675-3번지 = 삼풍백화점이 있던 위치 



22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29:55.59 ID:UNjNVtuIGCA

내가 공책 속 힌트에서 얻어낸 건 여기까지다. 아직 절반도 읽지 않았다. 

지금 404까지 읽었다. 전부 < 내 이름은 > 이다. 


23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30:22.46 ID:UNjNVtuIGCA

428 ~ 404



내 이름은



23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30:28.65 ID:CkKkXB0wX4Q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7분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있던 삼풍백화점이

20초만에 무너져내려 사망자는 501명, 부상자는 937명, 실종자 6명 총 1444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23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32:00.36 ID:UNjNVtuIGCA

403



넓은 들판이 나왔다. 들판에는 딱 두 송이의 꽃이 피어 있었는데

나는 이 꽃의 주인이 누군지 알 것만 같았다.



23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32:34.44 ID:UNjNVtuIGCA

402



너 누구야?



23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35:16.00 ID:UNjNVtuIGCA

401



나 너 알아 


23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36:32.70 ID:UNjNVtuIGCA

400



밝은 체크무늬의 셔츠가 대 유행이다.



24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38:10.85 ID:UNjNVtuIGCA

399



사실 얼마 전 부터 5층에서 빠각 하는 소음이 종종 들리곤 했다.

처음에는 식당에서 돌아가는 기계들의 소음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어쩐 일인지 오늘은 5층이 아예 폐쇄가 되어 있었다.

5층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앞에서는 가스냄새가 진동했다.



24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39:17.03 ID:2Mpo8aaohPg

확실해 이건삼풍백화점 얘기다



24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39:24.25 ID:UNjNVtuIGCA

398



지하 1층에 있는 슈퍼마켓 주인은 정신병자다. 



24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41:35.38 ID:UNjNVtuIGCA

397



하루를 꼬박 걸었다. 밤은 오지 않았고, 날씨는 맑았으며

주변에는 이름모를 들꽃이 만발하여 있었다. 

앞에 보이는 커다란 언덕에는 버드나무가 심어져 있었는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버드나무 잎새가.. 



24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42:43.18 ID:UNjNVtuIGCA

396



엄마가 신발 사준다고 했는데 



24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45:31.04 ID:UNjNVtuIGCA

395



유독 더웠고 

유독 시끄러웠고

유독 지독했지



24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46:00.40 ID:UNjNVtuIGCA

394



너한테 말하면

내 이름 알려줄거야?

그럼 내가 본 걸 다 말해줄게 



24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46:32.09 ID:UNjNVtuIGCA

393



이름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그 사람이.



25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47:19.84 ID:UNjNVtuIGCA

392



오도독오도독오도독질겅질겅질겅질겅 

납작해진다. 점점. 나 이거 본 적 있어.

호떡같은 거. 구울 . 때. 말이야. 



25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48:13.54 ID:UNjNVtuIGCA

391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엄마 미안해. 아빠도 미안해. 미선아 미안해.

점장님 죄송해요. 친구들아 보고싶어. 미안해.



25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49:35.71 ID:2Mpo8aaohPg

그런데 이게삼풍이맞다면(확실하지만)대체 이공책은뭐지? 누가쓴거야? 단순히장난인건가 아님...



25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49:49.45 ID:UNjNVtuIGCA

390



길이 너무 험해서 그런지

< 나는 포기야 > 라면서 주저 앉아서 걸을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게으른 자들이 가장 무서운 거다.



25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51:41.83 ID:UNjNVtuIGCA

단순 장난이었으면 좋겠다. 아까부터 자꾸 눈물이 흐르는데

무서워서 흐르는 게 아니라 모르겠다 그냥 이 사람들이 너무 가여워서 

이상하다 내가 점점 희미해지는 느낌. 괜히 그런 거 겠지. 괜히 기분탓에 



25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52:25.55 ID:UNjNVtuIGCA

389



이름을 돌려주세요.



25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52:50.06 ID:UNjNVtuIGCA

388



왜 언니는 이름이 있어?



25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54:02.38 ID:MXXTXEKWVkQ

>>256

........단순 장난일거야........



26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54:36.13 ID:UNjNVtuIGCA

387



[내용없음]



26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54:51.98 ID:MXXTXEKWVkQ

>>@58

여자라서 순간 놀랐다..........;;

하지만 저 일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일어난 일이니까.....



26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54:53.87 ID:UNjNVtuIGCA

386



[내용없음]



26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55:22.01 ID:UNjNVtuIGCA

385



나랑 바꾸자



26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56:38.28 ID:UNjNVtuIGCA

384



아침에 감기기운이 있어서 출근하는 걸

어머니가 말렸습니다. 집에서 쉬는 게 좋겠다고.

끝까지 불효를 저지른 것 같아서..

근데 내 이름이 뭔지 말 안해줄거야?



27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57:16.97 ID:UNjNVtuIGCA

383



약속했잖아.



27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58:50.39 ID:UNjNVtuIGCA

382




엄마는 < 심부름 > 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곳을 향해 가는데 어깨가 너무 무거워서

손을 뻗어 만져보니, 엄마가 만들어주신 옷 어깨 부분에

단단한 것이 있었어요. 옷을 벗고 싶었는데 

벗으면 엄마께 야단 맞겠죠? < 심부름 > 은 언제 끝날까요.



27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2:59:53.99 ID:UNjNVtuIGCA

381



하얀 옷은 교환과 환불이 안됩니다.

라는 말은 직원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임과 동시에

가장 많이 하는 말이었다. 손님들은 우리 말을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나보다. 



27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00:57.08 ID:UNjNVtuIGCA

380



아이는 이름을 몰랐다. 거진 4살 정도가 되어 보였고

한 손에는 과자 봉지를 들고 있었고, 모자를 쓰고 있었다.

아이를 찾는 방송을 한참동안이나 했는데 

아이의 보호자는 끝내 나타나질 않았다.



27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02:09.58 ID:UNjNVtuIGCA

379



넌 내 이름을 알지 ? 



27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03:25.11 ID:MXXTXEKWVkQ

>>275

미안하지만, 몰라.


..........자꾸 뭔가, 괴로울 것 같아서 확실하게 대답하고 싶어진다.........

읽는다는거, 무엇인지 알아냈다는것만이 괴로운건 처음이야.



27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04:05.03 ID:2Mpo8aaohPg

한국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어체같은느낌이계속들어 그러므로 난그냥 오타쿠가쓴기분나쁜소설 정도로 생각하고싶어



27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04:20.03 ID:CkKkXB0wX4Q

알아.

라고 이야기 한다면

왠지 저 글을 쓴 아이가 오늘부터 내 꿈에 나타날거 같다



27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04:31.28 ID:UNjNVtuIGCA

378



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 



28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05:25.12 ID:CkKkXB0wX4Q

>>279

순간 나에게 오는 소리인거 같아서 소름이 돋았다



28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05:28.01 ID:MXXTXEKWVkQ

>>278

그래서 난 모른다고 대답해버렸다.

이게 진짜라면,이 일로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나 정말 무서움에 죽어버릴지도 모르거든.



28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06:37.60 ID:UNjNVtuIGCA

377



나는 분명히 들었어요. 점장이 관계자에게 

5층에 대한 무언가를 말 하는 걸, 나는 분명 들었어요.

몇몇 소문을 좋아하는 여자 직원들 사이에서는

5층에서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요. 

실제로 이상한 소리를 들은 직원들도 있어요.



28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07:47.78 ID:UNjNVtuIGCA

376



직원들은 아르바이트생을 직원식당에도 들어오지 못 하게 한다.

그리고 5층의 기괴한 소음에 대해서도 알려주지 않는다.



28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08:16.78 ID:UNjNVtuIGCA

375



목말라 



28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09:54.11 ID:CkKkXB0wX4Q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4층건물을 무리하게 5층까지 확장했고 5층엔 음식점을 열은데다가 바닥엔 온돌을 깔았다.

그리고 옥상엔 29톤짜리 에어컨이 3대나 있었다.

에어컨이 너무 시끄러워 민원이 들어오자 에어컨의 위치를 옮기게 되는데 돈이 드는게 싫었다.

그래서 에어컨을 '끌어서' 옮기게되었고 여기서 건물에 전체적이 금이갔다.

그리고 다음날 무너졌다.



28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12:01.75 ID:MXXTXEKWVkQ

저기, 스레주. 차라리 이거 낚시라고 얘기해줘.

망할 호기심때문에 나갈 수도, 무언가의 답답함때문에 편하게 잘 수도 없을 것 같아!

난 삼풍백화점이 붕괴되었을 당시엔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는데...........



28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13:52.95 ID:UNjNVtuIGCA

374



나와 함께 가던 언니가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 내고야 말았다.

언니는 이름이 기억났다며 내게 손을 흔들어주고 왔던 길을 되돌아 갔는데

나는 기뻐서 뛰어가는 언니 뒤를 뒤쫓으며 < 그 이름은 내거야 > 하는

사람들을 보았다. 그리고 행여나 내가 내 이름을 기억해내도, 절대 기억난 척

하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했다.



28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15:39.26 ID:UNjNVtuIGCA

이 내용이 낚시다, 아니다, 라고 말 할 수 있는 건 공책의 주인이겠지.

나는 공책을 주웠고 공책에 있는 걸 혼자 보기는 무서워서 이 곳에 쓰면서

읽고 있는거다. 나도 이게 장난인지, 아니면 심각한건지 잘 모르겠어..



28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16:50.95 ID:MXXTXEKWVkQ

>>288

역시, 그렇겠지..........

노트 주인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걸 쓴거야.........................

제발, 단지 기분나쁜 장난이였으면 좋겠다.



29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17:21.80 ID:2Mpo8aaohPg

이건기분나쁜 장난 이정도가적당할듯해 이걸...쓴사람이 만약이걸 다알고썻다면...가능할수도없고 믿고싶자도 않아



29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18:00.12 ID:UNjNVtuIGCA

373




가던 길에 불쌍한 여자를 만났어. 

"나는 내 이름이 기억나요. 근데 이름을 어디다 두고 와 버렸어요.

돌아가려면 그 이름을 어디다 두고 왔는지 알아야한대요. 

당신들과 함께 가려면 이름을 기억해서는 안된데요. 난 어디로 가요?"



29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19:06.84 ID:UNjNVtuIGCA

372



이름 알려준다고 약속했잖아. 



29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21:33.69 ID:UNjNVtuIGCA

371



이제 말 해주세요. 다 말 했잖아요.

5층에서 있었던 일. 



30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22:42.01 ID:MXXTXEKWVkQ

그 노트를 썼던 사람이 볼 수는 없겠지만, 뭔가 내가, 내 하나가 속시원하자는 의미에서

사망자분들의 이름을 찾고 있는데 나오질 않아.......



30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23:09.39 ID:UNjNVtuIGCA

370



어떤 아저씨는 그에게 이름이 기억 났다고 거짓말을 했다.

아저씨는 돌아가지도, 나아가지도 못 하고 사라졌다.



30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23:41.52 ID:2uFsQ3cFXKE

>>300

내가알기론 그때 사망자명단 제대로 안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니야?



30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23:50.50 ID:Lm+SE4mR2+Q

>>300

나도 뭐라도 겹치는 사연이 있을까 싶어 찾아봤는데 겹치기는 커녕!



30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25:05.75 ID:MXXTXEKWVkQ

>>302

그래? 으.. 아쉽다.

난 이 삼풍백화점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세상엔 없었기 때문에,

그냥 좋지 않은 일이라고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았거든.

그래서 무작정 찾으면 나오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30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26:15.27 ID:2uFsQ3cFXKE

>>306

나도 태어나진않았지만..

그때는 지금처럼발달도안했고.. 뭐 찍는거라던지

예견된것도전혀아니였기때문에 사람들이름은 안밝혀졋던걸로 알고있어

아니...못밝힌거지..



30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26:54.85 ID:UNjNVtuIGCA

369



예쁘고 어린 직원이 들어오면 점장은 항상 회식자리를 만들었는데

나는 다 알면서도 웃었고, 다 알면서도 피곤하다며 집에 먼저 돌아가곤 했다.

점장과 나를 제외한 그 어떤 직원도, 우리 둘이 부부사이라는 걸 알지 못했다.



31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27:04.70 ID:2uFsQ3cFXKE

그보다 스레주..

이공책.. 어디서 주웟어? 정확히


그러니까 골목쪽의 도로 하수구위 이런식으로



31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28:31.75 ID:UNjNVtuIGCA

368



바이올린 소리가 너무 커서 귀가 찢어질 것 같았어.



31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28:35.19 ID:2uFsQ3cFXKE

말좀계속 해줘..

정전되면 너무무서워 이스레는..



31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28:35.35 ID:MXXTXEKWVkQ

..........아.

지금 나 문득 떠오른 생각인데, 이 일기 거꾸로부터 써왔다면, 그러니까 번호순대로 써왔다면

나랑 바꾸자, 라는 내용은 이름이 생각났다던 언니분에게 하는 말일까?



31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28:36.12 ID:2Mpo8aaohPg

>>309 뭐야 이건 뭔가 비밀을얘기해주고잇는것같아 전혀새로운사실을.....



31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29:10.67 ID:2uFsQ3cFXKE

>>317

꼭 말하고싶었는데 밝히지못한사실아닐까?



31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29:57.81 ID:UNjNVtuIGCA

공책을 어디서 주웠고, 언제 주웠는지 정확히 기억나는 게 없다.

다만 공책을 주웠다는 게 확실하고 대충 내가 고등학교 때? 그리고

공책을 주운지 몇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공책을 발견하고 읽어보게 되었다.


32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0:17.72 ID:CkKkXB0wX4Q

사상자명단 찾았다



32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0:35.25 ID:2uFsQ3cFXKE

>>319

그후에 다른일은 없었어?

뭔가 보인다 또는 들린다 같은거..

꿈속도괜찮고



32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1:41.49 ID:2Mpo8aaohPg

>>318 그런가? 이러다가는 엄청난게 나올지도, 이공책 좀 위험한데....이러다 국가적비밀까지나올기세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분위기 깨서미얀)



32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2:32.35 ID:MXXTXEKWVkQ

>>320

찾아줘서 고마워. 난 아무리 찾아도 나오질 않아서 거의 포기하고 있던 상황이였거든.



32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2:57.85 ID:UNjNVtuIGCA

367



창고를 관리하는 사람은 따로 있었지만, 가끔 재고정리를 변명삼아

창고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는 직원들이 있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물건을 훔치다 걸린 직원들은 각 점장들이나, 관리인에게 하룻밤을 허락하고

입막음을 했다고 한다. 



32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3:44.52 ID:UNjNVtuIGCA

공책을 주운 후에 이상한 일은 하나도 없었다. 



32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4:01.81 ID:MXXTXEKWVkQ

>>327

단지 읽으면서 슬펐을 뿐이야?



32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4:05.80 ID:2Mpo8aaohPg

>>367.........................?!?1 이건비리같은거아니야? 헐.... 이런사실들을 걱정한거라고 난



33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4:09.00 ID:UNjNVtuIGCA

366



너는 이름이 뭐야?



33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4:44.67 ID:2uFsQ3cFXKE

...잠깐만?

아까 누가 사상자가 501명이라고하지않았어?



33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5:10.08 ID:MXXTXEKWVkQ

>>331

왜 그래?



33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5:18.26 ID:2Mpo8aaohPg

잘못썻다 >>367이아니라 >>326



33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5:33.66 ID:UNjNVtuIGCA

처음에는 호기심이었고, 공책에서 뜻하는 게 삼풍백화점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걸 알고나서는 두렵고 무서웠고, 중간중간 섬뜩한 메세지로 

공포스러웠다. 그런데 지금은 계속 눈물이 난다. 슬프다. 너무 슬프다.

왜 이렇게 슬픈거지? 



33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6:12.97 ID:2Mpo8aaohPg

>>331아니502명이라던데



33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6:27.26 ID:UNjNVtuIGCA

365



너 



33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6:57.21 ID:CkKkXB0wX4Q

(나이,성별,어느부서에 있었는지)도 나와있지만 너무 오래걸려서 이름만 쓸게


-----사망자 명단 삭제-----



33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7:09.25 ID:2Mpo8aaohPg

>>334사망한사람들의넋이 슬프게느껴지는걸수도... 하지만 이렇게설명하면 이공책이 진짜라는게되서 더 무서워



33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7:56.95 ID:2uFsQ3cFXKE

>>332

사상자는 그수가 훨씬넘었었는듯하다...


>>334

나도 무서운것도잇지만 지금 슬픔이몰려온다..



34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8:03.50 ID:UNjNVtuIGCA

364



약속했잖아. 거짓말했어? 이름을 준다고 약속 했잖아. 우스워? 



34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8:57.86 ID:2uFsQ3cFXKE

>>335

아 응.. 잘못썻어...


34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9:02.79 ID:2Mpo8aaohPg

>>337만약 이글들과 사망한인물의특징과 처지 이런게 다맞아떨어진다면 이걸쓴사람은 엄청난 정보력을바탕으로 쓴 소설이엇거나 아니면......... 누가쓴거지?



34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9:28.49 ID:CkKkXB0wX4Q

>>340

난 알아.라곤 말했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알려준다고는 안했어

약속도 하지 않았어


34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39:42.50 ID:UNjNVtuIGCA

363



여자 직원들의 텃새는 굉장히 무서웠어. 

그 텃새에 못 이겨 일을 그만 둔 직원들도 꽤 많았지. 



34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40:26.32 ID:UNjNVtuIGCA

362



질겅질겅질겅질겅 



34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40:27.42 ID:2uFsQ3cFXKE

내가 찾다가 발견한 기사에서는.. 사상사는 그보다많고

그중 지급대상자가 502명이였던듯해

물론 그중에서도 453명 정도만이 보상을 받았지만..

문제는 이사실만으로도 뭔가 맞아떨어진게..



35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41:37.50 ID:UNjNVtuIGCA

361



같은 매장에 있던 여자 두 명이 너무 덥다며 

백화점을 빠르게 빠져나가는 걸 나는 멍청하게 지켜만 봤어.



35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41:58.77 ID:2Mpo8aaohPg

제발 그냥머리좋은 소설가의 습작이라던가 아이디어 노트엿으면




35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42:42.20 ID:2uFsQ3cFXKE

...잠깐... 그럼 지금 이 일기속사람들은

다 발견된사람들이네 그래도..



35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43:18.89 ID:2Mpo8aaohPg

근데 사망자들이름을 이렇게 그냥써도 되는걸까 뭔가 두려워진다



35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43:27.35 ID:UNjNVtuIGCA

360



내 이름은


35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46:03.04 ID:UNjNVtuIGCA

359




언니들이 무서워서 혼자 비상계단에서 도시락을 먹었어요.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 한 날에는, 할 수 없이 직원식당을 이용했는데

언니들은 내 국에 머릿카락을 넣고 침을 뱉었어요. 

그러면서 재밌다고 깔깔 거리는데 눈물을 참느라 혼났어요.

엄마한테 미안했어요. 밖에서 내가 이렇게 돈을 버는 걸 알면 얼마나 슬퍼하실까.



-----사망자 명단 삭제-----



35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46:32.10 ID:UNjNVtuIGCA

358



난 가기 싫어.



35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47:15.77 ID:CkKkXB0wX4Q

명단 총 103명중 확인된 인물 79명

명복을 빕니다

이승에서 떠돌지마시고 좋은곳으로 가시길



36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49:29.84 ID:UNjNVtuIGCA

357



친절한 직원도 있었지만, 불친절한 직원도 있었다.

불친절한 직원은 시종일관 혹시 내가 물건을 훔치지는 않을까 의심하는 눈으로

물건을 고르는 날 바라보았고 그러면 나는 오기가 생겨

사지 않으려고 했던 물건까지 모조리 사버리곤 했다. 근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 것도 어쩌면, 자존심 강한 손님의 마음을 이용한 < 영업방법 > 이 아니었을까.



36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50:55.54 ID:UNjNVtuIGCA

356



꺼내줘 


36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51:52.54 ID:CkKkXB0wX4Q

>>340

저 위에 네 이름이 있었으면 좋겠다


36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51:53.44 ID:UNjNVtuIGCA

355



2..2...2....2...2..2..222.2..22222 



36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52:25.31 ID:UNjNVtuIGCA

354



너는 왜 여깄어?




36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53:32.44 ID:UNjNVtuIGCA

353



바꾸자



37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3:58:47.23 ID:UNjNVtuIGCA

352



마감시간이 거의 다 되었을 무렵

막내 직원이 보이질 않아 그녀를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2층 화장실을 갔는데, 그 곳에서 그녀가 커다랗게 부푼 배를

압박붕대로 감고 있는 걸 보았다. 그녀는 20살이었고

미혼이었다. 



37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4:00:54.82 ID:UNjNVtuIGCA

351



꽃이 많이 있는데

아직 주인 없는 꽃이 더 많아.



37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4:01:51.93 ID:EyDZw2LoHFE

모두 사상자가 한개씩 쓴일기인건가 



37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4:03:01.82 ID:MXXTXEKWVkQ

>>373

뭔가, 같은 사람으로 추정되는 게 있는걸 보아 모든 사람이 한번 씩 쓴 것 같진 않아.



37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4:04:35.03 ID:UNjNVtuIGCA

350



얘기를 들려주면 이름을 돌려줄게, 라고 했잖아.



37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4:07:23.89 ID:UNjNVtuIGCA

349



< 산산조각 > 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38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04:09:15.21 ID:UNjNVtuIGCA

348



자전거가 있었는데, 주인은 없는 것 같았다.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달렸다. 바람은 시원했고 햇볕은 따스했다. 흩날리는 머릿칼 사이사이로

비닛한 냄새가 났다. 눈을 떴을 때 보인 건,. 



40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1:42:57.17 ID:AYxWuWR2QAQ

저기 근데 스레주, 노트의 글씨체같은건 어때? 다 똑같은거지?



40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2:21:03.49 ID:VID3AWk+avE

근데 속담이잇잖아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혹시 관련되잇지 않을까?



41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2:47:53.99 ID:pXliNdfgccU

.... 이름을 바꾸면 어떻게 되는걸까

순간 데스노트가 생각나서 뿜었지만,, 왠지 그럴만한 일은 아닌듯

물론 이름을 바꿔줄 수는 없어, 하지만 왠지 뭐랄까 설명하기 어렵고

불쌍해,, 미안 글쓰는거에는 진짜 약해서 표현을 잘 못해


-----중간 중간 명복을 빈다는 내용의 레스들 삭제-----


43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5:48:57.90 ID:2Mpo8aaohPg

명복이나그런말들은 이야기를다들어보고 써도 괜찮잖아 끝내는분위기로 만들어가지 말아줘



43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5:53:02.55 ID:Foneb+GJe+E

스레주는 아직인가? 무슨일이 일어난건가?

스레주가 스레 초반에 " 무섭다 " 느니 " 목소리가 들린다 " 라느니 레스 단걸 봐서 무슨일이 있다는 전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44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5:53:43.21 ID:MXXTXEKWVkQ

>>439

.......무슨일이 있다는 게 나쁘지 않다고?



44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6:45:07.53 ID:SdnvwRCYKI+

350

얘기를 들려주면 이름을 돌려줄게, 라고 했잖아.


난 이 글이 신경쓰이는데?

처음 노트를 기록하던 사람이 그때의 희생자들을 어떻게든 만나서

그 당시 이야기를 들려주면 이름을 알려준다고 꼬셔서 이야기를 모았다라는거지

아마도 그 목적은 단순한 호기심이었거나 근근히 비치는 백화점내의 소문들로 미루어

당시 그 주변에서 벌어진 비리상황같은걸 캐내보려는 시도였을수도 있고.



45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6:57:19.00 ID:Foneb+GJe+E

~정리~

스레제목인 1995629557은 1995년 6월 29일 5시 57분을 뜻하며 >>61의 1675-3

과 555~557는 전자가 삼풍백화점의 번지수를 말하고 후자는 5시 55분에서 57분 사이의 사건이였다는걸 말하고 있다. 거의 모든 글들의 공통점은 " 이름 " 을 찾거나, 이름에 관한 이야기거나, 생전의 이야기로 추정되는 이야기 이며 이름을 찾지 않으면 어디론가 갈수없다고 한다. 



45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6:58:33.86 ID:Foneb+GJe+E

>>450에 이어

내 추측이지만 저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기억해내어야 사후세계나, 환생등을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중간에 " 가고싶지 않다 " 라고 언급한것이 있어

환생이라기 보다는 사후세계라고 생각한다. 



45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7:02:31.82 ID:Foneb+GJe+E

>>450-451 에 이어

스레주는 위의 글을 어디선가 구한 공책에 적힌글들을 옮겨 적고 있다고 했다. 간간히 써가는 내용 중간중간 스레주 개인의 감정이 적힌 레스가 있는데

,무섭다거나 목소리가 들린다거나 등 공포심,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아참, 그리고 알수없게도 스레주는 502부터 501순으로 한차례씩 숫자를 내리며 쓰고 있는데 이건 처음부터 공책에 거꾸로 적혀있는건지, 아니면 스레주가 일부러 거꾸로 쓰고 있는건지 여부를 파악할수없다. 내 생각에 스레주가 일부러 거꾸로 쓰고있다고 생각하지않는다. 공책에 애초에 거꾸로 적혀있었으며 스레주는 점점 줄어들다가 마침내 1을 읽었을때 극심한 공포심을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45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7:04:53.99 ID:LcIH24uH5lM

>>452

'느꼈을 것'이 아니라 '느낄 것'이 될수도 있지않을까.



45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7:07:04.29 ID:Foneb+GJe+E

>>450-452에 이어

(자꾸 레스를 끊어서 미안하다, 글자수 초과될까봐..)

>>452의 마지막 말이 사실이라 가정하면 글의 끝인 1은 충격적인 이야기 일지도. 예를들어 글을읽고있는 당사자에게 전하는 말이라던가. 

아, 그리고 이 글이 낚시일수도 있다는걸 생각해 봐야한다. 스레주는 핵심을찌르는 말이라던가, 그런것을 모두 무시하고 자신이 전할말이나 자신의 감정만을 전하고있다. 너무 큰 공포에 빠져서 그런건지 아닌건지는 모르겠다만..



45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7:08:44.18 ID:Foneb+GJe+E

>>454

느낄것 이라는말은 아직 스레주가 공책을 끝까지 읽지 않았을수도 있다는거야?

그러나 스레주의 말을 봐서 공책을 덜 읽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 읽고나서 무서워 하는거야. 만약 삼풍백화점의 이야기라는 사실만을 알았다면 저렇게까지 두려워하고, 환청을 들을까?



45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7:14:15.34 ID:Foneb+GJe+E

이렇게 이 스레는 나혼자 근근히 갱신하다가 묻히는걸까? 

다들 더이상 궁금하지 않아? 지겨워 진걸까? 

이러다간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묻혀버릴꺼야...예전의 유명했던 스레들처럼

미묘하게. 난 그런거 짱 싫다구.......스레주가 올때까지 난 갱신하겠어. 

궁금하니까.하하하하



46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7:20:30.86 ID:SdnvwRCYKI+

흠 오컬판에서 흔히 나오던 이야기중에 이름이 없던 것에 이름을 붙여주면

힘을 가지게돼서 들러붙는다고 하잖아.

그거랑도 관련이 있으려나?

난 왠지 작명법도 떠오르면서 종속에 관련된 이름을 지어주면

사역마라도 하나 생기는건가 하는 망상 비스무리한게 떠오르는데



46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7:22:19.29 ID:LcIH24uH5lM

>>462

그거 전에 모 스레에 물어봤었는데 별 일 없을거라고 했어. 



46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7:28:23.21 ID:Foneb+GJe+E

나 >>455 인데

글중에 자주 나오는 " 질겅질겅 " 은 뭘까 라고 생각하다가, 

삼풍백화점을 거대한 입이라고 생각하고, 붕괴를 " 씹는것" 이라고 생각한다면

질겅질겅은...사람 시체가 깔린걸 말하는게 아닐까. 사고 이후에 사람 시체인지 구분 못할정도의 시체도 있었다고 하니까...



46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7:33:40.32 ID:LcIH24uH5lM

>>464

미안한데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46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7:33:42.52 ID:Foneb+GJe+E

스레주가 언급한 >>285의 말과 거의 일치하는 네이버카페 덧글을 찾았다.


[옥상의 에어컨 설비를 옴겨서 일어났습니다.구조적으로 불안정한 구조였다더라도 사무실 정도를 버틸수 있었던 건물.

하지만 붕괴되기 몇시간전 에어컨 설비를 반대쪽으로 옴기는 작업을 했습니다

보통은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완전히 들어올려서 작업을 했어야 합니다만

그것을 밀어서 운반 

결국 옥상 모두 파괴. 서서히 내려가다가 한번에....]



.


46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7:34:16.32 ID:blhGd8iNvgc

처음부터 읽으니까 '덥다'는 말이 많이 나와

이건 뭘 말하고 싶은 거지



46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7:34:54.69 ID:blhGd8iNvgc

어서오세요,감사합니다,


부터 백화점 인사말이라는걸 알 수 있었어...



46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7:35:58.49 ID:Foneb+GJe+E

>>465

이정도 생각은 다들 했을꺼라고 생각하는데. 

위에서 부터 스레주가 쓴 말을 보면 알겠지만 질겅질겅이란 말이 유독많아..

중간에 "살덩이" 라던가 말이 나오는데 , 실례인 말이지만 살덩이를 상상할때 껌이 생각났달까나? 질겅질겅이란 무언가 질긴것을 씹는 소리인데 말이지...음.... 



47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7:38:22.13 ID:Foneb+GJe+E

오오 >>467의 말을 읽고 깨달았다.

초반에는 덥다 느니 그런말이 나오는데 후반에는 나오지 않아, (아닐수도있음)

시체가 "덥다"라는걸 느낄까? 아니지. 살아있을때다. 초반에는 살아있는 사람의 기록(?) ...? 내가 뭔소리 하는건지 모르겠다만 . 여튼 >>467말에 답하자면 실제로 삼풍백화점 사건의 생존자 말에 따르면 깔렸을때, 여러가지 요인으로 공기가 막혀서 죽은사람이 많았다고해.덥다 라는건 숨막히는걸 말한게 아닐까.



47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7:40:46.89 ID:Foneb+GJe+E

사소한 사실들을 새로 알게 되었지만 (위의 글들로 부터 뭔가를 알아낸건 아님)

너무 나혼자 뻘글 싸는거 같아서 ....



47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7:49:40.79 ID:Foneb+GJe+E

다시 정주행하고있는데...

>>3의 의미를 다시 알게 되었어. "눈을 떴을 때 아직도 분홍색 넥타이가 손에 들려 있어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그래서 잠시, < 아 혹시? > < 역시? > 하는 기대를 품었지만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그 자리에 주저앉아 한참을 울었습니다." ...이걸 삼풍백화점 붕괴사건과 엮어서 생각하면 무슨의미인지 알겠지? 500을 말하는 이 (?)는 죽기전에 넥타이를 사고 있었나보다..그리고 눈을떴을때 넥타이가 들려있었고 잠시 "혹시?" 이렇게 생각했던것은 자신이 살았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있었던거지. 하지만 살아있다면 분명 자신의 이름은 기억나야 하는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으니 " 아 내가 죽었구나 " 하고 슬퍼서 운거였던거야.. 



47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7:51:52.35 ID:Foneb+GJe+E

>>474를 생각하면 모두가 이름을 찾는건 내가 적은 레스인 >>451이 틀린것일지도 모른다. 

>>3, 그러니까 500의 말에 따르면 저사람은 이름을 기억해내다가 이름을 알수없어서 죽은걸 실감하고 울었던거야. 그럼 모두가 이름에 집착하는 이유는 자신이 죽었다는걸 부정하는 행위일지도 몰라... 



47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8:42:36.56 ID:blhGd8iNvgc

많이 나온 말

"생활에 품격을"(아마 직원이 하는 말)

가스 냄새, 더워

이름

질겅질겅

우드득 뽀지직 하는 뭔가가 부서지는 소리


47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8:46:05.27 ID:blhGd8iNvgc

391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엄마 미안해. 아빠도 미안해. 미선아 미안해.

점장님 죄송해요. 친구들아 보고싶어. 미안해.


미선

미선?!



48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8:51:46.81 ID:Lm+SE4mR2+Q

>>456

스레주가 다 읽지 않았을수도 있어.

>>229라던가 번호를 달지 않은 스레주 말을 읽어보면, 숫자가 삼풍백화점사건을 향하고 있다는데(명확히 향하고있는것)에서 부터 무서움을 느끼고 혼자 읽기에 무서운 스레주가 여기에 올리면서 읽고있는거지.. 아직 다 읽지 않았을듯한데



48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8:52:06.91 ID:blhGd8iNvgc

같은 매장에 있던 여자 두 명이 너무 덥다며 

백화점을 빠르게 빠져나가는 걸 나는 멍청하게 지켜만 봤어.

딱 두 송이의 꽃


살아남은 사람이 죽은 사람을 위해 바치는 꽃

혹은 살아남은 사람을 위한 꽃



48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8:56:19.80 ID:Lm+SE4mR2+Q

>>477

'생활에 품격을!'은 직원이 하는말 보다는 삼풍백화점에서 자주(?) 상징처럼 사용하던 멘트로 알고있어.

삼풍백화점 검색해보면 그 당시 건물사진에서 '생활에 품격을!' 이라고 적혀있는게 있어



48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8:59:37.87 ID:blhGd8iNvgc

382




엄마는 < 심부름 > 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곳을 향해 가는데 어깨가 너무 무거워서

손을 뻗어 만져보니, 엄마가 만들어주신 옷 어깨 부분에

단단한 것이 있었어요. 옷을 벗고 싶었는데 

벗으면 엄마께 야단 맞겠죠? < 심부름 > 은 언제 끝날까요


501(1)



엄마가 그냥 돌아가면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주신 무거운 옷을 입고 돌아가는데

돌아가는 길에 엄청 커다란 표지판과 

하얀색의 작고 예쁜 들꽃을 보았습니다.


무거운 옷...



48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9:05:43.41 ID:Foneb+GJe+E

뭐야, 나 >>475인데 

스레주 온줄 알았는데 아직 안왔구나...

참고로 >>471의 사소한 사실은 , 삼풍백화점이 새워진 터가 옛날 조선시대 관직의 사람이나 궁녀나 그런사람들의 무덤이였다나...

그리고 또 하나는 이건 꽤 유명한 이야기인데 어떤 아이랑 엄마가 삼풍백화점에 쇼핑왔다가 아이가 이유없이 나가자고해서 엄마가 어쩔수없이 집에 가는데 그순간 백화점이 붕괴했다는 이야기....그래서 엄마가 " 왜 나가자고 했어?" 라고 아들한테 물어보니 " 이상한 사람들이 쇼핑하는 사람들 목을 죄고있었어" 라고 아들이 답했다라나 뭐라나. 



48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9:09:23.11 ID:Foneb+GJe+E

여튼 그 아들이 본 목죄는 사람들이 무덤 터를 빼앗긴 조상들이 아닐까 생각해본거야 .하하;; 너무 어의없는 이야기인가. 

랄까 >>485의 382에서 어깨부분에 단단한게 있었고, 옷을 벗지 않았다 라고 하는데 단단한거란, 백화점이 무너지면서 아이의 몸에 철근이라던가 꼿혀버려서 죽은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철근이 옷을 뚫고 살을 뚫었으니 옷을 벗으면 옷이 철근때문에 찢어질꺼아냐....그래서 옷을 벗지 못한게 아닐까.

내가봐도 이상한 해석이다. 정신머리가 이상해 진거같아.하하;;



48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9:12:13.90 ID:U9QVh+BhtqE

스레주 공책이 어떻게 생겼어? 한 10년 정도 됐을것 같은 공책아냐?

공책이 아니라 도화지 같은 것을 여러겹 겹친것 처럼 생기지 않았어?

중간중간에 글자가 아닌 연필이나 볼펜으로 마구 그은것 같은 부분도 있고



48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9:18:22.18 ID:blhGd8iNvgc

>>487 그럼 심부름은?

심부름은 엄마가 그냥 니 이거 사와 하고 시킨걸까?



49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9:31:15.25 ID:f7p52psFbDM

꽃이라는거, '이름'을 의미하고 있는건 아니려나..



49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9:39:57.66 ID:Lm+SE4mR2+Q

480




들어가는데 무지 더웠어. 이상하게 더웠지.

다들 손부채질 하는 데 정신이 팔려 있었어.

그래서 깨닫지 못 했던 거야! 


사고전에 에어컨(?)을 껐었지... 그래서 사고직전 사람들이 덥다고 느꼈던거 아닐까

덥다는것은 곧 무너진다는걸 의미할지도



49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19:42:48.22 ID:blhGd8iNvgc

>>490 앗, 그렇구나!



49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0:30:47.61 ID:+M7V5AaZM26

스레주 아직도 안 온거야? 무슨 일 생긴 건 아니겠지? 

>>398레스 단 사람인데 어쩐지 내 레스이후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었네. 좋은 일 한 것 같아 기쁘다! 

근데 노트에 적힌 말들보단, 노트 자체의 말같은 게 더 궁금하지 않아? 내 말뜻은 저게 어떻게 적힐 수가 있냐..붕괴당시의 일 또는 사후세계? 그 중간즈음의 이야기들인데 어떻게 손글씨로 적혀있을 수가 있는거야..? 노트의 정체가 도대체 뭐지

그리고 스레주 돌아와줘..무슨 일 없기를 바랄게 제발



49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0:59:27.01 ID:wQM6oVyWGNM

이름을 알려주면,

난 어떻게 되는건가?


알려줘도 괜찮은건가?


바꿔도 괜찮은건가?



49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1:29:43.56 ID:4HfdRWBI1Oo

스레주다. 지금 집이 아니라 나머지 내용을 올려줄 수가 없어. 

집에 돌아가면 나머지 내용을 올리도록 할게.



50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1:35:10.69 ID:4HfdRWBI1Oo

특별히 이상한 일이라던가, 악몽을 꾸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저.. 조금 우울할 뿐이다.



50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1:45:12.89 ID:4HfdRWBI1Oo

솔직히 어제 스레에 글을 올리면서 이상한 소리를 들은 것도 같고,

그래서 많이 불안했었다. 그런데 지금 내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니

공책에 이상한 힘이 있다거나 한 건 아닌 것 같다. 어제 스레에 올린 글 

이외에는 무서워서 더 이상 읽지 않았고, 어제 누군가 사망자 명단을 올리면서 

일이 조금 커진 것만 같아 죄책감이 든다. 



50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1:46:17.34 ID:aWLl6X+yRXE

>>504 일이 커지다니?



50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1:47:30.04 ID:4HfdRWBI1Oo

집에가서 나머지 내용을 올리겠다. 어쩌면 끝까지 올리지 못 할 수도 있겠다.

1까지 갔을 때 무슨 내용이 나올지 두렵기도 하다. 나머지 글을 올리면서

함께 이야기 해 보자. 중요한 건, 나는 공책의 내용을 쓴 저자가 아니며

무슨 의도로 그 글이 공책에 적혀 있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그러니 지금 

괜한 추측을 하기 보단, 함께 내용을 해석해가고 싶다. 



50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1:49:20.43 ID:4HfdRWBI1Oo

어제는 글을 올리는데 치중해서 스레더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 했다.

오늘은 글을 올리면서 어제보다 더 많은 의견을 주고받고 싶다. 

>>505

일이 커졌다는 건, 괜히 돌아가신 분들의 이름까지 열거하게 된 게 

조금 죄책감이 든다는 거다.



50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1:51:23.75 ID:aWLl6X+yRXE

>>507 그건 돌아가신분들을 위한 거였잖아? 그리고 스레주가 올린것도 아니고.. 



51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1:52:54.01 ID:U19WAFYjG+M

>>510

그래도 돌아가신 분들 이름 언급하는 건 좀 그렇지



51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1:53:49.82 ID:4HfdRWBI1Oo

그냥 죄책감이 든다.. 내가 희생자분들의 지인이라면, 이런 곳에 희생자분의 이름이

쓰여 있다는 것 자체에 충분히 불쾌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비록 내가 그 공책을 주웠고, 공책에 쓰여 있는 내용을 공유하고는 있지만

어느 정도의 선은 지켜가며 풀어나가고 싶다. 다들 내 마음을 이해해 줄 거라 생각한다.



51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1:59:47.40 ID:+M7V5AaZM26

>>25 이거 있잖아..두번째 2017년 8월 22일 10시 23분 의미가 뭘까? 

1995는 삼풍백화점의 붕괴잖아. 그렇다면 도대체 2017은 뭐야..또다른 사건같은 건 아니겠지? 

난 이 노트의 내용들은 전체를 해석하기보단 번호의 하나하나를 해석해야할 것 같아 전체를 해석하기엔 너무 뒤죽박죽에다 알기 힘들어보여. 그리고 번호글 하나하나가 의미가 커보이고 말이야.

그리고 >>138..이 노트의 내용이 55분부터 57분까지의 일이고, 이 내용이 어떤 방식으로 적혔던 이게 사실이라면..138의 내용은 많이 잔인해보여..슬프고 말야..



51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2:01:55.45 ID:Z94DFQcHoqs

사고가 났을 때 에어컨이 꺼져있었다고 해야하나? 뭐 그래

내 친구 이모분께서 그날 거기갔다가 더워서 나왔다고 하셨으니.


저는 그 때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승을 떠도는 것은 좋지 않아요.

부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1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2:03:48.06 ID:4HfdRWBI1Oo

어제 공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각 숫자에 딸린 내용이 어느 정도의 

'공통점'은 있지만 절대 규칙적이지는 않았다는 거야. 내 생각에 

각 내용들은 이어지는 게 아니라, 절대적으로 별개의 이야기 같다.



51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2:05:52.78 ID:+M7V5AaZM26

>>518 그 날 그 곳의 몇명 정도가 각자의 이야기를 써낸 것 같아..55분과 57분사이같은 느낌이긴 해 

도대체 어떻게 적혔길래 이렇게 자세히 적힐 수가 있는건데...그게 제일 무서워



52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2:09:48.95 ID:4HfdRWBI1Oo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어떤이의 지나친 장난 or 어떤 의식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걸 적은 것. 

중간중간에, 이야기를 들려 줬는데 왜 이름을 알려주지 않느냐는 이야기들이 

적혀 있는 걸 봐서, 만약 공책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누군가 이름을 알려주겠다 약속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이끌어 낸 게 아닐까?



52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2:40:37.58 ID:UeK0+22EJig

근데 무슨 희생자들이 저주라도 거는것처럼 저렇게 귀신 홀린듯 레스 다는것들은 뭐냐

보기 흉하다 



52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2:41:23.12 ID:4HfdRWBI1Oo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다. 친구에게 공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친구는 공책을 어디서 주웠는지 기억나지 않느냐고 물었고, 지금 계속 생각중이다.

내가 그 공책을 어디서, 어쩌다가 줍게 되었고 왜 집에까지 들고 왔는지..



52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2:55:46.46 ID:4HfdRWBI1Oo

스레를 접는 게 나을까? 더 이상 희생자들에게 말하는 투로, 희생자들에 대한 언급을 피해달라고 부탁하고 부탁했는데 왜 다들 희생자들을 두려운 악귀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지 이해할 수 없다. <이름을 바꿔줄 수 없다> 라고 하면서 왜 자꾸 내가 

이 스레를 만든 데에 죄책감을 느끼게 만드는거지? 아직 공책내용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말이야. 이제 좀 화가 난다. 



53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2:57:58.42 ID:1G+fylOkGOo

>>525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 공책 자체에 특이한 점은 없나?

숫자로 봤을 때 500여개의 메시지가 쓰여 있다면 공책 자체가 좀 클 것 같은데.

(스프링 노트일지도...)



53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00:25.50 ID:4HfdRWBI1Oo

스프링 노트는 아니다. 손바닥만한 크기에 누렇게 변질된 재질의 공책이다.

공책이라기 보다는 수첩이라고 칭하는 게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크기는 작지만

두깨가 상당해서 어림짐작 600장 정도는 될 것 같다. 스레더들이 희생자에 대한

언급 없이 순수하게 노트에 대한 이야기만 끝까지 나눠준다면, 어느 정도 썰 풀다가

인증을 올리겠다. 



53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01:55.87 ID:HYUo2dnTfyA

손바닥만한 크기의 두꺼운 수첩을 줍게 된 경우는 보통 잘 없는데,

도저히 왜 어떻게 주었는지 기억나지 않는거야 ?

보통 떨어진걸 주워올 생각은 하지 않으니까. 



53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02:46.52 ID:1G+fylOkGOo

>>529 말에 약간 동감이 가는 것이,

어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만 보면 스레주한테 비는 것 같다서 껄끄럽다.

어차피 사건은 사건이고 이야기는 이야기니까 너무 스레 분위기 바꾸지 말았으면 좋겠다.



53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02:48.04 ID:4HfdRWBI1Oo

아까도 말 했지만, 지금 나는 집이 아니다. 고로 공책을 갖고 있지 않아

내용에 대한 스레를 올릴 수가 없다. 공책 속 내용은 집으로 돌아간 후에 올리겠다.

만약 시간이 너무 늦어진다면, 스레가 살아있다는 가정 하에 다음 날에라도 

올릴거다. 지금 내가 스레에 들린 이유는 '공책'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였다. 희생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게 아니었는데.. 



54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04:28.45 ID:HYUo2dnTfyA

>>538 미안해 수레주..

그런데 왜 공책을 읽어보게 됬어 ? 난 그게 궁금한데..



54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05:30.11 ID:7CIyzTn+OS6

스레는 살려둘게!

혹시 공책의 뒷쪽에 뭔가 정보라던가 없었어? 만든 회사라던가 날짜라던가 그런것..



542 이름:- :2010/07/18(일) 23:06:48.28 ID:C4aG3bQHsT2

난 궁금한게.. 왜다들 안물어보는지도 의문이네. 그 글씨가 사람손으로 쓴 글씨야?

만약 그렇다면 여자의 글씨체 같아 ? 아님 남자.? 아이?



54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08:33.34 ID:4HfdRWBI1Oo

>>540

공책을 줍게 된 건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내가 고등학교를 다닐 적 같다. 

내 기억으론 공책을 주웠고 별 생각없이 집으로 들고왔었다. 그리고 읽어보지 않았다.

잊혀져 있다가 이사를 하면서 책장을 정리하게 되었고, 지금에서야 공책의 내용을 확인하게 된거다. 정확히 언제 어디서 주웠고 어째서 집으로 들고왔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54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10:56.68 ID:7CIyzTn+OS6

나이 인증은 미안하지만;; 혹시 그게 몇년도쯤이야?



54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11:20.79 ID:4HfdRWBI1Oo

>>541

공책은 앞뒤 겉면이 찢겨져 속지만 남아있는 상태다. 말 그대로 그냥 종이 뭉탱이다.

제일 앞에는 1995629557 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었고, 스레에 쓴 것 처럼 

501(1) 부터 적혀 있었다. 제일 뒷 면에는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고, 처음부터 차례로 봤지 뒤 부터 훑어보거나 하지 않아 제일 뒷 내용은 알지 못한다.



54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12:14.54 ID:4HfdRWBI1Oo

>>542

글씨는 손글씨로 잉크펜으로 쓰여 있으며 단정한 글씨체다. 여자 글씨다. 



55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12:44.43 ID:HYUo2dnTfyA

공책이라고 하면 스프링은 아니라는 거지 ? 거기다 누렇고

한장에 한 이야기씩 쓰여있는거야 > 



551 이름:- :2010/07/18(일) 23:13:33.13 ID:C4aG3bQHsT2

으으윽... 방금 무지 소름끼쳤어. 여자글씨.. 누군가 그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정리한건가. 마치 영혼의 숫자를 세듯이



55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13:36.71 ID:4HfdRWBI1Oo

>>547

아마도 2004~2007년 사이가 아닐까 추정한다.



55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15:18.79 ID:4HfdRWBI1Oo

>>550

한쪽당 한 이야기가 쓰여 있다. 어떤 이야기는 한 장에 쓰여있기도 했다. 

>>551

단정한 글씨체다. 한 번에 쓴 것 처럼, 똑같은 굵기와 똑같은 촉감의 펜으로 쓰여 있었다.



55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16:24.85 ID:HYUo2dnTfyA

아 이런 상상하면 안되는데

끝으로 가면 갈 수록 막 글씨가 휘갈겨지면서

나중엔 잉크망 있는거 아니겠지 ?

미안.. 너무 상상했나봐



55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16:29.98 ID:4HfdRWBI1Oo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명복을 빌거나, 희생자를 언급하는 레스는 사절한다.



55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17:43.64 ID:4HfdRWBI1Oo

>>556

그렇지는 않다. 그냥 힘을 더 주고 덜 주고의 차이는 있지만, 가면 갈 수록

글씨가 일그러진다거나.. 그런 건 없다. 



55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18:18.80 ID:7CIyzTn+OS6

사고가 일어난 게 1995년... 스레주가 공책을 2004년에 주웠다, 그리고 그 공책이 2003년에 쓰여졌다고 해도 1995년과는 8년정도나 괴리가 있는데.. 아니 공책을 20세기에 썼다면 가능한 일인가?

누가 언제 왜 썼는지 알면 좋을텐데말야..그럴수가 없으니;



56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18:57.14 ID:7CIyzTn+OS6

아 참, >>1과 >>2는 그러면 한 장에 써있던 이야기야?



56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19:59.45 ID:4HfdRWBI1Oo

>>560

앞,뒷면 그러니까 한 장에 쓰여 있었다. 



56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21:38.63 ID:4HfdRWBI1Oo

공책 자체는 굉장히 오래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에 반해 잉크로 쓰여진 글씨는 공책에 비해 깔끔하단 느낌이 들었다. 공책을 사서 바로 글을 쓴 것 같지는 않았다.오랫동안 묵혀둔 공책에 글을 썼다는 느낌이다.



56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21:46.13 ID:sWuDBmGILG+

그럼 (1),(2) 가 안붙은건 한장에 그것만 쓰여잇엇단거야?? 뒷면엔아무내용도없고??



56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21:49.24 ID:7CIyzTn+OS6

땡큐. 사실 희생자?사상자?가 502명이라는 말에 꽤 신경쓰였거든.


그렇다면 501명의 이야기를 기록한건가... 아니 반전으로 맨 마지막에 0이나올지도ㅋ



56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24:12.14 ID:HYUo2dnTfyA

난 궁금한게 원래 사고 날짜를 기억하고 있어서

아니 ! 이렇게 된거야

아니면 이건 뭐지 검색하다 알게 된거야 ?



56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25:36.77 ID:4HfdRWBI1Oo

>>564

그런 것도 있고, 그니까 굉장히 불규칙적이다. 어떤 건 (1)(2)가 붙지 않았는데도 

한 장에 쓰여져 있던 것도 있다. 

>>565

내가 조사한 바로는, 통계가 사망자501명이라고 기록된 것도 있었고 502명이라고 기록된 것도 있었다. 통계는 사이트마다 조금씩 달랐다. 



57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26:34.35 ID:1G+fylOkGOo

>>548

이거 읽고 수첩 크기라고 해서 크기를 어림짐작하려고 종이 관련된 것들 찾아 보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네...

어쨌든 보통 수첩용으로 쓰이는 용지 두께가 한 장에 0.07~0.08mm 하는 것 같다.

다른 말로 하면 250~300장이면 두께가 20mm 한다는 거지.

그래서 내가 처음에 질문한 이유도 "너무 두꺼운 거 아닐까" 싶어서 확인해 본 거고.



57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27:10.79 ID:4HfdRWBI1Oo

>>566

읽다가 호기심에 숫자들에 대해서 조사했다. 그리고 그게 그 사건과 연관이 되어 있다는 걸 깨닫고 무서워서 스레에 올리게 된거다. 



57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29:23.65 ID:C4aG3bQHsT2

스레주, 나머지것들은 내일 올릴생각이랬잖아. 내일 언제쯤 올릴꺼야? 실시간으로 보고싶어서-ㅎ



57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30:35.79 ID:4HfdRWBI1Oo

>>570

내가 지금까지 읽은 양은 대충 공책의 절반이나 절반 조금 넘게 차지하는 양이다. 



575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32:28.58 ID:HYUo2dnTfyA

300번대에 절반 혹은 절반이 약간 넘는 양이면

1번까지 없다는 걸까.



57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32:59.63 ID:4HfdRWBI1Oo

>>573

오늘 올리지 않는다면, 내일 오후 4시나 5시 혹은 밤 늦게 올릴 것 같다. 



57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34:33.64 ID:7CIyzTn+OS6

>>575


나머지가 다 다닥다닥 써있을 가능성도 있지 않아..?

공책을 썼던 사람이 이렇게 공책이 적을 줄은 몰랐는데- 라고 생각했던 걸지도



58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34:34.01 ID:sWuDBmGILG+

>>575 앞뒷면이없다고했으니까, 중간이나끝부분이찢어져없어진걸지도몰라



586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39:39.88 ID:HYUo2dnTfyA

>>580 뒷면에 글이 없었다니까 그럴 가능성은 적을듯해 

>>575 그럼 왠지 웃길 것 같기도하고 무서울것 같기도하고 



58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40:16.99 ID:sWuDBmGILG+

아맞다스레주 저번에 무섭다고, 남자가보인다고하지않았어?? 아까정주행할때도본거같은데..지금은어때?



58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42:05.16 ID:nI4yiAf4TWk

저기...

질겅질겅이라는거, 살씹는 소리아냐?

그때 백화점 무너졌을 때 안에 갇힌사람도 있었다, 라고 들었었어

그럼 갇혀있는동안 그사람들이 뭘 먹었을거같아? 전쟁터에서도 먹을게 없으면 먹는게 사람시체야... 무너졌을때, 잔해때문에 이동할수도 없을거고 주위에 보이는 사람시체나 자기 살을 씹어먹은거 아닐까.



59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42:17.37 ID:4HfdRWBI1Oo

>>588

남자가 보이는 게 아니라 목소리가 들렸었다. 지금은 그런 게 전혀 없다.

정말 들렸을 수도 있고, 두려움 때문에 헛걸 들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59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44:49.40 ID:sWuDBmGILG+

>>589 속으론생각하고잇다가설마설마햇는데..그런거면..너무섬뜩하다..



59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46:05.71 ID:nI4yiAf4TWk

>>591

엉...나도 사실 배고프면 손가락끝 굳은살뜯어먹거든....



59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46:13.99 ID:7CIyzTn+OS6

그럼 >>21의 그 냄새는 사람시체가 썩는 냄새인가;;



594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46:44.60 ID:nI4yiAf4TWk

게다가 진짜 그게 극한의 상황이면 인간도 자기 본연의 짐승적 본능으로 돌아가 살려고하니까...좋든싫든 일단 먹어야지.



59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47:38.64 ID:1G+fylOkGOo

>>25(490)에서 언급된 20178221023가 잠시 신경쓰여서 검색했는데 이따위 게 걸려 들어온다.

http://hantoma.hani.co.kr/board/view.html?board_id=ht_inter:001039&uid=127874

관련 있나?



59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47:48.10 ID:nI4yiAf4TWk

>>593

생선조림이라 생각한것은 비린내때문에

아마 그것은 피비린내일거다.


컴컴한상황에서 먹었는데, 다시 그걸 찾아 먹으려보니 사람. 아마그런거겠지



600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51:39.85 ID:sWuDBmGILG+

>>597 무슨내용이야?? 난 아이팟이라 너무 렉이 쩔어서 못 드가겟다..



601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52:17.50 ID:7CIyzTn+OS6

>>597


으.. 다읽어봤다. 소름돋아; 그럼 그날 메시아가 와서 이 502명? 501명을 구원한다는 그런?...;; 무서워



602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52:49.12 ID:1G+fylOkGOo

>>600

별건 아니고 "성경이 2017년 종말을 예언하고 있다" 류의 개드립.

드립 자체는 드립이지만 비슷한 날짜가 나와서 그냥 링크해 봤음.



603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54:33.70 ID:1G+fylOkGOo

>>601

사실 저 숫자가 지금까지 나온 내용 중에서 가장 이해가 안 가는 대목.

생각해 봐. 지금까지 나온 걸 종합하면 이 공책의 내용은

"누군가가 어떤 (아마도 초자연적인) 방법을 써서 희생자들의 메시지를 담았다"

는 거 정도인데, 이것 자체는 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잖아.

심지어 내용 면에서도 얼추 내용이 맞아 떨어지는 게 대부분인데

저 부분만은 유독 의미를 모르겠단 말이지.



607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56:35.75 ID:7CIyzTn+OS6

>>605

기사가 ㅋㅋㅋㅋㅋㅋㅋ나를 매우 분노케했어 ㅋㅋㅋㅋ으익


내가 이해력이 딸리나;; 어떤 숫자?



608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57:42.30 ID:1G+fylOkGOo

>>607

>>597에서 말했듯,

-------

490


1995629557 

20178221023

------

의 두번째 숫자 (맨 앞의 490은 순번이고 그 다음의 첫번째 숫자는 사고 일시)



609 이름:이름없음 :2010/07/18(일) 23:58:31.27 ID:7CIyzTn+OS6

>>608


아아 그 날짜 말하는건가.. 나도 이상하다고 생각해. 너무 뜬금없이 있는 느낌?;



610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0:00:19.18 ID:YRKEGbhEeEE

>>488번

뭐 아는거라도 있는거야???



611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0:02:45.19 ID:Yu+Dmw0ldhs

그럼 저. >>597 의 글에 언급된 날짱하 20178221023 이 일치해??


612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0:03:45.25 ID:KMEPglMKyF2

>>611


아니 그 날짜와 관련 없는 기사였어



613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0:04:26.83 ID:bRBYmdWGjio

>>611

아주 일치한다고 말할 수 없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2017년 9~10월 경인데 (글을 읽어 보면 알겠지만 "신년"을

기준으로 하니까) 1개월 오차 정도는 가능한 시나리오일 수도 있지.

물론 나 자신은 이런 거 전혀 믿지 않지만...



614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0:06:03.07 ID:bRBYmdWGjio

에잇 내가 쓸데 없는 기사나 주워 와서 분위기 이상해진 것 같다;

2017년에 대한 내용은 사실 별로 쓸만한 게 없어서...



617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2:56:27.72 ID:ua208DwXvjU

글자와 공책의 모습이 상당히 궁금해.

버린 시기가 2004년 즈음일 테니까 버린시기도 맞고..

내용은 일치하는데 공책에 대한 묘사를 보니

공책은 앞뒤 겉면이 찢겨져 속지만 남아있는 상태 빼곤 거리가 영 머네.....

여러 공책을 이어 붙였던걸로 기억하고

스케치북이나 연습장으로 때운 부분도 있었고

깔끔과는 좀 거리가 있는 노트였고,

유치원때 중학교때에 걸쳐 써써 글씨체도 좀 다를 것 같은데.

20178221023 이 부분 보면 확실한데...

오래되서 내 기억이 흐릿한건가...

혹시 스레주, 나이 22이고 시골에서 중학교 나오지 않았어?

반 애가 주웠단 소리를 들었는데

그 애가 줍고 버렸다고 하긴 했지만 혹시 아직도 가지고 있을지도 몰라서.

공책 사진 올려줄 수 있어?



618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2:58:56.79 ID:x2bVi5600Qw

>>617

어 뭐야뭐야?

뭔가 아는거야??



619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3:07:39.42 ID:ua208DwXvjU

>>618

내 공책인것 같아.

공책에 대한 묘사가 좀 다르긴 한데,

지금껏 나온 글들은 내가 직접 쓴 기억이 있어.

나한텐 중요한 의미가 있는거라서...

내가 그때 뭘 썼는지 기억이 난다면 좋을텐데

스레주가 쓰고 있는 부분들 외엔 나도 내가 뭘 썼는지 기억이 안나

반정돈 거의 트랜스 상태였던것 같거든.

그러고보니 내 공책을 주웠다는 남자애가 중요한거라고 돌려달라고 하니

중요한거라고? 버려야지ㅋㅋㅋㅋ이랬었어-_-

아무튼 내 공책이 맞다면 버리면 안돼 스레주ㅠㅠ

그거 진짜 중요한거야ㅠㅠㅠㅠㅠㅠ


이러고서 내 공책 아니면 상당히 민망한데;;;;



620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3:23:21.52 ID:bRBYmdWGjio

>>619

하나 질문. 성별이?



621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3:27:54.45 ID:ua208DwXvjU

>>620

여자야. 혹시 나 아는 사람??



622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3:31:40.45 ID:bRBYmdWGjio

>>621

아니, 그냥 >>549에서 스레주가 여자 글씨라고 말한 게 생각나서 확인차.

다른 정보가 더 있을까?



623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3:35:21.42 ID:ua208DwXvjU

>>622

나도 그때 내가 그걸 왜 적었는지 기억이 전혀 안나.

그냥 갑자기 썼고 내용에 주목한건 국어선생님 정도 밖에 없었어.

국어 선생님도 좀 무섭긴 하지만 수작이네 정도라는 말밖에 안했고

지금 짐작가는건 저 내용도 중요하지만 숫자가 중요해

1995629557 

20178221023

이런거..더 많을텐데.

2017년 8월 22일 10시 23분 이라는 소리가 맞을거야.

내용도 중요하지만 숫자가 더 중요한건데, 더 없는건가..



624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3:37:47.26 ID:bRBYmdWGjio

>>623

혹시 그 숫자/날짜가 왜 중요한지 알려줄 수 있어?



625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3:45:05.00 ID:ua208DwXvjU

>>625

큰 사건에 관한 숫자들 일거야.

이건 재해에 관한 숫자인것 같아.

좋은 일만 일어나면 좋으련만,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



626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3:46:35.43 ID:bRBYmdWGjio

>>625

내 생각에 스레주가 가진 공책이 정말로 직접 쓴 게 맞다는 걸 증명하려면

지금껏 안 나온 숫자 중 하나라도 기억을 하고 있는 게 낫지 않을까?

하다못해 연도라도 기억 안 나?



628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3:51:23.75 ID:ua208DwXvjU

근데 이러고서 내 공책이 아닌거라면 진짜 진짜 부끄러운데-_-;;


625에 이어서 쓰자면 이건 막을 수 있는 사건이 아니라

막을수 없는 사건에 관한 숫자인가봐.

20178221023은 재해도 있지만 공식적으로 좋은 일도 같이 일어나고..


근데 왜 상품백화점 사건이 저기에 같이 있는지 모르겠어.

사망자중에 나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었던 사람이 같이 죽었다거나 그랬나봐.



629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3:59:33.71 ID:ua208DwXvjU

내 공책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놀라워ㅋㅋㅋㅋㅋㅋ

난 이틀전만 해도 여길 알지도 못했는데.

내용이 일치한다는 것 만으로도 신기하고

상당히 도움이됐어.


나도 저걸 쓴걸 기억하는 것도 수업중에 내가 눈을 뒤집고 뭘 썼고

반 애들이 말했기에 몇 자만 보고 난 뭘 버리는 성격이 아닌데도 버린게 다야.

반 남자애가 내가 버리고 그걸 주워서야 내가 혹시 모르니 해서 달라고 했는데 매정해게 거절당한게 그 공책과의 마지막 기억이고.


내가 본 그 공책은 무진장 너저분했는데...


그리고 2010년에 9월에 하나 2011년에 두개 2012년에 연달아 아주 숫자가 많아야 하는데...

공책엔 상품백화점 피해자에 관한 내용밖에 없다면

내가 공책을 다시 찾아도 거의 의미가 없을거야...



630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4:00:46.03 ID:bRBYmdWGjio

>>629

어, 그럼 스레딕엔 어떻게 온 거야?



631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4:00:57.17 ID:ua208DwXvjU

내가 저걸 쓰면서 약간의 사적인 감정이라도 들어갔다면

2006년 6월 28일

혹은 다른해에 6월 28일 혹은 25일을 지칭하는 숫자가 있을거야.



632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4:04:23.48 ID:ua208DwXvjU

>>630

사실 엽혹진에서 실사판 데스티네이션이라는 글에 여기 링크가 있어서 읽고 있었어.

엽혹진은 대한민국핫이슈방 때문에라도 자주 가거든.

오컬트에도 약간이지만 흥미가 있어서 이것 저것 읽다가

내가 읽어야 하는 글이 연달아 두개나 있었어ㅋㅋㅋㅋ

진짜 신기해ㅋㅋㅋㅋㅋㅋ!!



633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4:07:42.85 ID:bRBYmdWGjio

>>632

그렇구나; 나는 저 숫자 하나는 기억하고 있어서 검색해서 찾아왔는가 싶었지.

(실제로 구글에서 저 두 숫자로 검색해 보면 이 글 하나만 나온다...)

그나저나 네 시인데 나는 뭐 하는겨. 자야지;



634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04:13:49.95 ID:ua208DwXvjU

>>633

내가 좀 야행성이라서.

게다가 요 스레때문에 내 마음속에 없었던 일말의 희망이 돋아났어ㅋㅋㅋ

일단 지금 스레주가 쓴 내용만으로도 도움이 됐지만

다른 날짜같은 숫자가 전혀 없다고 하면 어쩌지...



645 이름:이름없음 :2010/07/19(월) 19:12:38.89 ID:oHm9qGq8B5g

>>629공책주인 멋져 눈 뒤집힌거(미안)

뭐 난 이거 오리지날스레더인데,,

내가 태어났을때 이 삼풍백화점 사건이 있었다는듯 하네,,

공책주인이 나온 것도 신기하고

지금 스레주가 올릴 것도 기대되,,,

왠지 이 스레는 (3)까지 갈것같은 예감,,

하지만 신기한게 있다면 어째서

1~501 이 아니라 501~1인건지 공책 첫장이 501(1) 다음장이 (2)였던걸 생각하면

잘못 쓴건 아니라는건데,, 도대체 무슨의미인걸까, 아마 숫자로 추정해보면

삼풍백화점안에서 쓴게 아니라 정말로 저 공책주인이 뭔가에 의해 쓰게됬을 가능성이 높아,, 자신이 무엇인가 끝내기 전에 그것이 언제 끝날지 알고서 큰 숫자를 미리쓰는 경우는 없으니까 말이야.



668 이름:이름없음 :2010/07/20(화) 12:25:16.53 ID:Y0S+E38Y81A

방금밥먹으면서 삼풍백화점얘기 할머니께해드렸는데

할머니랑아시는분아들이랑 어떤분딸 이야기들었어 

말해도되?



669 이름:이름없음 :2010/07/20(화) 12:34:38.66 ID:Y0S+E38Y81A

지금은 군대제대해서 잘살고있다는 오빠(오빠라고한다.)얘기다.


삼풍백화점이무너진후에 그안에서 갇혀있던오빠가

벽을사이로 건너편에서 소리치는소리가들렸다고해

그래서 "나는ㅇㅇㅇ이다" "나는ㅇㅇㅇ이야" 이러면서 서로자기이름을부르고 

얘기를했다고해 당시에 건너편에있던여자분은 그쪽이 

목욕탕부근이었는지는몰라도 뜨거운물이샜었나봐 

계속 오빠분한테 "난이제 죽을거야 이제죽을거야" 이말만 계속하고

소방대원들이 바깥에서 소리치는데 오빠분도그렇고 제정신이아니었는지

말을못알아듣는다고했더라 아무말도없었다나봐 그래서 그냥 다른곳을찾는데

그분아버지가 직접찾아나섰는데 우연인지는몰라도 거기있는걸 찾으셨대

여자분은 죽어있었고 



670 이름:이름없음 :2010/07/20(화) 12:40:56.00 ID:Y0S+E38Y81A

그담에 어떤분의딸분 이분은 돌아가셨어...


삼풍백화점무너지는당일 이분은 친구들이랑 그쪽에서만나기로했다더라

친구들은 무슨일있었는지는모르겠는데 친구들이 삼풍백화점안에안들어갔고

그냥 집으로갔는데 저녁에전화가온거야

이분아버지였는데 "ㅇㅇ이가집에안들어온다 연락도안된다"

이러시고 친구들은 "ㅇㅇ이랑 삼풍백화점안에서만나기로했었다."

라고말했고 나중에 이분은죽은걸로판명된것같아.

할머니께서지금 삼풍백화점있는자리에 아파트 들어가있는거 

거기 살면안된다고도하시고 며칠전부터 그쪽에서 뚜둑뚝뚝 이런소리가 많이

났었다고 하시더라... 



673 이름:이름없음 :2010/07/20(화) 13:00:04.55 ID:RuBrobrVqc+

내가 1살때 백화점이 무너졌징.

삼풍백화점근처에 있는 아파트단지에 사건의 희생자들이 많았다는 이야길들었어

3년전 국어선생님 친구분이 그아파트에 사셨는데 한 동에서만 희생자가 몇명씩 나왔댔어.

그러다보니 아파트에 귀신이야기가 많았다지.

이 스레를 보니까 새벽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에 갈려한다는 귀신이야기가 생각나네.



683 이름:이름없음 :2010/07/20(화) 15:08:42.56 ID:MpsaITJ3mMg

그런데 삼풍백화점을 오컬트하게 만드는건 정말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된다.

실제로는 현재는 지금 아파트도 들어서 있고 오컬트로 연결지을 선도 없으며

고인들도 계신데.. 



684 이름:이름없음 :2010/07/20(화) 15:12:44.20 ID:MpsaITJ3mMg

현재는 대림아크로비스타라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있다고 하네



690 이름:이름없음 :2010/07/20(화) 15:56:58.35 ID:xcfdZRtUewg

공책을 쓴사람은 사람이아닌거같아.

여기서 말하는 '공책주' 라는 사람이적은공책과 스레주의 공책은 다르다고생각한다.

정신병자가적었다던지, 이세상것이 아닌게 적었다던지 둘중 하나다. 



697 이름:이름없음 :2010/07/20(화) 17:10:51.97 ID:3BrbAVcx0No

스레주가 낚시라고 선언하기 전까지는 무슨 말을 하던 전력으로 믿어주는게 스레딕 퀄리티이긴 한데 말이야...

너희들이라면 보통 낡은 공책이 땅에 떨어져 있으면 그걸 주워?

주웠다고 쳐도 공책같은걸 주우면 보통 제대로 읽지는 않아도 쓰윽 하고 한번정도는 훑어보지 않아?

그냥 땅에 버려진 공책을 주워서 내용도 확인 안하고 그대로 집에 가져가서 아무데다 박아뒀다는게 상식적으로 좀 이해가안가.

그리고 공책 주인이 이런 타이밍에 이 넓은 인터넷의 그것도 스레딕의 하고많은 판중에 오컬트 판에서

저 스레를 보고 그 공책 내가 적은거야! 라는 상황이 되는 확률이 대체 얼마나 될까...? 

아무리 세상이 좁다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좀 의심이 든다..



698 이름:이름없음 :2010/07/20(화) 17:13:10.94 ID:htm+z6D3CSQ

>>697

나 눈에 뜨이는 물건 있으면 주워서 살피는 편이긴 해.. 작은 수첩이나 장신구 같은거.

예뻐보이거나 있어보이면 집에 들고오지만, 아니면 그냥 그 자리에 다시 내려놓긴 하지.

뭐 사람마다 다른거니까, 조금 의심이 들더라도 좀 더 지켜봐.



700 이름:이름없음 :2010/07/20(화) 17:25:19.62 ID:3qnFaHsxmbE

>>697

나 공책 떨어진거 줍는데 ()...내가 이상한가..

별내용 없으면 버리고..



701 이름:이름없음 :2010/07/20(화) 17:31:45.74 ID:F4TkFwkYARE

나는 우리 부모님이 버려진 물건에는 으레 혼이 붙는다고들 하셔서

쓸모있어보이는 물건이라고 해도 절대 집으로 들이지 않아

그건 당연한거라고 알고 있어



704 이름:이름없음 :2010/07/20(화) 19:40:17.75 ID:Qusb9LJDl9Y

>>697

그건 사람마다 다른거 아닐까? 난 공책이나 책같은 것들이 버려져 있으면 주워서 보고 그러거든...가끔씩 집으로 가져가기도 해 물론 이름이 써져있는건 찾아주기도 하지만 말야 

물론 의심이 들수 있겠지만 줍는 사람으로써 이세상에는 사람이 공책을 줍지않고 지나친다는 생각은 버려줬으면 좋겠다ㅠㅠ



705 이름:이름없음 :2010/07/20(화) 19:56:03.07 ID:R9aULuA0uac

갑자기 동떨어진 레스라 미안하고 처음으로 명복 빈 사람인데 

왜 명복을 빌면 안 되는거야? 물론 모두들 너무 우르르르 명복만 빌고 있긴 했지만 난 귀신이 그다지 무섭지 않아. 귀신이기 이전에 고인이라고 생각하거든. >>539의 말이 난 좀 화나..난 순수한 마음으로 그 날의 비극이 안타까웠을 뿐이야. 노트 자체의 존재도 계속 이야기했지만 아무도 내 레스를 제대로 읽지 않은 것 같더라구...(그냥 궁금해서 적은 레스야 너무 눈살찌푸리고 보진 말아줘 다들ㅎㅎ; 횡설수설이라 미안해..)

스레주의 말처럼 난 어떠한 의식을 통해 이름을 알려주겠다는 전제하로 이야기를 들었고, 그걸 받아 적은 게 아닐까 추측(노트의 존재자체가 궁금)

>>697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한 번쯤 둘러볼 것 같아 엄마가 초등학생딸 일기 훔쳐보는 마음으로!



706 이름:이름없음 :2010/07/20(화) 20:04:48.06 ID:Qusb9LJDl9Y

>>705

아무래도 여긴 명복을 비는 스레가 아니라 

공책에 쓰여져 있는 것을 옮겨적거나 의견을 모으는 곳이라서 그런게 아닐까?

처음에는 할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계속 스레의 의도와 맞지않는 레스가 

올라와서 그럴수도 있어 ;;; 안그럴지도 모르지만.......

난 공책에 글을 쓴것 자체가 신기해 소설은 아닌것 같은데...

그러면 고인의 영을 불러서 했다든가 그런것도 아닌것 같고 

어떻게 썼는지 궁금하다 



717 이름:이름없음 :2010/07/20(화) 22:17:29.37 ID:KCxzFtvGQ22

위에는 너무 길어서 안봤는데,

그거 귀신 허락받지 않고 나오면 다음날 죽어.

조심하는게 좋을거야.



718 이름:이름없음 :2010/07/20(화) 23:18:57.51 ID:KMmhIcBuOG+

어떤 쪽지에는 "이름"에 관련된 내용이 있고

어떤 쪽지에는 없는데 그게 왜일까?

이게 너무 궁금하다



728 이름:이름없음 :2010/07/21(수) 13:29:02.43 ID:6afEPrUjmeY

1995년 6월 29일 5시 57분



770 이름:이름없음 :2010/07/22(목) 22:35:23.56 ID:0RnTp9g9xEw

이거말이야. 한 영능력자가 의뢰를 받고 령과 소통해서 받아적은 내용이라던지?

그런거 일수도 있지않을까? 안그러면 이름을 알려준다고 약속했잖아. 라고 할수 없을것 같아서 말이지.



781 이름:이름없음 :2010/07/23(금) 12:42:43.65 ID:WYyHdL0ZFvk

다시 읽으면서 좀 무서운거

>>148>>159>>208>>249>>251>>252

>>1,>>2,>>272 이거 3개는 같은 아이가 쓴걸지도...

>>287>>301>>309>>364>>375


킁... 연구좀 해봐야하나


782 이름:이름없음 :2010/07/23(금) 12:49:43.16 ID:WYyHdL0ZFvk

일단 이건 죽음이라는 것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을거같으니...

음... 주제넘지만 조금 정리해보자면, 여기의 이야기에서는 3개의 공간이 나옵니다.

1. 죽기전... 그러니까 현실, 그때 당시(1995/6/29)의 과거

2. 갇혀있는 상태... 이미 죽은... 5시 57분쯤이겠죠

3. 사후세계로 가는 길 같은공간... 죽은사람이 작은 밴치에 쪼그려 앉아있거나, 계속 나아가거나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끝에 누군가 있는거같아요....

일단, 이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죽으면 이름을 잃습니다. 자신을 잃는다는 의미같네요.


그리고 중간에 "이름이 다시 기억났다."고 하는 사람도 나옵니다. 심폐소생등으로 '죽었다 살아난' 사람이 없는지 조사해 볼만하네요. 기억에 있을지도...


나름 진지하게 생각해본건데, 소름돋네



784 이름:이름없음 :2010/07/23(금) 13:01:46.10 ID:c2uBjBj4lvA

20178221023

이건 뭐를의미하는걸까?

이날에 또다른 사고가 다시난다는것일까?



785 이름:이름없음 :2010/07/23(금) 13:05:09.49 ID:ZLdRLsffUXM

2017년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이라고 나온다



786 이름:이름없음 :2010/07/23(금) 13:11:16.96 ID:WYyHdL0ZFvk

1995년 6월 29일... 2017년 8월 22일... 딱히 정확히 몇일째인건 아닌거같구...

>>25를 알려준 사람의 환생일 같은건가...



787 이름:이름없음 :2010/07/23(금) 13:12:09.43 ID:c2uBjBj4lvA

산풍백화점에있던 위치의 건물에서 또 붕괴사건이 일어난다는그런뜻아닐까싶은데..



788 이름:이름없음 :2010/07/23(금) 13:13:52.97 ID:WYyHdL0ZFvk

>>787 나도 그생각은 해봤는데... 그건 당장에 확인할 수 있는일이 아니니까.


네이버에 환생이라고치면 마비노기예기밖에 안나와서 정보검색 실패!



791 이름:이름없음 :2010/07/23(금) 13:20:21.06 ID:WYyHdL0ZFvk

근데 사실 난 2017년은 관심밖이얌...


2011년 말부터 안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것 같거든...

말하자면 인류종말?! [아... 이 예긴 여기서 하지말자 ㅠ]



797 이름:이름없음 :2010/07/23(금) 18:27:04.08 ID:v1gL3rUzX86

꽃이 많은데 꽃이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다는건 

흰 국화꽃을 말하는거는 아닐까?

사망자 명단에 떠서 누군지 밝혀진 사람은 국화꽃을 받고 나머지 '이름'이 없다는 사람은 국화꽃조차 못 받았다던가.



799 이름:이름없음 :2010/07/23(금) 19:35:52.74 ID:WYyHdL0ZFvk

>>1 하얀색의 작고 예쁜 들꽃 [아마도 한 송이]

>>64 만발한 꽃들, 쓸쓸하다

>>127 빨갛고 빨갛고 쓸쓸하지는 않은 꽃 [이것도 아마 한 송이, 방금 피어난듯함]

>>233 넓은 들판에 딱 두 송이의 꽃, 주인을 알 것만 같음

>>243 이름모를 들꽃이 만발함, 버드나무...

>>372 꽃이 많다. '아직' 주인 없는 꽃이 더 많음.


꽃이 나오는것 정리함. 굳이 국화꽃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만한 해석은 안되는것같다.


다시 읽으면서 생각해보니까... 역시 이 이야기를 적는 누군가가 존재한다.

마치 저승사자같다.


"이름을 준다고 했잖아"라는건... 아마 되살린다는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되살려진 사람은 이름을 기억한 단 한명인듯.


스레주가 빨리왔으면하지만... 이미 홀려버렸을수도



802 이름:이름없음 :2010/07/23(금) 21:37:53.89 ID:RVyTdbl+MHc

아...

나 그 ㅇㅋㄹ 주변 사는 사람인데

거기 a동 b동c동중

ab가 그자리라고한다

나도 바로 그 아파트 옆의 아파트 사는 사람인데

여기에

그 백화점 갔다 간신히 산 얘들도 많고

(내가95니까)

에휴...

무섭네

우리동네

그것도 내 바로옆 얘기를 듣다니

그리고 궁녀 무덤은 우리사이도 많이 골은 얘기고

실제로 이 주변이 산지대에

강물이 흘렀다고한다

삼풍백화점 얘기는....

지금 있는 ㅇㅋㄹ 사는 얘들이 제일 듣기 싫어하는 10대의 루머중 하나지만

아직 그밑에는 돌아오지 못한 분이 계신다고한다

아....

나도 거기 마트 잘 가는데

솔직히 무섭다....

스레주 돌아와



806 이름:이름없음 :2010/07/23(금) 22:55:32.40 ID:s1ED7oUZXW2

내생각에는 죽은자들이 하는 이야기.혹은 그를 빙자한 소설정도로 생각한다.

어쨌든 화자는 죽은사람이란거.

소설이라는 가정하에 이 소설의 세계관은 사람은 죽으면 자신의 이름을 잊는다는것이다.

이름을 망각한채 인간계와 저승사이의 힘들고 험한길을 가게돼고 그를 저승사자가 지켜본다.

그리고 그 길고 험한길을 가던중 자신의 이름이 생각난 한 여자가 뒤돌아갔다고하는건

이름이 생각나 다시 인간계로 돌아간다는거같다. 그래서 살아나고싶은 다른사람들이 그 여자를 붙잡은거고.

이이야기 중간중간나오는 가르쳐준다고했잖아? 는 중간에 다른 스레주가 한말처럼

여러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으다가 이야기를해주면 이름을 말해준다고한것같다.

그러나 그냥 다른스레주가 변명삼아 한말처럼 난 네이름을 알고있는데 이야기를 해주지않겠냐는식으로꼬셔서

이야기를들은후 이름을 가르쳐주지는않은것같다.



807 이름:이름없음 :2010/07/23(금) 22:58:23.23 ID:s1ED7oUZXW2

그리고 공책주인이 낚시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그 공책을 줍게된 다른 사람(여자추정)이 

그 손바닥만한크기의 두꺼운 수첩에 옮겨적은것같다. 그리고 길을 걷던중 자신도모르게 흘리게되었고

그것을 스레주가 주운것이다. 보통 주운 수첩은 대강 훑어보지만 다른 일이있다거나의 사정으로

일단 주머니에넣어놓고 나중에 읽으려고 했다가 이제서야 읽었을가능성도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추측이있으나 길어서 어차피 읽을사람도없을거 그냥둘게



808 이름:이름없음 :2010/07/23(금) 23:03:07.92 ID:s1ED7oUZXW2

마지막으로 '그때 난 안태어났어요 이름은 못바꾸지만 명복을빕니다'드립은 자제해줬으면해.

명복을 비는건좋지만 굳이 레스로 달지말아달라는뜻이야. 

그때 태어나지도 않았다는건 지금 중학생 또는 그 이하라는건데 나이인증이니까 하지말아줬으면하고

그리고 나도 오늘 정주행했는데 정주행하는동안 명복드립 너무 짜증났다.

명복을 빈다는거 자체가 나쁘다는건아냐. 그러나 이 스레는 수첩에 적혀있었다는 삼풍사건추정 이야기에대한 스레고 그에대해 이야기하는 레스가 달리고있는데 뜬금없이 명복레스가나오니 기분나빠.

명복은 읽으면서 조용히 눈감고 기도나 올려줘. 글로 적는다고 그 사망자들이 볼것도아니고

설사 본다고하더라도 기도든 합장이든 그쪽이 사망자들한테는 좋을테니까.



810 이름:이름없음 :2010/07/23(금) 23:09:43.65 ID:s1ED7oUZXW2

아 이래서 교장선생님이 마지막 마지막해놓고 계속 연설했구나ㅋㅋㅋ

잠수탄 스레주는 그 공책을 다읽고 차마 여기로 옮겨적을 엄두도 못내고있는거같다는 생각을하고있다.

혹은 제일 마지막장에 낚시드립이있어서 맥이 풀렸다거나

아니면 끝까지읽은다음 후련해져서 더이상 여기로 옮길 필요성을 못느끼거나.

아, 501개를 다적기는 너무 귀찮아서 그냥 중간에 때려치운거일수도.

어쨌든 별탈은 없을거같다.

그래도 언젠가는 돌아와서 가끔씩 한두개정도 올리며 끝까지 다써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정말 궁금하니까 낚시드립이라도 좋으니까 이미 벌인 501개는 수습해야하지않을까?



821 이름:이름없음 :2010/07/24(토) 20:40:38.80 ID:rPm6YltcAM6

그리고, 온다. 아니겠지. 수첩 다시 꽃 기록 스레주 코드 목소리 읽고나서 허공 이름 본건 사람 깜박깜박깜박깜박 1279371350=1995629557 왜 이상했어 눈 월요일 일부러 웃음 외로움 ? 스레주?????



822 이름:이름없음 :2010/07/24(토) 20:57:13.76 ID:CW0p+rLNRoA

>>821 뭐 뭐야



829 이름:이름없음 :2010/07/24(토) 23:24:36.63 ID:TCFoo9IdcwQ

비약 괴롭게 빙글빙글 반대편 물가에 무엇?나는 새하얗게 쓴 맛 이명과 검은 소리가 아파트 그 것



832 이름:이름없음 :2010/07/24(토) 23:29:21.63 ID:KHNbCr9I+7k

저기, 

>>821이랑 >>829는 도대체 뭐야...? 괜히 찝찝하다구..



833 이름:이름없음 :2010/07/24(토) 23:29:50.34 ID:VYaDkYPvLB2

>>829 임팩트가 안살잔여. >>821 의 글이 괴기스럽게 느껴지는 포인트는

반복되는 의성어와 무의미한 숫자의 연속이야. 좀더 분발해봐.



835 이름:이름없음 :2010/07/24(토) 23:51:39.43 ID:rPm6YltcAM6

>>821 말인데, 무의미한 숫자의 연속이 아니야 -_-;;

1279371350은 이 스레 전부읽기를 눌렀을경우 주소창에 뜨는 숫자다.



837 이름:이름없음 :2010/07/24(토) 23:56:07.42 ID:KHNbCr9I+7k

>>835 그렇구만;;; 근데 다른것들은 뭐지.. 글의 핵심어 뭐 그런것들인가



838 이름:이름없음 :2010/07/24(토) 23:56:50.95 ID:rPm6YltcAM6

>>821 내가 쓴건데 별거아냐.

그냥 글을 쓰고 갑자기 생각난 깜박깜박깜박을 넣고, 쓴 글의 조사를 빼고

아무렇게나 뒤섞다가 왠지 느낌이 사는 쪽으로 배열한거다.


그냥 분위기 죽어가길래 긴박감 좀 살리라는 의도였다.

놀랐다면 미안;;


원래 내용은 별거 아니였다. 주요 내용은

내가 기록(즐겨찾기 옆옆)을 눌러서 여기로 들어오려고 했는데

월요일 기록을 누르니 1995629557이 아니라 1279371350이 뜨더라,

신기해서 오오오 뭔가 있나 했는데, 나중에 자세히 살피니 주소창숫자 -_-



858 이름:이름없음 :2010/07/25(일) 20:22:44.72 ID:FzBBPJq24ls

정주행 힘들었다..

이거 저번에 10개까진가 달렸을 때 처음 보고 망상스레라고 생각하면서 넘겼는데

삼풍이었구나...씁쓸

그것보다 이건 내 생각인데 >>370에서 '그'라는 존재 말야

주목할 필요 있지 않아?



864 이름:이름없음 :2010/07/26(월) 00:11:23.35 ID:v6qj9U5I6fY

>>858! >>301 의 370번 '그'는 저승사자 같은존재 아닐까??

적어도 이름을 알려주겠다며 꼬여낸 사람은 아닌것 같아;;



880 이름:이름없음 :2010/07/27(화) 03:28:08.75 ID:jxAfKMuYFcc

제발 부탁할게 '이름은 못바꾸지만 명복을빕니다'드립은 자제해줬으면해.

명복을 빈다는거 자체가 나쁘다는건아냐. 그러나 이 스레는 수첩에 적혀있었다는 삼풍사건추정 이야기에대한 스레고 그에대해 이야기하는 레스가 달리고있는데 뜬금없이 명복레스가나오니 기분나빠.

명복은 읽으면서 조용히 눈감고 기도나 올려줘. 글로 적는다고 그 사망자들이 볼것도아니고

설사 본다고하더라도 기도든 합장이든 그쪽이 사망자들한테는 좋을테니까.

묻혀서 그런지 난독증이라서인지는모르겠지만 계속드립나와서 줄여서 써봤어.

명복드립 무턱대고 까는것도 안좋겠지만 역시 기분나쁘다. 자제해줘



887 이름:이름없음 :2010/07/27(화) 09:45:25.78 ID:ArvFVpN4PkI

정주행 끝냈다 . 근데 스레주 사라진지 며칠정도 지난거야 ? 하루이틀은 아닌거같네 ;

이렇게되면 가능성은 두개

1. 스레주 조트망플레그 서서 큰일당함 . 모바일 등으로도 접속 못할정도로 중태.

2. 낚시 . 지어내기 힘들어서 닥버로우 . 



888 이름:이름없음 :2010/07/27(화) 10:00:35.21 ID:hBbB5Boxa7U

3. 내용을 읽고 어째선지 공개할 마음이 사라졌다



965 이름:이름없음 :2010/08/02(월) 03:28:44.21 ID:1By+3hsQLsQ

347



나의 이름을 내놔.



966 이름:이름없음 :2010/08/02(월) 04:19:48.88 ID:1By+3hsQLsQ

346



엄마가 잠을 자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아줌마가 나를

어디로 데려갈려고했어요. 근데 아줌마가 갑자기 바닥에서

잠을 자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나도 잠들어 버리고 말았어요.



967 이름:이름없음 :2010/08/02(월) 04:25:00.87 ID:1By+3hsQLsQ

345



넌 누구야?



968 이름:이름없음 :2010/08/02(월) 04:26:02.63 ID:1By+3hsQLsQ

344



나의 이름을 찾아줘, 단지 너의 이름만 주면 찾을 수 있을거야.



969 이름:이름없음 :2010/08/02(월) 04:27:45.00 ID:1By+3hsQLsQ

343



미리 고백할걸 그랬어. 그녀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970 이름:이름없음 :2010/08/02(월) 04:29:08.36 ID:1By+3hsQLsQ

342



난 그저 살고싶을 뿐이었어.

질겅질겅



971 이름:이름없음 :2010/08/02(월) 04:29:39.05 ID:1By+3hsQLsQ

341



질겅질겅



972 이름:이름없음 :2010/08/02(월) 04:29:56.10 ID:1By+3hsQLsQ

340



질겅질겅



973 이름:이름없음 :2010/08/02(월) 04:30:45.93 ID:1By+3hsQLsQ

339



모든것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단지 당신의

이름만 주면 됩니다.



974 이름:이름없음 :2010/08/02(월) 04:31:27.84 ID:1By+3hsQLsQ

338



그곳은 매우 아름다웠어요.

마치 낙원같은 기분이었죠.



975 이름:이름없음 :2010/08/02(월) 04:31:51.41 ID:1By+3hsQLsQ

337



난....



976 이름:이름없음 :2010/08/02(월) 04:33:02.05 ID:1By+3hsQLsQ

336



그 날을 묻지 말아주세요. 전 매일 그 날의

일을 반복적으로 겪고 있답니다. 나를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고통스러워요. 제발...제발...



977 이름:이름없음 :2010/08/02(월) 04:34:22.71 ID:1By+3hsQLsQ

335



엄마는...어디에 있나요?

분명 예쁜옷을 사가지고 오실거에요.

생일이었거든요. 난 아직도 엄마를 기다리고있어요.

하지만 엄마는 나를 잊었나봐요.



978 이름:이름없음 :2010/08/02(월) 04:35:38.64 ID:1By+3hsQLsQ

334



당신의 이름을 주실 생각은 아직도 없으신가요?



979 이름:이름없음 :2010/08/02(월) 04:36:52.07 ID:1By+3hsQLsQ

333



나를 버렸어요. 왜 버렸을까요?



992 이름:GOVKASD :2010/08/02(월) 11:39:54.86 ID:VibTJsdz5tg

궁금한게잇는데.. 이거 공책이 이상한데..

1995629557

20178221023

신기하네요.20178221023때 지구종말이 일어난다는건가.. 그공책을 쓴사람이 미래예측하는건아닐까요..? 1995629557 이것도 미래를예측한건아닐까요..?



993 이름:이름없음 :2010/08/02(월) 11:46:02.33 ID:LYQgvnJh8I+

>>992

나도아직까지 그게 의문 너무무섭다 으힝 ㅜㅜ



994 이름:이름없음 :2010/08/02(월) 11:47:52.26 ID:RgmRsY6K6yI

삼풍백화점처럼큰사건이일어나는게아닐까요?



1000 이름:이름없음 :2010/08/02(월) 11:56:59.05 ID:QJeQ2ZLDwFM

내가 1000 해야지


다음스레에서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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